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 1096

[디자인·건축 이야기] 자연·인공물 조화된 좌우대칭의 정원… 영국·독일 등 유럽 전역서 모방했죠

[디자인·건축 이야기] 자연·인공물 조화된 좌우대칭의 정원… 영국·독일 등 유럽 전역서 모방했죠 입력 : 2022.08.02 03:30 베르사유 궁전 ▲ 프랑스 파리의 교외 지역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의 모습. /위키피디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으로 옮기면서 일반인에게 개방한 청와대의 주요 건물을 미술관 등 전시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밝혔어요. 그러면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예로 들었는데요.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풍이 유행하던 17~18세기 유럽에서 이상적인 건축물의 표본으로 통했어요. 베르사유 궁전에 대해 알아볼게요.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에서 남서쪽 22㎞ 거리 교외 지역에 있는 베르사유시(市)에 자리 잡고 있어요. 원래 이곳은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루이 13세(1601..

교육제도 2022.08.02

[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구글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기로 했다

[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구글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기로 했다 글쓰기 강의에 구글클래스룸 써보니 빨간 펜 첨삭 종잇장보다 불편 배우지 않으면 크게 뒤처질 것 같았던 도구들, 몰라도 별문제 없어 꼭 알아야 하며 이미 알고 있는 것 잘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한현우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2.08.02 03:00 글쓰기 강의 시간에 구글클래스룸이라는 프로그램을 쓰게 됐다. 출결 체크는 물론 온라인에서 첨삭 지도도 가능하며, 과제 제출과 마감 시한 준수 여부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했다. 썩 내키지 않았으나 그것이 요즘 강의 방식의 도도한 물결이라고 했다. 구글클래스룸 다운로드 페이지. 그런 파도쯤이야 거스른다 한들 익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와, 굳이 그 프로그램 쓰기를 거부해서 퇴물 내지 늙다리 ..

교육제도 2022.08.02

[재밌다, 이 책!] 청각 재생하고 굴절 없이 물 속 보고… 美조류관찰자의 눈으로 본 새의 세계

[재밌다, 이 책!] 청각 재생하고 굴절 없이 물 속 보고… 美조류관찰자의 눈으로 본 새의 세계 입력 : 2022.08.01 03:30 새의 언어 데이비드 앨런 시블리 지음 l 김율희 옮김 l 출판사 윌북 l 가격 1만9800원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의 조류 관찰자이자 새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인 데이비드 앨런 시블리(60)입니다. 저자는 조류학자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다 새에 푹 빠져 일곱 살 때부터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조류 도감을 만들었는데요. 어른이 된 후에는 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수많은 책을 펴냈고, 자연에 있는 새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알리기도 했어요. 그는 이런 20여 년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조류관찰협회가 주는 평생 공로상을 받기도 했답니다. '새 아빠'로 통하..

교육제도 2022.08.01

정조대왕함 장착 SM-6... 극초음속 미사일 킬러로 변신한다

정조대왕함 장착 SM-6... 극초음속 미사일 킬러로 변신한다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2.07.31 11:04 지난 28일 진수된 최신예 이지스함 정조대왕함에 우리 해군 함정 중 처음으로 탑재되는 요격미사일 SM-6는 항공기·함정·탄도미사일은 물론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도 요격(개량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음속의 5배) 이상의 초고속으로 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현존 기술로는 탐지 및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무기다. 중국·러시아는 실전배치 단계에 있고, 북한도 2종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개발하고 있다. ◇ SM-6, 함정.항공기.탄도미사일 모두 잡을 수 있는 다용도 미사일 군 소식통은 31일 “지난 28일 진수된 정조대왕함에..

교육제도 2022.08.01

월가 잡은 유대인, 밥상머리 교육 외 또 있다…하루 15분의 힘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의 현문우답 회원전용 월가 잡은 유대인, 밥상머리 교육 외 또 있다…하루 15분의 힘 [백성호의 현문우답] 중앙일보 입력 2022.07.28 00:30 백성호 기자 구독 백성호의 현문우답 구독 홍익희(70) 전 세종대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유대인 전문가’다. 구약성경의 아브라함부터 현대의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유대의 경제사를 파고들며 ‘유대인’을 조명하기도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혁신적 기업들도 사실 유대인의 창의성에서 출발한 예가 상당수다. 20일 서울 서소문에서 홍 교수를 만났다. 그에게 ‘유대인 창의성의 뿌리’를 물었다.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는 "유대인 부모는 성인식 때까지 아이를 '온전한 유대인'으로 만들어서 하느님께 다시 돌려드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자 왜 ..

