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 1096

[명화 돋보기] 가난했던 이중섭은 병문안 선물 살 돈 없어 그림 건넸죠

[명화 돋보기] 가난했던 이중섭은 병문안 선물 살 돈 없어 그림 건넸죠 입력 : 2022.08.29 03:30 우정 담아낸 작품들 ▲ ①구본웅‘, 친구의초상’(1935) ②폴세잔, ‘커튼이 있는 정물’(1898) ③이중섭, ‘두 어린이와 복숭아’(1953) ④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70). /국립현대미술관·에르미타주미술관·이중섭미술관·환기재단·환기미술관 화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혼자 돌아다니며 사물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릴 때는 하루 몇 시간이고 고민하며 말도 없이 혼자 작업하지요. 이 때문인지 화가를 두고 "예술을 위해 스스로 고독한 삶을 선택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인이나 소설가처럼 글을 쓰는 작가도 자신의 작품 세계에 홀로 머무르기는 아마 매한가지일 거..

교육제도 2022.08.29

[재밌다, 이 책!] 전염병 속 부모 유골함 받기 어려워도 서로 손 내밀며 나은 내일 기다립니다

[재밌다, 이 책!] 전염병 속 부모 유골함 받기 어려워도 서로 손 내밀며 나은 내일 기다립니다 입력 : 2022.08.29 03:30 팬데믹 : 여섯 개의 세계 김초엽 외 지음|출판사 문학과지성사|가격|1만3000원 이 책은 전염병을 주제로 한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김초엽, 듀나, 배명훈, 정소연 등 6명의 SF(과학소설) 작가의 작품이 실려 있지요. 이처럼 문학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아놓은 것을 '앤솔러지'(Anthology)라고 해요. 이 책은 크게 '멸망'(Apocalypse), '전염'(Contagion), '뉴 노멀'(New Normal)이라는 세 가지 챕터에 각각 두 편의 소설을 묶어서 소개합니다. 그중 듀나 작가의 '죽은 고래에서 온 사람들'은 전염병 아포칼립스(종말) 소설입니다. 바..

교육제도 2022.08.29

[재미있는 과학] 5·7·13·17년 소수 주기로 태어나… 천적 피하기 위해서죠

[재미있는 과학] 5·7·13·17년 소수 주기로 태어나… 천적 피하기 위해서죠 입력 : 2022.08.23 03:30 미국에 사는 13년, 17년 주기 매미는 수십억 마리 한꺼번에 올라오기도 토양온도 감지해 동시에 땅 위로 ▲ /그래픽=진봉기 매미가 밤낮으로 울고 있어요. 매미는 보통 땅속에서 애벌레(유충)로 3~17년의 세월을 살다가 세상 밖으로 나와요. 하지만 땅 위로 나온 매미의 삶은 허망할 정도로 매우 짧아요. 겨우 2~3주 산 다음 생을 마감하거든요. 땅속에 갇혀 지낸 세월을 보상받으려는 걸까요. 땅 위의 매미는 여름 한철 힘껏 울어댑니다. 매미가 그토록 시끄럽게 울어대는 진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주기를 맞춰 세상 밖으로 나오는 걸까요. 암컷 차지하려는 요란한 울음소리 요란하게 우는 매미..

교육제도 2022.08.23

노후 최대 리스크, 황혼이혼[서영아의 100세 카페]

동아일보|서영아의 100세 카페 노후 최대 리스크, 황혼이혼[서영아의 100세 카페] 서영아기자 입력 2022-08-21 07:00업데이트 2022-08-21 07: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노후를 위협하는 3대 가족리스크(下)-황혼이혼 |유복한 노후 꿈꿨는데, 재산도 연금도 반 토막 |고독한 노년, 고독사(死)로 이어지는 지름길 |황혼이혼은 대체로 남성에 더 치명적 |퇴직 자녀결혼 등 큰 환경변화 동시에 몰려와 충격 증폭 |가장 큰 노후대책은 배우자와의 좋은 관계지난 회 100세 카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노후 복병으로 자식 리스크와 간병 리스크를 든 바 있다. 그런데 더 큰 위협요인으로 황혼이혼을 꼽는 사람이 적지 않다. 황혼이혼은 특히 남성에게 더 불리하다거나, 방심하고 있다가 ‘..

교육제도 2022.08.21

곤충은 알고 있다, 억울한 죽음의 흔적을…

곤충은 알고 있다, 억울한 죽음의 흔적을… 아산=이승우 기자 입력 2022-08-20 03:00업데이트 2022-08-20 15:07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위클리 리포트]경찰청 아산 법곤충감정실 국내 첫 법곤충 전문 수사시설 ‘파리 구더기’가 중요 단서 《누군가에겐 징그러울 수도 있는 구더기를 종일 들여다보며 망자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는 이들이 있다. 미국 드라마 ‘CSI’처럼 사건 현장의 곤충을 이용해 사망 시간을 추정하고 실마리를 찾는 경찰청 법곤충감정실을 찾아가 봤다. “시체에서 나온 파리 유충을 분석해 보니 말라티온이라는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 이는 파리가 피부에 접촉하는 것을 최대 나흘까지 지연시켜 준다. 즉 피해자가 살해된 날짜는 11월 1일이 아니라 11월 4일이..

