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1788

[아무튼, 주말] 오바마 대통령실 홍보라인은 어떻게 국민들을 감동시켰나

[아무튼, 주말] 오바마 대통령실 홍보라인은 어떻게 국민들을 감동시켰나 흔들리는 尹대통령 홍보 오바마 사진가에 답 있다 허윤희 기자 입력 2022.08.27 03:00 2012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을 덮쳤을 때, 현장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이 피해 주민 할머니를 감싸 안고 있다. / 피트 수자 2012년 10월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220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만 명이 집을 잃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가 뉴저지주 피해 현장에서 이재민 할머니를 꼭 끌어안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전 세계로 전파됐다. 강렬한 사진 한 장이 때론 열마디 설명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난 현장에서 포착한 이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 빠른 위기 대응 능력..

리더십 2022.08.27

스물셋의 사랑, 마흔아홉의 성공, 일흔일곱의 감사… “제일 잘한 일은 결혼”

스물셋의 사랑, 마흔아홉의 성공, 일흔일곱의 감사… “제일 잘한 일은 결혼” [아무튼, 주말] 90년대 홍보업계의 전설 조안리와 워킹맘 두 딸들 이혜운 기자 입력 2022.08.27 03:00 1990년대 홍보 업계 전설이었던 조안 리 스타 커뮤니케이션 창립자(가운데)가 큰딸인 성미(오른쪽) CJ ENM 아메리카 대표, 둘째 딸인 현미(왼쪽)씨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난 이들은 “워킹맘으로서 삶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한 여인이 있었다. 열아홉 대학 새내기 때 학장이던 미국인 신부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스물셋에 미국으로 떠나 신부직을 내려놓은 그 남자와 결혼했다. 당시 남자의 나이는 마흔아홉, 26살 나이 차에 천주교 사제와 제자라는 특별한 관계까지..

리더십 2022.08.27

‘원전 테러·드론 공격’ 실전처럼 대비… 한미 야외훈련 4년만에 정상화

‘원전 테러·드론 공격’ 실전처럼 대비… 한미 야외훈련 4년만에 정상화 내달 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 尹대통령 “실전같은 연습만이 국민생명과 안보 지킬수 있어” 노석조 기자 입력 2022.08.22 22:01 캠프 험프리스 이륙하는 아파치 헬기 - 한미 연합 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투입된 아파치 헬기가 22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한미 양국이 22일 야외 실기동 및 지휘소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 프리덤 실드·UFS)’를 개시했다. 내달 1일까지 9일간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선 대량 파괴 무기 제거 등 13개 분야의 대대급 한미 연합 야외 훈련이 단기간 내에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이와 연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

리더십 2022.08.23

소박한 모습에 반전 정치…中위협 굴하지 않은 '화끈한 여인' [후후월드]

소박한 모습에 반전 정치…中위협 굴하지 않은 '화끈한 여인' [후후월드] 중앙일보 입력 2022.08.21 05:00 업데이트 2022.08.21 09:00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임선영 기자 구독 후후월드구독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최근 미국·영국·독일·일본·캐나다의 국회의원들이 줄지어 만나고 싶어하는 지도자가 있다. 대만 최초의 여성 총통 차이잉원(蔡英文·66)이다. 그는 2016년 대만 총통직에 올랐고, 2020년 역대 최다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차이 총통은 "세계 최고의 지정학적 드라마 중 하나(대만)의 주인공"(로이터통신)으로 묘사된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3월 군복을 입은 채 군 부대를 방문했..

리더십 2022.08.21

[김대중 칼럼] 윤 대통령, 국정의 ‘현실’ 앞에 섰다

[김대중 칼럼] 윤 대통령, 국정의 ‘현실’ 앞에 섰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22.07.26 03:10 민심(民心)이란 정치인에게 무엇인가? 자기에게 유리하면 하늘의 뜻이라는 천심(天心)이 되고, 불리하면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다는 인기(人氣)인 것인가? 여론이란 또 무엇인가? 그 ‘여론’과 ‘여론조사’는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출범한 지 막 2개월 넘은 정치 초년생 윤석열 대통령은 요즘 여론, 더 정확히는 여론조사에 휘둘리고 있다. 민노총이 거제에서 윤 정부에 대한 포문을 열더니 경찰관들마저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시험’은 계속되고 있다. 출범 2개월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여론조사 수치는 윤 대통령을 공격하는 반대자들에게는 더 없는 호재(好材)가 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

