[한삼희의 환경칼럼] 중국산 건고추가 왜 한국에서 활개치게 됐나 한국의 저렴한 전기로 건조시켜 파는 장사 외국 데이터센터들도 몰려오는 중 ‘에너지 위기’ 겪는 지금이 전력 시장 개조 적기 한삼희 선임논설위원 입력 2022.07.27 00:00 어느 시장의 건고추 판매 모습. 국내 유통되는 건고추 물량의 40% 이상이 중국산이다. 고관세를 피해 냉동고추로 들여온 후 고추건조기로 말려 팔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건고추 유통량 가운데 40% 이상이 중국산이다. 중국산이 20년 사이 40배 늘었다. 가격은 국산의 절반을 좀 넘는 수준이다. 원래 건고추는 국내로 수입되기 힘들다. 270% 고(高)관세를 물어야 한다. 그 고관세를 피하는 방법이 있다. 고추를 냉동 상태로 들여와 해동시킨 후, 전기로 작동하는 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