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23

첫 국산 전투기 KF-21 날았다… 세계 8번째로 초음속기 개발

첫 국산 전투기 KF-21 날았다… 세계 8번째로 초음속기 개발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로 김승현 기자 입력 2022.07.19 15:51 날아오르는 KF-21, 최초 비행 성공/방위사업청 우리나라 첫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19일 오후 4시 13분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 시험 성공으로 한국은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가 됐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기 1호기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에 성공했다. 이후 KF-21은 33분간 상공을 날았고, 오후 4시 13분에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우리나라 첫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19일 오후 4시 13분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 시..

경제 2022.07.20

[朝鮮칼럼 The Column] 경기 침체 두렵다고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포기할 순 없다

[朝鮮칼럼 The Column] 경기 침체 두렵다고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포기할 순 없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입력 2022.07.19 03:20 초(超)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믿기 힘든 얘기는 도처에 있다. 멀리 가면 1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인 1920년대 초 독일에서 발생한 초인플레이션을 들 수 있다. 현재는 박물관의 유물로 전락했지만 이때 발행한 50억짜리 마르크 지폐는 식료품과 난방용 석탄 구매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었다. 비교적 최근인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중반으로 넘어오면 연 6000%가 넘는 악성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초토화되었던 브라질을 들 수 있다. 새로 주택을 장만한 후 도배지를 사러 갔다가 포기하고 지폐로 도배한 사진이 화제가 된 적 있다. 최근엔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이 ..

경제 2022.07.19

서울서 부산까지 거뜬… ‘500㎞ 전기차’ 대중화 시대

서울서 부산까지 거뜬… ‘500㎞ 전기차’ 대중화 시대 주행거리 524㎞ 아이오닉6, 테슬라보다 2000만원 이상 싸다 류정 기자 입력 2022.07.18 03:00 현대차가 한 번 충전에 524㎞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아이오닉6(롱레인지)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주행거리 500㎞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그동안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국내 출시한 전기차 중 500㎞ 넘게 달릴 수 있는 전기차는 테슬라 보급형인 ‘모델3′와 ‘모델Y’의 롱레인지 버전과 고급 세단인 ‘모델S’ 정도였다. 하지만 테슬라가 주행거리 강점을 내세워 제품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가장 저렴한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은 8469만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아이오닉6는 5500만~6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행거리 500㎞를 실현하며 상..

경제 2022.07.18

선진국서 번지는 ‘울트라 스텝’… 세계경제 금리인상 요동

선진국서 번지는 ‘울트라 스텝’… 세계경제 금리인상 요동 금리로 자국통화 올려 ‘수입물가 잡기’ 경쟁 캐나다 1%p 인상 단행, 美도 곧… 인플레 잡으려는 금리인상 행진 세계경제 침체 몰고갈 가능성 커 손진석 기자 입력 2022.07.14 22:13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물가가 41년 만에 9%까지 뚫고 치솟으면서 세계 경제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인플레이션 불길을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이달 말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당장 캐나다가 움직였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1%로 발표된 지 몇 시간 후 캐나다중앙은행은 곧바로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2...

경제 2022.07.15

[차학봉 전문기자의 Special Report] 고물가·고금리 습격, 글로벌 주택 시장 ‘미친 집값’이 ‘급락 공포’로 돌변

[차학봉 전문기자의 Special Report] 고물가·고금리 습격, 글로벌 주택 시장 ‘미친 집값’이 ‘급락 공포’로 돌변 뉴질랜드, 캐나다, 스웨덴… 거품 순위 1~3위 하락세 차학봉 부동산전문기자 입력 2022.07.14 03:00 팬데믹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한 세계 각국의 초저금리 정책과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폭등했던 글로벌 주택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 업체 글로벌프로퍼티가이드 조사 결과(1분기 기준), 조사 대상 59개 국가 중 38국은 지난 분기 조사보다 집값 상승률이 낮아졌다. 특히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아일랜드, 덴마크, 홍콩 등 22국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1분기 실질 집값 상승률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초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각국의 금리 ..