리더십 2022.07.26

CNN 이끄는 한국계 파워우먼 “성공은 자리 좇아서 되는 게 아니더라”

CNN 이끄는 한국계 파워우먼 “성공은 자리 좇아서 되는 게 아니더라” [아무튼, 주말 - 이옥진 기자의 진심] 세계 최대 뉴스 채널 지휘하는 CNN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 일레이나 리 이옥진 기자 입력 2022.07.09 03:00 지난달 중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만난 일레이나 리 CNN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언론인은 소방수와 같다”고 했다. 전쟁·지진과 같은 참사에 누구보다 먼저 가서 취재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앉아서 노트북으로만 일하는 게 가장 싫어요. 발로 뛰고,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 관점이 생기고 제대로 된 보도를 할 수 있으니까요.”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미·북 정상회담이 열렸다. 주요 내·외신은 일제히 싱가포르로 취재진을 급파했다..

리더십 2022.07.09

최장수 경제수석 사공일의 당부

최장수 경제수석 사공일의 당부 중앙일보 입력 2022.06.29 00:34 김동호 기자중앙일보 논설위원 구독 김동호 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할 때마다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 국정 현안을 소상하게 설명한다. 복잡한 국정이 명쾌해진다. 바로 교통정리가 되니까 자동차가 교차로를 술술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그러나 최근 두 사안에서 매끄럽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경찰청 간부 인사와 노동개혁 방안이다. 윤 대통령은 두 사안 모두 “보고받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역대 정부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혼선이 발생하자 경찰청은 “관행대로 했다”고 주장했고, 윤 대통령은 “국기문란”이라고 일축했다. 대통령 재가를 받지 않은 채 인사가 발표돼선 안 되지만, 진상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

리더십 2022.06.29

[발자취] 부총리·한은총재·서울시장 지낸 경제학계의 거목

[발자취] 부총리·한은총재·서울시장 지낸 경제학계의 거목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정운찬 전 총리 등 제자 길러 ‘조순 학파’라고 불리기도 개정판 계속 낸 ‘경제학원론’ 40년 넘게 대표적 교과서로 윤 대통령 등 빈소 찾아 애도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6.24 03:00 한국 경제학계의 거목(巨木)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별세했다. 사진은 2014년 10월 ‘경제학원론’ 발간 40주년을 맞아 ‘소천서사(少泉書舍)’현판이 걸린 자택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덕훈 기자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94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치료받고 있었다. 1928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상과대 전문부를 졸업했다. 6·25전쟁 때 육군 통역 장교와 육군..

리더십 2022.06.24

"난 尹한테 이렇게 깨졌다"…호랑이 대통령, 그래서 주목받는 한동훈 [뉴스원샷]

"난 尹한테 이렇게 깨졌다"…호랑이 대통령, 그래서 주목받는 한동훈 [뉴스원샷] 중앙일보 입력 2022.06.18 05:00 업데이트 2022.06.18 09:43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서승욱 기자 구독 뉴스 ONESHOT 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를 크게 질타했다는 지난 7일 국무회의 분위기가 꽤 살벌했던 모양이다. 당일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인사는 최근 사석에서 만난 필자에게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해 교육부 차관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등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자 윤 대통령이 ‘다시 한번 그런 얘기하면 교육부를 없애버리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화내는 모습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매우 놀랐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

리더십 2022.06.18

“한강 남쪽은 어디든 일본에 줄 테니 나를 살려내라”[박종인의 땅의 歷史]

“한강 남쪽은 어디든 일본에 줄 테니 나를 살려내라”[박종인의 땅의 歷史] 305. 조선 대표 건달 권력자, 선조 아들 임해군 경기도 남양주에는 조선 14대 국왕 선조의 맏아들 임해군 무덤이 있다. 혼이 저승으로 무사히 가도록 인도해주는 장명등은 무덤 아래 지붕과 몸체가 떨어져나간 채 팽개쳐져 있다. 임해군은 막내 순화군과 함께 백성에게 악명을 떨친 건달이었다. 폭력으로 모은 재화가 많아서 임진왜란 개전 초기 임해군이 살던 집은 난민이 떼로 침입해 불태웠다. 전쟁 기간에도 멈추지 않은 악행에 질린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켜 임해군과 순화군을 가토 기요마사 부대에 넘겨버렸다. 임해군은 전쟁 후에도 악행을 일삼다 유배당한 뒤 살해됐다. 부서진 장명등은 그 악행에 대한 흔적이다. /박종인 기자 조롱당한 선조와 그..

리더십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