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의 커피하우스] 납치당한 민주주의부터 되찾아야 한다 운동권에 포획당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입법 독재로 유사 파시즘 문턱까지 타락 ‘민주화 유공자 예우법’ 밀어붙이는 민주당 민주화운동 가치와 유공자 명예 오히려 훼손 민주주의는 종착역 아니라 끊임없는 과정 다 이뤘으니 정산하라는 주장은 어불성설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한국미래학회 회장 입력 2022.07.29 03:00 아이가 납치당했다. 그런데 납치범에게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아이를 키워야 하니 양육비를 내놓으라는 것이다. 내 아이를 빼앗긴 것도 기가 막힐 노릇인데 돈까지 뜯기게 생겼다. 현실에서는 있을 법하지도 않은 이런 일이 우리나라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다. ‘민주화 유공자 예우법’을 발의하고 동의한 야당 국회의원들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