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280

中총리 퇴임 앞둔 리커창, 다음은 ‘권력 3위’ 상무위원장 유력

中총리 퇴임 앞둔 리커창, 다음은 ‘권력 3위’ 상무위원장 유력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2.08.19 22:10 “지금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다. 시간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절박감을 갖고 경제 회복 발전의 기초를 공고히 해야 한다.” 리커창(67) 중국 총리는 지난 16일 광둥성 선전에서 광둥, 저장, 산둥 등 중국 경제 상위 6개 성장들과 가진 화상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전·현직 최고지도부의 여름휴가 겸 비공식 회의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끝나자마자 ‘중국의 실리콘밸리’이자 개혁·개방의 상징인 선전을 찾아 경제 살리기를 강조한 것이다. 리 총리는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의 자리를 놓고 미국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BYD도 방..

글로벌 뉴스 2022.08.20

[朝鮮칼럼 The Column] 중국의 경제적 압박, 힘 합쳐 막아내기

[朝鮮칼럼 The Column] 중국의 경제적 압박, 힘 합쳐 막아내기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입력 2022.08.18 03:10 미국의 국제관계학자 에이브 노이먼과 헨리 퍼렐이 2019년 경제적 상호 의존을 무기화하는 행위에 관한 중요한 보고서를 썼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 북한이나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국제 협력으로 진행된 징벌적 행동의 효과에 대한 내용이다. 나는 중국이 취하는 상호 의존의 무기화를 ‘약탈적 자유주의(predatory liberalism)’라고 불러왔다. 중국 정부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외교 수단에 경제적 억압을 일상적으로 포함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일탈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는 다르다. 중국 정부의 약탈적 자유주의..

글로벌 뉴스 2022.08.18

[유용원의 군사세계] 中이 봉쇄 훈련한 바시 해협은 우리의 자원 수입로… 강 건너 불 아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中이 봉쇄 훈련한 바시 해협은 우리의 자원 수입로… 강 건너 불 아니다 펠로시 방문 겨냥 中, 대만 동쪽 해역서 이례적 실탄 사격훈련 美 항모, 앞선 양안 위기 때와 달리 중국 자극 않기 위해 동선 조정 중국의 노골적인 ‘서해 내해화’ 움직임… 우리도 경각심 가져야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2.08.17 03:00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서 중국의 대규모 무력시위성 훈련이 진행 중이던 지난 5일 중국 해군 최신예 055형 구축함 2척이 대만 동쪽 해역에서 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055형 구축함은 아시아 최대의 구축함으로, YJ-21 극초음속 대함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다양한 대함·대공·대지 미사일을 장착,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한 함정이고 미 항공모함..

글로벌 뉴스 2022.08.17

펠로시가 연 시진핑 4연임 길

펠로시가 연 시진핑 4연임 길 중앙일보 입력 2022.08.08 00:37 유상철 기자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구독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지난 한 주 내내 동아시아를 떠들썩하게 했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가장 큰 득을 본 사람은 누구일까. 펠로시 의장으로부터 굳건한 지지를 약속받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인가. 아닐 것이다. 그와는 정반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펠로시 대만 방문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싶다. 왜? 펠로시가 시진핑의 4연임 가도를 열었기 때문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3일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 주석은 오는 가을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세 번째 총서기 자리..

글로벌 뉴스 2022.08.08

“대통령직을 걸고 사면을 결정합니다”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대통령직을 걸고 사면을 결정합니다”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정미경 기자 입력 2022-08-06 12:00업데이트 2022-08-06 12: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대통령의 자리를 걸어야 하는 비장한 결정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는 ‘좋고 나쁘고 추한’ 사면들 “Presidential pardons: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대통령의 사면: 좋고 나쁘고 추한 것들) 영화 ‘the good, the bad, the ugly’의 포스터. 미국에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사면에도 ‘좋고 나쁘고 추한 것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위키피디아 광복절을 맞아 주요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사면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면은 국가원수의 고유권한이지만 대통령이..

