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출범 83일 만에 與 지도부 붕괴 수순…비대위 급물살 중앙일보 입력 2022.07.31 18:45 업데이트 2022.07.31 18:54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손국희 기자 구독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텔레그램 메시지 노출’ 사태(27일)를 계기로 촉발된 집권당의 혼란이 지도부 붕괴 사태로 이어졌다. 비상대책위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이다. 권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페이스북에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고,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는 직무대행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직무대행으로서 역할을 내려놓고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직무대행 자리는 물러나도 원내대표직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7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