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280

“우크라 비밀병기는 영부인”… 소셜미디어 여론전 진두지휘 나섰다

“우크라 비밀병기는 영부인”… 소셜미디어 여론전 진두지휘 나섰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3.10 18:1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 /젤렌스카 인스타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4)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동갑내기 아내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국민 영웅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 참상을 고발하는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국민을 독려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해 반전(反戰) 여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외신은 그를 ‘우크라이나의 비밀병기’로 표현했을 정도다. 미국 CNN은 9일(현지 시각) 젤렌스카 여사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집중 조명한 보도에서 “그의 게시물만큼 전쟁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린 것은 없다”며 “그는 우크라이나의 ..

글로벌 뉴스 2022.03.11

20년 지난 전투식량 배급… 제트기엔 구식 무기 장착

20년 지난 전투식량 배급… 제트기엔 구식 무기 장착 러시아군, 침공 2주… 가려진 실체 드러나 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2.03.10 03:00 지난 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 도시 이르핀에서 피란민들이 폭파돼 무너진 다리 밑을 지나고 있다.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키이우 외곽 지역과 마리우폴 등 일부 지역에 ‘인도적 통로’를 마련하는 방안에 합의하면서 이르핀에서도 민간인 대피가 시작됐다. /AP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개전 2주째가 되도록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미국과 함께 세계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지상군이 아직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진입하지 못했고, 공군 제트기들도 우크라이나 하늘을 맘껏 날지 못하고 ..

글로벌 뉴스 2022.03.10

KGB에 추적 당했던 기자, 캐나다 2인자 돼 러 제재 선봉섰다

KGB에 추적 당했던 기자, 캐나다 2인자 돼 러 제재 선봉섰다 캐나다, 러시아 석유 금수 세계 첫 단행 제재 주도하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부총리 스탈린의 우크라이나인 3만명 학살 첫 보도한 기자 출신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2.03.07 21:49 크리스티아 프릴랜드(앞쪽)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지난 3일(현지 시각)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러시아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서방국가의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캐나다가 유독 강도 높고 독특한 제재를 이끌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주도하는 이는 캐나다 정권 2인자인 부총리로, 우크라이나계다. 그는 구(舊)소련의 치부를 파헤쳐 비밀경찰(KGB)의 추적까지 받은 기자 출신이다. ..

글로벌 뉴스 2022.03.08

우크라이나 다음은 대만?… 中 아킬레스건은 싼샤댐

우크라이나 다음은 대만?… 中 아킬레스건은 싼샤댐 [주간조선] 이동훈 기자 입력 2022.03.06 05:40 지난해 11월 대만 자이의 공군기지를 방문해 F-16 전투기 조종석에 탑승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 photo AP·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으로 대만해협에 위기감이 감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올 연말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3연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대만을 무력침공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다. 실제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직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면서도 “대만과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질적으로 다르다”며 중국의 무력도발에 호락호락 당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고 ..

글로벌 뉴스 2022.03.06

함락 탈환 반복하며 수년간 교전? 우크라 전쟁 5가지 시나리오

함락 탈환 반복하며 수년간 교전? 우크라 전쟁 5가지 시나리오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戰 어떻게 끝날까… BBC의 5가지 시나리오 남지현 기자 입력 2022.03.05 03:0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기습 침공이 10일째(5일 기준)로 접어든 가운데 향후 이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러시아가 개전 1~2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하는 등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우크라이나의 예상 밖 분전으로 기존의 전략과 시나리오를 모두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3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검문소에서 국토방위군 대원이 도로를 향해 총을 겨누고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로이터 뉴스1 전문가들..

글로벌 뉴스 2022.03.05

NATO 사무총장 “러, 국제법 금지된 집속탄 쐈다…대가 치를 것”

NATO 사무총장 “러, 국제법 금지된 집속탄 쐈다…대가 치를 것” 무차별적 파괴력으로 민간 사용 금지돼 정지섭 기자 입력 2022.03.05 09:20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가 비인도적 살상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집속탄(集束彈)을 사용해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4일 긴급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를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라며 “우리는 러시아가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국제법에 저촉되는 다른 유형의 무기들을 러시아가 이용하고 있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말했다. 엔스..