글로벌 뉴스 2022.08.06

세계 컨테이너 절반 지나는 곳…中, 그 바다 향해 화염 뿜었다

세계 컨테이너 절반 지나는 곳…中, 그 바다 향해 화염 뿜었다 [지도를 보자] 중앙일보 입력 2022.08.06 05:00 업데이트 2022.08.06 12:58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이승호 기자 김홍범 기자 구독 “이 물길, 어디일까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추가 정보를 드리자면, 힌트 ① ‘금문고량주’ 원산지 진먼다오(金門島·금문도)를 둘러싼 곳 ② 2013년 발매된 대만 출신 일본 가수 사이린의 애절한 사랑 노래 제목 ③ ‘양안(兩岸) 관계’란 말의 배경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주변 지도에서 결정적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곳의 이름은 근처에 있는 큰 섬의 이름에서 따왔거든요. 그래픽=김은..

글로벌 뉴스 2022.08.06

퍼주기 포퓰리즘의 끝… 64% 인플레 덮쳤다

퍼주기 포퓰리즘의 끝… 64% 인플레 덮쳤다 재정 거덜난 아르헨티나 만성적 高물가에 신음 김신영 기자 입력 2022.08.06 03:00 지난달 29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점포 앞에 '오늘 사세요, 내일보다 쌉니다'라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는 모습. 아르헨티나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64%를 기록했다. 정부의 반복되는 '퍼주기' 정책과 무리한 가격 통제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로이터 뉴스1 “아르헨티나 국민은 월급이 들어오면 마트부터 달려갑니다. 한 달 치 생필품을 한꺼번에 사려고요. 모두 ‘오늘이 제일 싼 날’이라는 걸 알거든요.” 지난달부터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정석씨는 5일 통화에서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니 월급날이면 생수, ..

글로벌 뉴스 2022.08.06

中, 탄도미사일 발사… 일부는 대만 타이베이 상공 가로질렀다

中, 탄도미사일 발사… 일부는 대만 타이베이 상공 가로질렀다 군함·전투기는 해역경계선 침범 일각 “무력통일 예행 연습”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2.08.04 23:44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군사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중국군이 4일 정오(현지 시각) 대만 주변 동서남북 해역에 탄도미사일과 다연장 로켓을 발사했다. 일부 미사일은 수도 타이베이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젠(J)-20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100대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군 전투기, 폭격기가 대만 주변 상공을 뒤덮었다. 대만 주요 항구, 군사기지 앞은 물론 유사시 미군 항모 전단이 진입할 길목을 사실상 봉쇄하는 이번 훈련에 대해 “중국의 대만 통일 작전 예행연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

글로벌 뉴스 2022.08.05

"中, 스텔스기·미사일 동원 포위훈련… 대만 “사실상 영공·해상 봉쇄”

"中, 스텔스기·미사일 동원 포위훈련… 대만 “사실상 영공·해상 봉쇄” 해군·공군전력 총동원… 군사적 긴장 최고조로 6개 해역 선박·항공기 운항 봉쇄 훈련 지역에 대만 영해도 포함돼 중국군 영해내 진입땐 충돌 가능 美 해군, 레이건함 등 4척 북상시켜 우발적 군사 충돌에 총력 대비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입력 2022.08.03 20:30 낸시 펠로시(왼쪽)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일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환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이 총통은 펠로시 의장에게 외국인에 주는 최고 등급 훈장인 특종대수경운훈장을 수여했다./로이터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해온 중국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실력 행사에 돌입..

글로벌 뉴스 2022.08.04

펠로시 “中인권 최악” 차이잉원 “민주주의 수호”

펠로시 “中인권 최악” 차이잉원 “민주주의 수호” 펠로시 “美, 대만 포기 안해” 차이잉원 총통과 1시간 회담 中 “악랄한 짓”… 美대사 초치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2.08.04 03:12 대만과의 우정 강조한 펠로시… 외국인 최고등급 훈장 받아 - 낸시 펠로시(왼쪽)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일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1시간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은 우정과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펠로시 의장에게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 훈장인 특종대수경운훈장(特種大綬卿雲勳章)을 수여했다. /로이터 뉴스1 대만을 전격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3일 오전 대만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총통과 만난 자리에서 ..

글로벌 뉴스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