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280

방탄조끼 입은 우크라 前대통령, 부패 정치인서 항전의 아이콘으로

방탄조끼 입은 우크라 前대통령, 부패 정치인서 항전의 아이콘으로 포로셴코, 사재 20억원 넘게 쓰며 軍장비 구입 방탄조끼 입고 전투 직접 지휘 장민석 기자 입력 2022.03.27 20:14 러시아가 침공하자 방위군을 직접 꾸려 키이우로 향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한 달째 전선을 지키고 있다. / AP연합뉴스 “오늘은 개전 25일째입니다. 지금 미사일 소리가 들리고, 10km 이내엔 러시아 탱크가 있습니다. 4000만 우크라이나인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미국 폭스뉴스와 화상 인터뷰에 나선 이는 방탄조끼를 입은 채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제5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냈던 페트로 포로셴코(57)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인..

글로벌 뉴스 2022.03.28

“죽을 각오로 근접전”... 우크라, 40년된 전투기로 제공권 지켰다

“죽을 각오로 근접전”... 우크라, 40년된 전투기로 제공권 지켰다 WSJ “우크라이나 공군이 이번 전쟁의 깜짝카드” 40년된 소련제 전투기와 미사일로 러시아 눌러 NYT “우크라 조종사들 기술력으로 탑건식 공중전 수행” 뉴욕=정시행 특파원 입력 2022.03.23 22:25 (볼노바하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볼노바하의 들녘에 추락해 불타고 있는 러시아군 전투기의 모습을 촬영해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4일(현지 시각) 제공한 사진. 러시아 공군이 제공권 장악에 실패하며 전황이 당초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것으로 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제공 우크라이나 침공을 4주째 지속하는 러시아가 압도적인 공군력에도 여전히 제공권(air supremacy)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 뉴스 2022.03.24

우크라 전쟁, 유라시아 제국…푸틴의 망상 부추긴 ‘푸틴의 브레인’

우크라 전쟁, 유라시아 제국…푸틴의 망상 부추긴 ‘푸틴의 브레인’ ‘올해 60세 알렉산드르 두긴의 유라시아 구상: 중국은 해체돼야 …러시아의 극동 파트너는 일본 이철민 선임기자 입력 2022.03.23 18:50 러시아의 무리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달이 되면서, 애초 201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크림반도 침공과 동부 돈바스 지역의 사실상 병합을 부추겼던 러시아의 정치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60)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두긴은 1997년 600쪽에 달하는 ‘”지정학의 기초: 러시아의 지정학적 미래’라는 책을 냈다. 더블린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광활한 유라시아 제국의 건설을 꿈꾸는 두긴의 생각은 푸틴을 비롯한 러시아 정치엘리트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는 이 책과 평소 지론을 통해, 영국..

글로벌 뉴스 2022.03.24

“푸틴은 거짓말쟁이, 러시아는 이미 졌다”…눈물 흘린 러 군인들

“푸틴은 거짓말쟁이, 러시아는 이미 졌다”…눈물 흘린 러 군인들 김가연 기자 입력 2022.03.21 14:16 3월 1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생포된 러시아 군인들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EPA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3주가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될수록 우크라이나 현지 민간인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전투에 참전한 러시아군의 피해도 막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된 러시아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각)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생포된 러시아군 6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 전투복을 입은 그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라고 칭하면서, 이 같은 상황..

글로벌 뉴스 2022.03.22

함락 위기 마리우폴…우크라 경찰 “바이든·마크롱 도와줘” 호소

함락 위기 마리우폴…우크라 경찰 “바이든·마크롱 도와줘” 호소 정채빈 기자 입력 2022.03.21 13:47 20일(현지 시각) 러시아군으로부터 공습을 받은 마리우폴의 건물들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AP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최후통첩을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측은 “항복할 수 없다”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였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브리핑에서 “끔찍한 인도적 재앙이 발생하고 있다.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한다면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마리우폴에서 나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미진체프는 “21일 오전 9시 마리우폴 동쪽..