경제 2022.07.14

신한울 3,4호기 환경평가 단축 2024년 공사재개

신한울 3,4호기 환경평가 단축 2024년 공사재개 세종=김형민 기자 | 신동진 기자 입력 2022-07-13 03:00업데이트 2022-07-13 04:0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산업부-중기부 업무보고] 文정부 ‘脫원전’으로 5년째 중단 尹 “원전 생태계 조속복원” 지시 첨단산업 전문인력 14만명 양성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5년째 중단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이 2024년에 재개된다. 이를 위해 원전 착공에 앞서 거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부품을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또 2026년까지 약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14만 명의 산업계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경제 2022.07.13

추경호, 1대4 ‘압박 면접식 보고’... 尹 “중산층 세부담 줄일 案 내라”

추경호, 1대4 ‘압박 면접식 보고’... 尹 “중산층 세부담 줄일 案 내라” 달라진 부처 업무보고… 추경호 장관 홀로 참석 尹, 장관들에 창의적 해법 주문 “캐비닛에 처박힌 아이디어 안돼” 배석자도 차관급 등 1~2명 제한, 과거 매머드급 보고 관행 바꿔 경제수석 등 참모 3명 함께 앉아 추경호 장관과 ‘1대4 원탁토론’ 김동하 기자 입력 2022.07.11 22:1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및 수석들과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취임 후 첫 부처 업무 보고를 받았다. 기재부에선 추 장관 혼자 참석했고 차관이나 실장급 등 배석자는 없었다. 역대..

경제 2022.07.12

“베이징대 박사가 주차단속 공무원”…취업난 中 “대졸자 농촌 가라”[글로벌 현장을 가다]

“베이징대 박사가 주차단속 공무원”…취업난 中 “대졸자 농촌 가라”[글로벌 현장을 가다] 김기용 베이징 특파원 입력 2022-07-07 03:00업데이트 2022-07-07 05:0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지난달 28일 졸업 가운을 걸친 중국 베이징대 학생들이 졸업식 행사를 마친 후 학교 내 추더바(邱德拔) 체육관 계단에 몰려 있다. 중국의 대졸자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베이징대 졸업생들도 지방 말단 공무원을 자청하거나 주차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는 ‘청관’직에 응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김기용 베이징 특파원 《“취업이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무척 부러워해요.”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 징마오(..

경제 2022.07.07

[사설]世宗 ‘아파트 특공’ 대거 부정 당첨… 이런 걸 척결하는 게 공정

[사설]世宗 ‘아파트 특공’ 대거 부정 당첨… 이런 걸 척결하는 게 공정 입력 2022-07-07 00:00업데이트 2022-07-07 00: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세종시는 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 아파트값이 지난해 44.93% 올라 전국적으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도 12.38% 올라 시도별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세종시 이전기관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특별공급에 공직자 116명이 부당한 방법으로 당첨됐다고 감사원이 5일 밝혔다. 세종시 특공이 시작된 2010년부터 11년 동안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서 불법과 편법 분양이 관행처럼 이뤄졌다. 공직자들이 세종..

경제 2022.07.07

[송의달 에디터의 Special Report] 하루 3건씩 ‘규제’ 쏟아내는 국회… 경제 활성화 막는 최대 걸림돌

[송의달 에디터의 Special Report] 하루 3건씩 ‘규제’ 쏟아내는 국회… 경제 활성화 막는 최대 걸림돌 퇴행하는 한국 국회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2.07.07 03:00 “기업은 2류, 정치는 4류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5년 한 말이다. 한국 국회의 후진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더 심화하는 양상이다. 일례로 국내외 경제 지표가 사상 초유의 복합 위기를 가리키던 지난달, 정치의 장(場)인 국회에서 법안 심의와 처리는 전무(全無)했다. 원 구성 협상 결렬로 국회가 36일 동안 문 닫은 탓이다. 그런데도 의원들은 1285만여원의 세비를 받아갔고, 50여 명은 해외 외유를 떠났다. 더 심각한 것은 국회가 한국 경제에 도움은커녕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 ..

경제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