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2021.10.15 192

[사설] 前 정권 때 시작된 대형 비리 의혹 수사를 ‘국기 문란’이라니

[사설] 前 정권 때 시작된 대형 비리 의혹 수사를 ‘국기 문란’이라니 조선일보 입력 2022.08.05 03:26 이재명, 제주서 토크콘서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검경 수사에 대해 “대놓고 정치에 개입하겠다는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이 특정 정치 세력의 이익에 복무하는 나라는 없다. 이것은 심각한 국기 문란”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현재 대장동·백현동·성남FC·변호사비 대납·법인카드 유용 등 6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 대부분 경기지사·성남시장 재직 시절 권력형 부정·비리 의혹이다. 사건이 터진 시점도 지난 정부 때이고 불거진 계기도 민주당 경선이었다. 수사도 전 정권 시절인 그때 시작된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여론에도 불구하..

두문불출하던 김혜경, 이재명과 꽃바구니 들고 ‘스마일’

두문불출하던 김혜경, 이재명과 꽃바구니 들고 ‘스마일’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6.12 23:04 이재명 인천 계양을 의원이 11일 지역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 의원의 아내 김혜경씨도 함께했다. 김씨의 모습이 공개된 건, 지난 3월9일 대선 사전투표 이후 처음이다. 김씨는 6·1 지방선거 운동 기간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른쪽부터) 김혜경씨, 이재명 인천 계양을 의원/석정규 인천광역시의원 인스타그램 민주당 소속 석정규 인천광역시의원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인천 계양구 발전과 변화를 위해 이재명 계양을지역 위윈장님과 지역구 간담회”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 의원과 김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연한 베이지색 원피스를 입은 김씨는 ‘모두 환영합니다. 호남..

[김창균 칼럼] 문빠의 ‘묻지 마 지지’가 민주당 망가뜨렸다

[김창균 칼럼] 문빠의 ‘묻지 마 지지’가 민주당 망가뜨렸다 몇 년째 성범죄 끊이지 않고 청문회서 황당한 실수 연발 4연속 전국 선거 승리한 뒤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 자만 중도층 이반에 둔감해지고 극렬 지지층 장단 맞춘 탓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5.19 00:20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의 강경파 초선 의원들이 실수를 남발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수진(왼쪽) 의원은 질의하면서 여러 차례 고성을 질러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까지 “술 취한 줄 알았다”는 질타를 받았다. 김남국(가운데) 의원은 ‘이모(某) 교수’를 한 후보자 딸의 이모로 착각하고 질의했다. 최강욱 의원은 ‘한국쓰리엠’의 익명 표기(한**)를 한 후보자의 딸 이..

[김순덕의 도발]“재명 아빠! 나, 개딸”…‘어버이 수령’보다 불편한 정치현상

[김순덕의 도발]“재명 아빠! 나, 개딸”…‘어버이 수령’보다 불편한 정치현상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5-15 14:53업데이트 2022-05-15 17:02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정치인으로서 이재명보다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다. 대선에서 패한 다음 외려 더 많은 지지자가 생겼다. “재명 아빠, 사랑해요”를 외치는 자칭 ‘개딸’들이다.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가 된 그가 14일 “소위 ‘개딸’, ‘양아들’ 현상이란 세계사적인 의미가 있는 새로운 정치 행태라고 생각한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촛불혁명’을 능가하는 평가가 아닐 수 없다. 만일 이재명이 5년 뒤 대통령이 된다면(가정..

[사설] 대장동 “4000억 도둑질” 수사권 어떻게 조정되든 진상 밝혀야

[사설] 대장동 “4000억 도둑질” 수사권 어떻게 조정되든 진상 밝혀야 조선일보 입력 2022.05.05 03:24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작년 말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대장동 특혜·비리로 기소된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사업을 두고 “4000억원짜리 도둑질”이라고 직접 말한 녹음 파일이 법정에서 재생됐다. 육성으로 “(문제가 되면) 게이트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도배할 것”이라고도 했다. 2014년 11월 남 변호사가 다른 대장동 일당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 성남시가 대장동 민관 개발을 선언한 것은 남 변호사가 이 말을 한 지 한 달 뒤인 2014년 12월이고, 대장동 사업자 선정 절차는 2015년 2월 진행됐다. 4000억원은 실제 대장동 ..

