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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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대담]“짱깨주의가 잘못된 인식 불러” “거칠어진 中이 반중정서 자초”교육제도 2022. 8. 3. 05:32
[지상 대담]“짱깨주의가 잘못된 인식 불러” “거칠어진 中이 반중정서 자초” 이정은 논설위원 입력 2022-08-03 03:00업데이트 2022-08-03 03:1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韓中 수교 30주년’ 中 어떻게 볼 것인가《한국과 중국은 이달 24일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30년을 다져온 이웃 관계지만 양국 관계는 요즘 살얼음판이다. 중국의 한류 금지령과 경제 보복 여파가 이어지며 한국인의 중국 비호감도는 사상 최악 수준인 80%대로 치솟았다. 중국은 한국의 ‘칩4 동맹’ 참여를 견제하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 움직임에도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중국-러시아 대 서방으로 양분되는 신냉전 구도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한미동맹 중심의 대외 정책도 한중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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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말 바른 말] [254] '저버리다'와 '져 버리다'교육제도 2022. 8. 3. 05:15
[예쁜 말 바른 말] [254] '저버리다'와 '져 버리다' 입력 : 2022.08.03 03:30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가족조차 (저버리고, 져버리고) 고난의 길을 걸어오신 선열들의 애국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금세 해가 (져 버려, 저버려) 아름다운 일몰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괄호 안에 알맞은 말을 골라보세요. 정답은 차례대로 '저버리고' '져 버려'입니다. '저버리다'는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의리를 잊거나 어기다' '남이 바라는 바를 거절하다' '등지거나 배반하다' '(완곡한 표현으로) 목숨을 끊다'와 같은 뜻이 있어요. 예를 들면 '약속을 저버리다' '주인의 호의를 저버릴 수 없어 하루 더 머물렀다' '아무리 힘들어도 목숨을 저버리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와 같이 써요. 흔히 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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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AI시대의 전략] 마침내 시작된 ‘3나노 공정’… 양자 반도체 시대 서막 열리나교육제도 2022. 8. 3. 05:03
[김정호의 AI시대의 전략] 마침내 시작된 ‘3나노 공정’… 양자 반도체 시대 서막 열리나 삼성전자 3나노 GAA는 ‘전류의 흐름’을 다층화 로마 때 사람·상하수도 동시에 통하는 다리처럼 만든 기술 대만 TSMC, 미국 인텔도 반도체 사활 걸고 경쟁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입력 2022.08.03 03:00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으로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면서 트랜지스터(transistor) 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반도체 소자의 기본 구조는 트랜지스터다. 전류를 연결하거나 끊는 디지털 스위치 역할을 한다. 반도체 칩 하나에 트랜지스터가 최대 100억개 들어있다. 트랜지스터 크기를 줄이면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 소모도 줄어든다. 그래서 원자 수준에 가까운 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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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의대 정원 17년째 동결해 생긴 일들교육제도 2022. 8. 3. 04:57
[태평로] 의대 정원 17년째 동결해 생긴 일들 의사 수입은 간호사 5배로 늘고 워라밸 시대, 의사 격무는 여전 고령화·의료수요 급증 앞두고 의사 증원 외에는 해법 안 보여 김민철 논설위원 입력 2022.08.03 03:00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가 열린 2020년 7월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가 "문제는 인원이 아니라 배치다" 현수막을 들고 증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올해로 17년째 3058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의대 정원을 늘리거나 의대를 신설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의사들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그 17년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우선 우리나라 인구는 2006년 4899만명에서 지난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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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는 말 들었다면, 그 사람을 불쌍하게 여겨라”교육제도 2022. 8. 2. 05:25
“상처 받는 말 들었다면, 그 사람을 불쌍하게 여겨라” 중앙일보 입력 2022.08.01 06:00 업데이트 2022.08.01 09:43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정선언 기자 구독 아이를 낳고 가장 혼란스러웠던 순간은 그동안 몰랐던 내 안의 폭력성을 마주할 때였습니다. 인간의 성장을 지척에서 바라보는 삶은 경이로웠지만, 그만한 희생이 뒤따랐죠. 몸과 마음이 고단한 날이면 배우자는 물론이고 기저귀를 찬 아기에게도 언성을 높이게 되더군요. ‘비폭력대화’라는 제목에 마음이 이끌린 건 그래서입니다. 양육자가 되고 제 인격의 얕은 한계를 실감하는 날이 많았거든요. 책의 저자 ‘마셜B. 로젠버그’는 심리학자이자 갈등중재자입니다. 그는 평생 폭력의 한가운데서 살았어요. 다섯 살 무렵의 이민이 그 시작입니다. 로젠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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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법안 절반 국회에 막혀… “공무원 자부심? 그건 옛말”교육제도 2022. 8. 2. 05:20
정부법안 절반 국회에 막혀… “공무원 자부심? 그건 옛말” [활력잃은 공직사회] [下] “정치가 정책을 좌우” ‘공무원 패싱’에 좌절 정부제출 법안 통과비율 급락… 19대때 73.5% →지난 2년 53% 공무원 이직이유 1위 ‘낮은 보수’ 주52시간에 워라밸 장점 사라져 국가경쟁력 ‘정부 효율’도 후퇴… 한국 36위, 작년보다 2계단 하락 최형석 기자 김태준 기자 입력 2022.08.02 03:47 민원인의 폭언·폭행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동사무소 등 행정기관 민원실에 폐쇄회로TV(CCTV), 비상호출장치 등이 설치됐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호출장치의 모습. /연합뉴스 “과거에는 2~3일에 하나씩 법도 만들고, 시행령도 만들었다. 밤새 일해도 신바람이 났지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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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건축 이야기] 자연·인공물 조화된 좌우대칭의 정원… 영국·독일 등 유럽 전역서 모방했죠교육제도 2022. 8. 2. 05:12
[디자인·건축 이야기] 자연·인공물 조화된 좌우대칭의 정원… 영국·독일 등 유럽 전역서 모방했죠 입력 : 2022.08.02 03:30 베르사유 궁전 ▲ 프랑스 파리의 교외 지역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의 모습. /위키피디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으로 옮기면서 일반인에게 개방한 청와대의 주요 건물을 미술관 등 전시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밝혔어요. 그러면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예로 들었는데요.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풍이 유행하던 17~18세기 유럽에서 이상적인 건축물의 표본으로 통했어요. 베르사유 궁전에 대해 알아볼게요.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에서 남서쪽 22㎞ 거리 교외 지역에 있는 베르사유시(市)에 자리 잡고 있어요. 원래 이곳은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루이 13세(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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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구글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기로 했다교육제도 2022. 8. 2. 05:07
[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구글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기로 했다 글쓰기 강의에 구글클래스룸 써보니 빨간 펜 첨삭 종잇장보다 불편 배우지 않으면 크게 뒤처질 것 같았던 도구들, 몰라도 별문제 없어 꼭 알아야 하며 이미 알고 있는 것 잘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한현우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2.08.02 03:00 글쓰기 강의 시간에 구글클래스룸이라는 프로그램을 쓰게 됐다. 출결 체크는 물론 온라인에서 첨삭 지도도 가능하며, 과제 제출과 마감 시한 준수 여부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했다. 썩 내키지 않았으나 그것이 요즘 강의 방식의 도도한 물결이라고 했다. 구글클래스룸 다운로드 페이지. 그런 파도쯤이야 거스른다 한들 익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와, 굳이 그 프로그램 쓰기를 거부해서 퇴물 내지 늙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