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14

“비핵화땐 식량-금융지원”… 北제재 부분 면제도 검토

“비핵화땐 식량-금융지원”… 北제재 부분 면제도 검토 홍수영 기자 | 신나리 기자 | 장관석 기자 입력 2022-08-16 03:00업데이트 2022-08-16 03:1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광복절 77주년] 尹, 광복절 축사서 ‘담대한 구상’ 제안… “비핵화 맞춰 경제-민생 획기적 개선” 의료-전력-공항 등 6개 지원책 공개… 대통령실 ‘남북공동경제발전위’ 계획 “北 요구 안전보장 빠져 한계” 지적도 윤석열 대통령(사진)은 15일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설 경우 초기 협상 과정부터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적극적..

김정은 2022.08.16

[광화문에서/신진우]무너진 장마당, 분노한 민심… 김정은의 노다지는 해킹이었다

[광화문에서/신진우]무너진 장마당, 분노한 민심… 김정은의 노다지는 해킹이었다 신진우 정치부 차장 입력 2022-08-12 03:00업데이트 2022-08-12 03:4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신진우 정치부 차장 2500만 달러(약 325억 원). 사석에서 만난 고위 당국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뒷돈’을 이렇게 추산했다. 이 정도 외화만 매달 안정적으로 수급하면 평양에 밀집한 권력층에게 사치품, 선물 등을 뿌리는 데 지장 없다는 게 그의 계산이다. 여기서 의문 하나. 북한 인구가 2500만 명에 달하는데 2500만 달러만으로 일편단심 충성심이 유지될까. 평양 밖 주민들의 배고픔이 수령님에 대한 분노로, 그 분노가 폭동의 심지가 되진 않을까. 당국자가 말한 해..

김정은 2022.08.12

굶어죽는 사람들까지… 北 “공화국 비상국면”

굶어죽는 사람들까지… 北 “공화국 비상국면” 北 식량난 심각한 상황 “고난의 행군 다시왔다” 김명성 기자 입력 2022.07.25 03:0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15일 코로나 확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노동당 정치국 비상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오미크론’ 코로나 확산으로 북·중 국경을 다시 막으면서 일부 지역에선 식량난으로 아사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중앙TV 연합뉴스 최근 북한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증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오미크론’ 코로나 확산으로 북·중 국경이 다시 막히고 만성적 경제난이 겹치면서 일부 지역에선 아사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공화국 비상 국면”이라고 했다. 태풍 등 자연재해까..

김정은 2022.07.25

[단독] “2012년 北공작원 대거 남한행… 합참·미군 기밀 건당 1만5000불에 넘어가”

[단독] “2012년 北공작원 대거 남한행… 합참·미군 기밀 건당 1만5000불에 넘어가” [주간조선] 북한 정찰총국 前 대좌 증언 이동훈 기자 입력 2022.06.19 05:30 지난 6월 13일 주간조선과 인터뷰를 한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 김국성(가명)씨. photo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해 10월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1990년대 청와대 내 북한 간첩이 암약했다”는 주장을 내놔 파장을 일으킨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 김국성(가명)씨가 지난 6월 13일 주간조선과 만나 “구(舊)소련이 해체될 무렵 조선노동당 대외연락부가 사할린에 소련과 합작법인을 세웠고 이를 공작거점으로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는 남한 동포들의 고국방문을 이용해 남한 적화를 위한 공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일본의 ..

김정은 2022.06.20

“김정은 남벌 야망, 꿈 아닌 현실... 핵공격 위협에 美 참전 주저할 수도” [송의달 LIVE]

“김정은 남벌 야망, 꿈 아닌 현실... 핵공격 위협에 美 참전 주저할 수도” [송의달 LIVE]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북한 핵이 권총이라면, 한국의 재래식 무기는 물총일 뿐”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2.06.05 15:00 “북한에게 남한은 (북한이) 소리만 지르면 현금을 대주는 ATM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남벌(南伐), 즉 적화통일의 대상이 됐다. 30여 년간 제로(zero)였던 ‘남벌’ 시나리오 가능성은 지금 10%로 높아졌다.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도전을 과소평가하거나 착각해선 안 된다.”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는 호주국립대(ANU) 교수(1996~2004년)를 거쳐 2004년부터 국민대 교수로 있다. 국내 대학에서 러시아어 강사로 일한 4년을 포함하면 한국 생활만 올해로 만22년째이..