글로벌 뉴스 2022.03.05

“푸틴의 도박은 완전히 실패… 전세계를 각성시키고 있다”

“푸틴의 도박은 완전히 실패… 전세계를 각성시키고 있다” [세계 석학·전문가 러 침공 분석]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교수 “이번 전쟁, 전세계 미래 결정할 것… 우크라인들, 세계에 용기 심어줘” 맥매스터 美 전 국가안보보좌관 “러, 키이우 쉽게 함락 못 시킬 것… 우크라 항전의식, 예상 뛰어넘어”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군축으로 얻은 평화배당금 사라져… 군사·에너지안보에 지출 커질듯” 추이훙젠 中 국제문제硏 유럽연구소장 “서방·러 제재, 상당기간 반복될 것… 푸틴 총체적 목표달성 어렵게 돼” 파리=정철환 특파원 도쿄=최은경 특파원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2.03.04 04:1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8일째로 접어들면서 세계적 석학과 외교..

글로벌 뉴스 2022.03.04

우크라 “제2도시 하르키우, 나치 공격 5개월 막아낸 스탈린그라드처럼 항전”

우크라 “제2도시 하르키우, 나치 공격 5개월 막아낸 스탈린그라드처럼 항전” 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2.03.03 21:08 2일 우크라이나 동부도시 하르키우 도심 광장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받은 가운데 잔해가 널려 있다./AFP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8일째인 3일(현지 시각) 동북부 요충 도시 하르키우를 둘러싼 양국의 공방전이 이번 전쟁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의 방어선을 뚫으려 무차별 포격을 계속하자 우크라이나군은 결사 항전(決死抗戰) 의지로 맞서고 있다. 하르키우는 인구 140만명의 산업도시로, 우크라이나 동북 지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개전 이후 매일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았으나 끈질기게 버텨내 ‘항전의 ..

글로벌 뉴스 2022.03.04

러시아인들 여권 태우며 푸틴 비난… FIFA “러, 월드컵축구 OUT”

러시아인들 여권 태우며 푸틴 비난… FIFA “러, 월드컵축구 OUT” 이은택 기자 | 김윤이 기자 | 바르셀로나=전남혁 기자 입력 2022-03-02 03:00업데이트 2022-03-02 04:0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러, 우크라 침공] 반전 여론 전세계로 확산 여권 불태우는 러시아인 호주 시드니에 체류 중인 러시아인 일리야 포민 씨는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전쟁 반대 시위에 참가해 자신의 여권을 불태우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다. 일리야 포민 페이스북 캡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반전(反戰) 여론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해외 체류 중인 러시아인들은 자국 여권을 불태우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난했다. 러시아에 우호적인 중국에서도 반전 여론이 표출됐다...

글로벌 뉴스 2022.03.02

우크라 “러, 병원에도 집속탄 쐈다”… ICC, 전쟁범죄 조사 착수

우크라 “러, 병원에도 집속탄 쐈다”… ICC, 전쟁범죄 조사 착수 러 무차별 공습에 민간인 사상자 2000여명 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2.03.01 22:31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리코프의 한 학교 건물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교전 과정에서 크게 파손된 모습. 2022.3.1/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군사 목표물만 정밀 타격하고, 민간인에겐 피해를 주지 않겠다”던 러시아군의 태도가 달라졌다. 전면 개전 5일째인 지난 28일(현지 시각)부터 러시아군이 군사 목표물뿐만 아니라 병원과 민간인 주거지까지 로켓포를 발사하고, 열압력탄(진공 폭탄)과 집속탄 등 대량 살상 무기까지 쓰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과 국민의 강력한 저항으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군..

글로벌 뉴스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