교육제도 2022.08.20

꼰대에 시달리고 얻는 건 박봉뿐…이러니 MZ는 공무원 떠난다

꼰대에 시달리고 얻는 건 박봉뿐…이러니 MZ는 공무원 떠난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19 00:01 신재용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나는 고발한다. J’Accuse…!구독 그래픽=김경진 기자 과거급제로 관직에 올라 벼슬하는 걸 뜻하는 입신양명은 예부터 우리나라 청년과 그 부모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구운몽』주인공 양소유처럼요. 최고 엘리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가 경영하는 관료가 되었습니다. 1960~70년대 정부 주도로 경제성장을 하던 시절엔 이를 주도한 엘리트 관료의 프라이드가 최고조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근 국회는 가상자산 관련 업무를 하던 공무원들의 업계(코인거래소) 이직이 잦자 4급 이상이었던 취업심사 대상을 5급 이하로 강화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무..

교육제도 2022.08.19

10만권 넘는 책...퇴임후 力著 10여권 낸 故 이상희 장관 [송의달의 모닝라이브]

10만권 넘는 책...퇴임후 力著 10여권 낸 故 이상희 장관 [송의달의 모닝라이브]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2.08.16 07:00 이달 8일 오후 5시 노환(老患)으로 영면(永眠)한 고(故) 이상희(李相熙·90) 전 내무·건설부 장관은 여러모로 남달랐던 분입니다. 1932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졸업 후 3년간 농사를 짓다가 중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이상희 전 건설부, 내무부 장관/뉴스1 이어 성주농고(현 성주고)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 졸업후 대구 중앙상고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1961년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했습니다. 1991년 건설부 장관을 끝으로 퇴임할 때까지 30년간 관료로 일했습니다. 그동안 1969년 진주 시장을 시작으로 전북 부지사, 경남부지사,..

교육제도 2022.08.17

[숨어있는 세계사] 필즈 메달 속 주인공… 지렛대 원리 발견하고 원주율 계산

[숨어있는 세계사] 필즈 메달 속 주인공… 지렛대 원리 발견하고 원주율 계산 입력 : 2022.08.17 03:30 아르키메데스 밀도 개념 깨닫고 '유레카' 외쳐 미적분학 등 수학 발전에 공헌하고 수학적 증명을 실생활에 응용했죠 ▲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탕에서 밀도의 개념을 발견하고 “유레카(Eureka)!”를 외친 일화로도 유명한데요. 유레카란 그리스어로 ‘알았다’ ‘발견했다’는 뜻이에요. 그는 죽기 직전까지 계산에 몰두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1815년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화가 토마스 데조지가 로마 병사에게 죽임을 당하기 직전의 아르키메데스 모습을 상상해 그린 그림이에요. /위키피디아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계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

교육제도 2022.08.17

[예쁜 말 바른 말] [256] '단출하다'와 '단촐하다'

[예쁜 말 바른 말] [256] '단출하다'와 '단촐하다' 입력 : 2022.08.17 03:30 *"코로나 때문에 5년 만에 낳은 귀한 조카의 돌잔치를 단촐하게 치를 수밖에 없었어." *그는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를 입은 단촐한 옷차림이었다. 밑줄 친 말은 차례대로 '단출하게' '단출한'을 잘못 쓴 표현입니다. '단출하다'는 식구나 구성원이 많지 않아서 홀가분하다는 뜻으로 '살림이 단출하다' '단출한 식구'처럼 써요. 또 일이나 차림이 간단하고 편리하다는 뜻으로 '단출한 옷차림' '식단이 단출하다'는 식으로 쓸 수 있어요. 일부 지역에서는 방언으로 '간촐하다'는 말을 쓰기도 하고, 요란하지 않고 호젓하다는 뜻을 가진 '조촐하다'도 비슷한 상황에서 쓰는 말이라 '단출하다'를 '단촐하다'로 잘못 알고 있는 ..

교육제도 2022.08.17

美 여군용 ‘전술 브래지어’ 개발...“속옷 불편 부담 줄여”

美 여군용 ‘전술 브래지어’ 개발...“속옷 불편 부담 줄여” 박선민 조선NS 인턴기자 입력 2022.08.15 21:05 /미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 트위터 미국 육군이 창군 이후 처음으로 군복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여군용 전술 브래지어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는 ‘육군 전술 브래지어’(Army Tactical Brassiere·ATB)라는 이름의 속옷 4종을 개발하고 있다. 미 육군 피복류 조달을 담당하는 육군 제복 이사회는 올 가을쯤 브래지어의 최종 디자인을 선정하고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육군 제복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미국 육군 역사상 여군에게 지급되는 ..

교육제도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