글로벌 뉴스 2022.03.22

우크라 ‘지휘부 제거 작전’ 통했다… 러 장성급 마리우폴서 또 전사

우크라 ‘지휘부 제거 작전’ 통했다… 러 장성급 마리우폴서 또 전사 개전 후 군 수뇌부 총 6명 사망 러, 민간인 무차별 공격으로 맞불 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2.03.21 22:24 키이우 검문소 지키는 우크라 의용군 - 20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검문소에서 흰 수염이 난 의용군(왼쪽)이 총을 들고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국제의용군을 모집하기 위해 창설한 영토방위군 국제 군단엔 지금까지 2만명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키이우 쇼핑센터가 러시아군의 폭격을 당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AFP 연합뉴스 전력(戰力) 면에서 러시아에 절대적 열세로 평가받아온 우크라이나가 개전 후 무려 6명의 러시아 장성을 쓰러뜨렸다. 약 4일에..

글로벌 뉴스 2022.03.22

美선 ‘9·11′ 獨선 ‘장벽’… 젤렌스키 연설, 푸틴 총보다 강해

美선 ‘9·11′ 獨선 ‘장벽’… 젤렌스키 연설, 푸틴 총보다 강해 나라별 ‘맞춤형 연설’로 각국 지지 여론 끌어내 파리=정철환 특파원 이옥진 기자 입력 2022.03.19 03:0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 EU의회, 8일 영국 의회, 16일 미국 의회, 17일 독일 연방하원을 대상으로 화상 연설을 했다. 젤렌스키는 각 나라의 역사를 예를 들며 감동적인 연설을 해 박수를 이끌어 냈다. “숄츠 총리, 저 벽을 허물어 주십시오!”(독일 연방하원 연설) “숲에서, 들판에서, 거리에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계속 싸울 것입니다.”(영국 하원 연설) “진주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매일 진주만과 9·11을 경험하고 있습니다.”(미국 의회 연설)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각국의 의회를 상대..

글로벌 뉴스 2022.03.19

[강인선 LIVE] 말로는 거들어도 함께 싸워주진 않는다

[강인선 LIVE] 말로는 거들어도 함께 싸워주진 않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제사회, 결의안·제재로 압박 미·서방 군사적 개입은 꺼려 혈맹 없는 설움이란 이런 것 강인선 부국장 입력 2022.03.18 03:00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0일이 넘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핵무기와 제2의 군사력을 가진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홀로 참혹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 서방 지도자들은 목청 높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있다. 반면 유엔 안보리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러시아 규탄 결의안을 시도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다. 유엔은 우회로를 택해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

글로벌 뉴스 2022.03.18

러시아 디폴트 위기...푸틴의 우크라 침공이 경제 부메랑으로

러시아 디폴트 위기...푸틴의 우크라 침공이 경제 부메랑으로 16일 1억1700만달러 갚아야 최형석 기자 김은정 기자 입력 2022.03.15 18:01 지난 10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시민이 미 달러화가 표시된 패널 앞을 지나고 있다./EPA연합뉴스 “러시아의 디폴트(채무 상환 불이행)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더 이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3일(현지 시각) 미국 CBS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세계 금융 상황에 정통한 국제기구의 수장이 처음으로 러시아의 디폴트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다. 러시아는 16일까지 1억1700만달러(약 1455억원) 상당의 달러 채권 이자를 갚아야 한다. 이후에도 21일 6563만달러, 28일 1억200..

글로벌 뉴스 2022.03.16

서방의 제재·푸틴 공포정치에… 러 국민 수만 명 ‘엑소더스’

서방의 제재·푸틴 공포정치에… 러 국민 수만 명 ‘엑소더스’ 우크라 침공 후 러시아인 이주 급증 “2만5000명은 조지아에 이미 입국” 글로벌 기업 철수, 카드 사용 막히고 올해 러 GDP 증가율은 -15% 전망 스탈린 체제 부활 우려해 급히 탈출 국내외서 반전 시위는 갈수록 커져 유지한 기자 이해인 기자 입력 2022.03.11 23:09 3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 유니클로 매장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줄을 서있다. 유니클로는 러시아에서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타스 연합뉴스 러시아의 웹 콘텐츠 제작자 엘레나(31)는 지난 2018년부터 모스크바에서 숙박 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로 아파트를 임대해 최근까지 매달 1000달러(약 123만원)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에..

글로벌 뉴스 202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