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04년만에 국가부도 눈앞…“디폴트 가능성 93%”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04.21 23:32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한영혜 기자 구독 이미지크게보기 러시아 루블화(앞)와 미국 달러.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104년 만의 첫 국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신용부도스와프(CDS) 시장 감독 기구는 러시아가 이달 초 달러 표시 국채 2건에 대해 루블화로 이자를 상환한 것은 채무자가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이라고 결정했다. 러시아는 미국 정부의 금지 조치로 미국 은행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지난 6일 달러 국채 보유자들에게 이자를 루블화로 지급했다. 러시아 재무부는 JP모건체이스를 통해 달러로 이자를 송금하려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