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돋보기] 가난했던 이중섭은 병문안 선물 살 돈 없어 그림 건넸죠 입력 : 2022.08.29 03:30 우정 담아낸 작품들 ▲ ①구본웅‘, 친구의초상’(1935) ②폴세잔, ‘커튼이 있는 정물’(1898) ③이중섭, ‘두 어린이와 복숭아’(1953) ④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70). /국립현대미술관·에르미타주미술관·이중섭미술관·환기재단·환기미술관 화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혼자 돌아다니며 사물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릴 때는 하루 몇 시간이고 고민하며 말도 없이 혼자 작업하지요. 이 때문인지 화가를 두고 "예술을 위해 스스로 고독한 삶을 선택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인이나 소설가처럼 글을 쓰는 작가도 자신의 작품 세계에 홀로 머무르기는 아마 매한가지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