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용이 만난 사람] “복지 제도 가짓수는 세계 최고인데 수요자 아닌 공급자 중심 설계가 문제… 복잡한 전달 체계 확 바꿔야… 연금개혁·저출산 대책도 시급 초대 복지부장관 지낸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안준용 기자 입력 2022.08.29 03:00 | 수정 2022.08.29 03:00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인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집무실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복지 전달체계의 구조조정·효율화, 국민연금 개혁, 저출산 대처가 윤석열 정부의 3대 복지 과제”라며“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면서 정치력과 행정력을 동시에 갖춘 인물을 복지부 장관으로 앉혀야 한다”고 했다. /고운호 기자 보건복지부(옛 보건사회부)가 출범한 1994년 우리나라 보건·복지 예산 규모는 3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