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천일야화/우주선 누리호 발사-2021.10.21 9

[재미있는 과학] 달 암석에 남은 자기장 흔적… 다누리가 조사한대요

신문은 선생님 [재미있는 과학] 달 암석에 남은 자기장 흔적… 다누리가 조사한대요 입력 : 2022.08.09 03:30 자기장(磁氣場) 천체 내부에 금속 풍부한 액체 있고 자전 속도 등의 조건 충족해야 생겨 지구에선 태양풍 막아 생명체 보호 ▲ /그래픽=김현국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어요. 다누리는 12월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상공 100㎞에서 하루에 12번 달을 공전하며 달 표면의 지도를 만들고, 우주 인터넷 통신 시험도 하고,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할 예정인데요. 다누리의 임무 중 하나는 달의 자기장(磁氣場)을 측정하는 거예요. 자석이나 전류가 흐르는 물질 주변에는 자기력이라는 힘이 생겨나요. 자기장은 이 자기력이 영향을 미치는 공간을 ..

항우연 6인, 소수점 밑 13자리까지 계산… 달나라 가는 길 열었다

항우연 6인, 소수점 밑 13자리까지 계산… 달나라 가는 길 열었다 [다누리 발사 성공] 비밀병기 ‘비탁’ 팀의 궤적설계 밤샘 7개월 유지한 기자 입력 2022.08.06 03:00 5일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에서 단연 주목받은 것은 거대한 리본 모양의 다누리 궤적이다. BLT(탄도형 달 전이 방식)로 불리는 이 궤적은 달로 직진하는 대신 먼 우주로 나갔다가 지구 쪽으로 되돌아오는 방식이다. 직진 방식보다 연료를 20% 넘게 아끼는 마법 같은 루트로, 미국과 일본만 성공한 고난도 기술이다. 연료를 쓰지 않고도 발사체가 밀어준 힘으로 우주를 항행하는 것이다. 한국 우주개발 역사에서 BLT 설계는 전례 없는 도전이었다. 이 궤적을 설계한 것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 ‘비탁(秘卓)’팀이다. ..

올려만 보던 달, 우리도 내려다 본다

올려만 보던 달, 우리도 내려다 본다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성공, 궤도 안착땐 세계 7번째 유지한 기자 미 케이프커내버럴=공동취재단 입력 2022.08.06 03:00 5일 오전 8시 8분(한국 시각)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장에서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실은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다누리는 오전 9시 40분경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UPI연합뉴스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5일 발사돼 달로 가는 궤적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먼 우주까지 나갔다가 다시 지구 쪽으로 돌아와 달 궤도에 진입하는 4개월 반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 것이다. 오는 연말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하면 한국은 우주 탐사 능력을 확보한 강국으로 발돋움할 ..

온국민 두근두근 70분... “아이들에 역사적 장면 보여줬다”

온국민 두근두근 70분... “아이들에 역사적 장면 보여줬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조홍복 기자 김지원 기자 박지민 기자 입력 2022.06.21 22:29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일인 21일 오전 전남 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에서 관람객들이 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2.6.21/연합뉴스 “3, 2, 1 와~ 이번에는 성공하자!” 21일 오후 4시쯤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주발사전망대. 긴장감이 감도는 발사 카운트가 끝나자 전망대에서 직선거리로 15㎞ 떨어진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주변으로 희뿌연 연기가 일고, 지축을 뒤흔드는 굉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곧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대지를 박차고 붉은 불기둥을 내뿜으며 위용을 드러냈다. 약 2분쯤 하늘로 솟구치던 누리호는 금세 시..

유사시 ICBM으로도 활용 가능… 2030년엔 무인 달 탐사 목표

유사시 ICBM으로도 활용 가능… 2030년엔 무인 달 탐사 목표 [누리호 발사 성공]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유지한 기자 입력 2022.06.22 03:00 국산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두 번의 도전 끝에 21일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설계부터 제작, 시험, 인증과 발사까지 전 과정을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든 우주 발사체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위성을 자력으로 수송할 수 있는 국가가 됐다. 한국도 민간 주도의 새로운 우주 경쟁인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을 확인한 직후 연구진과 가진 화상 대화에서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우리 청년들의..

“너희가 뭘” 멸시에도 포기 안해… ‘궤도 안착’ 성공하자 껴안고 눈물

“너희가 뭘” 멸시에도 포기 안해… ‘궤도 안착’ 성공하자 껴안고 눈물 [누리호 발사 성공] 누리호 개발·발사 이끈 항공우주연구원 사람들 이벌찬 기자 유지한 기자 입력 2022.06.22 03:00 21일 오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서 한 연구원이“누리호에 실린 위성과 남극세종기지 간의 교신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훔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1일 오후 3시 59분 49초.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지휘센터. 정적을 뚫고 여성 연구원의 카운트다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10, 9, 8, 7…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과 장영순 발사체책임개발부장 등 연구원 30여 명은 긴장된 표정으로 누리호..

尹대통령, 누리호 성공에 엄지 척… “국민들 꿈이 우주로 뻗어갈 것”

尹대통령, 누리호 성공에 엄지 척… “국민들 꿈이 우주로 뻗어갈 것” 김은중 기자 입력 2022.06.21 17:46 | 수정 2022.06.21 17:51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결과를 영상으로 보고받은 후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뉴스1 21일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7번째 자력 위성 발사국으로 도약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30년간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라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참모들과 함께 누리호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

외신, 누리호 발사 성공에 “韓, 미래 우주산업 발전 문 열려”

외신, 누리호 발사 성공에 “韓, 미래 우주산업 발전 문 열려” 김명진 기자 입력 2022.06.21 21:41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 성공 소식에 21일 외신은 한국이 자체 기술을 적용한 첫 발사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향후 우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뉴스1 미국 CNN방송은 “한국은 우주 경쟁에서 아시아 이웃 국가들을 따라잡기 위해 분투해왔다”며 2010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2조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누리호는 한국이 자체 기술을 사용한 첫 발사체로 여러 미래 위성과 임무에 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한국은) 10대 경제대국..

누리호, 우리 힘으로 쐈다... 文 “위성 궤도 안착은 미완의 과제”

누리호, 우리 힘으로 쐈다... 文 “위성 궤도 안착은 미완의 과제”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 못해”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2021-10-21 20:01:21/ 김아진 기자 입력 2021.10.21 18:22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