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스코프] 우크라이나 중립화 해법 ‘동상이몽’… 전쟁의 출구가 안 보인다 우크라 “나토 회원 준하는 무장 중립국”, 러 “비무장 완충 국가” 자국의 힘 없이 주변국 선의에 기댄 중립은 역사에 유례없어 어려울 때 누가 끝까지 도와줄 것인가? 동맹 외교가 중요한 이유 이재승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장 모네 석좌교수 입력 2022.04.18 03:00 우크라이나 전쟁이 두 달째로 접어들었지만 전쟁이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푸틴이 예상했던 빠른 승리는 달성하기 어려워졌고 우크라이나의 저항은 생각보다 강했다. 전쟁은 어느 한 쪽이 승리를 확신하거나 양측이 절망적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알 때까지 지속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느낄 때까지 잔혹하고 강한 위협을 계속하며 더 유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