한동훈 임명에 목소리 더 커졌다, 검수완박 몰아붙인 ‘처럼회’

한동훈 임명에 목소리 더 커졌다, 검수완박 몰아붙인 ‘처럼회’ [주간조선] 배용진 기자 입력 2022.04.17 05:4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월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를 소개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대표되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착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당내 상황을 잘 아는 이들은 친문 강성 지지층의 압박이 검수완박 추진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관측한다. 지난 4월 13일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대전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권력기관 선진화를 위한 검찰개혁안을 결정했..

[사설]與 ‘검수완박’ 당론 채택… 다시 ‘獨善의 정치’로 돌아갈 셈인가

[사설]與 ‘검수완박’ 당론 채택… 다시 ‘獨善의 정치’로 돌아갈 셈인가 입력 2022-04-13 00:00업데이트 2022-04-13 03:0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과 언론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1단계로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는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기존 검찰의 수사를 최종적으로 어느 기관에 맡길지는 2단계 장기 과제로 남겼다. 민주당의 당론이 수사 기관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당초 개혁 취지에 맞는지 의문이다. 지난해 2월 민주당은 검찰 대신 6대 범죄를 수사할 ..

민주당의 불순한 검수완박...다음은 판사 재판권 빼앗을 건가

민주당의 불순한 검수완박...다음은 판사 재판권 빼앗을 건가 중앙일보 입력 2022.04.11 00:01 업데이트 2022.04.12 23:57 지면보기지면 정보 김태규변호사 나는 고발한다. J’Accuse…! 구독 그래픽=전유진 기자 대선 패배로 다음 달이면 정권을 내줄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한다는 이른바 ‘검수완박’을 밀어붙이고 있다. 70여 년을 지켜온 사법 체계 근간을 자기들끼리 한 달 안에 바꾸겠다는 시도가 놀랍다. 180석이라는 거대 의석에 취해 민심을 거스르면서 집 가진 이와 없는 이 모두를 고통스럽게 만든 임대차 3법을 밀어붙이던 전력을 생각하면 그 무모함이 예사롭지 않다. 관련기사 [알림] ‘나는 고발한다’ 댓글 달고 아이패드에 도전하세요 사실 대다수 국민은 바늘허리에라..

[사설] 민주당 文·李 지키기 法 강행, 이런 막장이 있나

[사설] 민주당 文·李 지키기 法 강행, 이런 막장이 있나 조선일보 입력 2022.04.13 03:26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앞줄 오른쪽)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앞줄 왼쪽)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4.12/뉴스1 민주당이 12일 의총을 열고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의 4월 국회 처리를 당론으로 정했다. 4시간여 의총 과정에서 반대하는 의원도 일부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모두 박수를 치며 만장일치로 추인했다고 한다. 이 법안은 그간 검찰이 담당했던 부패, 경제, 공직자 등 6대 범죄에 대한 수사권을 빼앗는 내용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법안의 국회 통과 후 시행 시점까지는 3개월의 시간이 있다면서 이..

[사설]민주 원내대표에 박홍근… 쇄신과 협치 없인 미래 없다

[사설]민주 원내대표에 박홍근… 쇄신과 협치 없인 미래 없다 입력 2022-03-25 00:00업데이트 2022-03-25 03:2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3선의 박홍근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 원내대표는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낙연 전 대표 측 박광온 의원을 이겼다. 이에 따라 이재명계가 민주당 신주류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2석 거야(巨野)를 이끌 박 원내대표는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챙기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새 원내지도부는 3·9 대선 패배의 원인 진단에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민주당은 2020년 4·15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 의석을 확보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