김정은 2022.06.06

[논설실의 뉴스 읽기] 코로나 치명률 0.002%는 비현실적… 가짜 통계·오판 겹치면 재앙 폭발

[논설실의 뉴스 읽기] 코로나 치명률 0.002%는 비현실적… 가짜 통계·오판 겹치면 재앙 폭발 북한 코로나 미스터리 안용현 논설위원 입력 2022.06.03 03:00 코로나 방역 위기를 극복하자고 촉구하는 북한 포스터.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2일 북한이 발표한 코로나 관련 유열자(발열자) 누적 통계는 383만여 명이다. 그런데 사망자는 70명이라고 한다. 치명률이 0.002%에 불과하다. 한국의 백신 미접종자 치명률도 0.6%다. 세계 평균이 1.2%쯤이니,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북한 치명률이 2%는 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다. 북 발표는 비현실적이다. 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 중 발열자가 25% 수준인 만큼 북한의 실제 감염자는 1000만명이 넘을 것이란 추산도 나온다. 그러나 최근 북은 “코로..

김정은 2022.06.03

바이든 美착륙 2시간전에… 北, ICBM 1발-SRBM 2발 섞어 쐈다

바이든 美착륙 2시간전에… 北, ICBM 1발-SRBM 2발 섞어 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 최지선 기자 입력 2022-05-26 03:00업데이트 2022-05-26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北 ICBM 도발]北, 한미일 겨냥 미사일 3발 발사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한일 순방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귀국 비행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발사 단추’를 눌렀다. 바이든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원(전용기)이 워싱턴에 도착하기 2시간 전에 미 본토까지 닿을 수 있는 ICBM과 한일 양국을 사정권에 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섞어 쏘는 고강도 도발을 강행한 것이다. 북한이 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섞어..

김정은 2022.05.26

[에릭 존의 窓] 북한과의 협상서 배운 교훈

[에릭 존의 窓] 북한과의 협상서 배운 교훈 1997년 제네바서 北과 협상 교착… 분위기 바꾸려 치즈 공장 초대 강한 발효 냄새에 익숙하지 않은 北 대표단, 속 뒤집혀 역효과 정보뿐 아니라 문화적 요인도 협상에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해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前 주태국 미국 대사 입력 2022.03.03 03:00 미 국무부에서 마지막으로 맡았던 보직은 안보 협상 대사였다. 당시 호주, 필리핀과의 주요 방위 협정과 한국의 2014년 방위비 분담금에 관한 5년 특별협정 체결을 이끌었다.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회담도 총괄했다. 모든 협상에는 각기 다른 어려움이 있었다. 비단 내용뿐 아니라 문화적 요인이 외교적 대화의 흐름에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협..

김정은 2022.03.03

[김대중 칼럼] 北 미사일이 쏘아 올린 ‘전쟁이냐 평화냐’

[김대중 칼럼] 北 미사일이 쏘아 올린 ‘전쟁이냐 평화냐’ 새해 미사일 7차례 쏜 北 “전쟁 피하려면 북과 평화를 금과옥조로 삼는 쪽 찍으라” 우리 대선에 메시지 던진 것 나라의 정체 보존하려면 어떤 선택 해야 하나가 이번 3·9 대선의 핵심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22.02.08 03:20 북한은 지난 1월 한 달에 걸쳐 7차례나 미사일을 쏴댔다. 전례 없는 강도 높은 도발이었다. 왜 그랬을까? 그럴 만한 긴박한 사정이 있었을까? 사정은 오히려 정반대였다. 미국 쪽을 보자. 바이든 정부가 취한 대북 정책은 무시(無視)와 관망이었다. 김정은이 그것을 참다 못해 ‘왜 우리를 개무시하느냐’며 ‘나 여기 있다’고 미사일 다발(多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하지만 김정은은 그렇게 순..

김정은 2022.02.08

[남성욱의 한반도 워치] 3년째 신년사 생략한 김정은의 속마음 들여다본다면…

[남성욱의 한반도 워치] 3년째 신년사 생략한 김정은의 속마음 들여다본다면…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입력 2022.01.05 03:00 평양의 새해 국정은 김정은 위원장과 고위 간부들이 총출동한 연말 전원회의로 시작되었다. 3년째 육성 신년사를 생략하고 미니 당대회 수준의 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1만8400여 자에 달하는 노동신문 보도문은 사실 뜬구름 잡는 식이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김 위원장의 복심과 복안을 추정해보는 것이 역설적으로 임인년(壬寅年) 한반도 정세 파악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래는 김정은의 생각을 추정해 적은 ‘김정은의 신년 독백’이다. 가상이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했기에 김정은과 북한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1년은 집권 ..

김정은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