교육제도 2022.07.28

[재밌다, 이 책!] 세대 뛰어넘어 웃음꽃 피울 수 있는 1980년대 사춘기 소녀의 추억담

신문은 선생님 [재밌다, 이 책!] 세대 뛰어넘어 웃음꽃 피울 수 있는 1980년대 사춘기 소녀의 추억담 입력 : 2022.07.28 03:30 가랑잎에도 깔깔 김송은 지음 l 출판사 꽃피는책 l 가격 1만4000원 "'쌤(선생님), 지영이가 선생님 좋아한대요!' 누군가 난데없이 폭로라도 하면 60명이 동시에 책상을 드럼처럼 두들기며 놀란 갈매기 소리를 냈다. 짝사랑은 그렇게 모두의 축제였다. (중략) 그때 우리는 가랑잎이 떨어져도 웃었고, 안 떨어지고 버텨도 웃었으며, 마침내 버티다 떨어진 가랑잎이 굴러가기라도 하면 너무 웃다가 대부분 배가 찢어졌다. 심지어 도덕 선생님은 진지한 말투로 묻기까지 했다. '제발 이유나 알자. 도대체 너희들, 왜 웃는 거니?'" 책 제목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눈치 챌 수 있..

교육제도 2022.07.28

[이한우의 간신열전] [145] 부직, 불밀 그리고 불명

[이한우의 간신열전] [145] 부직, 불밀 그리고 불명 이한우 경제사회연구원 사회문화센터장 입력 2022.07.28 03:00 ‘논어’에 나오는 첫 구절을 풀면 “문(文)을 배워서 늘 그것을 몸에 익히기를 정말로 즐거워해야”가 된다. 이는 눈 밝은 임금, 즉 명군(明君)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다움[人文]을 배워 익혀야 한다는 말이다. 세 번째 구절,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속으로조차 서운해하지 않아야 진실로 군자가 아니겠는가?”는 마음 곧은 신하[直臣]가 되려면 자랑하려는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한다[不伐]는 뜻이다. 결국 예나 지금이나 가장 바람직한 상하 관계는 명군(明君), 직신(直臣)이다. 이틀 전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내용의 부적절함..

교육제도 2022.07.28

[예쁜 말 바른 말] [253] '이슥하다'와 '으슥하다'

[예쁜 말 바른 말] [253] '이슥하다'와 '으슥하다' 입력 : 2022.07.27 03:30 *그들은 밤이 (으슥하도록, 이슥하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으슥한, 이슥한) 골짜기를 지날 때 뭔가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려 오싹했다. 위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을 골라 보세요. 발음이 비슷해서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답은 차례대로 '이슥하도록' '으슥한'입니다. '이슥하다'는 밤이 꽤 깊다는 뜻으로 '아버지는 간혹 밤이 이슥해서야 집에 돌아오셨다' '이슥한 밤'과 같이 쓸 수 있어요. 대부분 '밤'과 같이 쓰는 말이지요. 평안도 지방에서는 '이슥하다' 대신 '으슥하다'라는 방언을 쓴대요. '으슥하다'는 두 가지 뜻이 있어요. 먼저 무서움을 느낄 만큼 깊숙하고 후미지다는 뜻으로, '으슥한 골목길' '으슥..

교육제도 2022.07.27

[유용원의 군사세계] 한국軍 유도폭탄·미사일 전쟁 사흘이면 동나… 우크라처럼 싸울 의지는 있나

[유용원의 군사세계] 한국軍 유도폭탄·미사일 전쟁 사흘이면 동나… 우크라처럼 싸울 의지는 있나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2.07.20 03:00 | 수정 2022.07.20 03:00 지난 4월 14일 저녁 무렵 흑해에 있던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旗艦) 모스크바함을 향해 4발의 우크라이나 넵튠 지대함(地對艦) 순항미사일이 발사됐다. 미사일 중 두발은 모스크바함의 근접방공시스템에 요격됐지만 나머지 두 발은 탄약고 인근 등에 명중, 폭발을 일으켰다. 화염에 휩싸인 모스크바함은 이튿날 흑해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탄약고 폭발 사고와 거친 파도가 침몰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미국 등에 의해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격침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5대 교훈 러시아 해군의 자존심으로 불..

교육제도 2022.07.20

이영완의 사이언스 카페] 120년 전 영화처럼 우주선 박힌 달

이영완의 사이언스 카페] 120년 전 영화처럼 우주선 박힌 달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07.19 03:00 그림=이철원 보름달은 늘 힘껏 뛰어오르면 닿을 것처럼 보인다. 1902년 프랑스의 마술사 조르주 멜리에스가 사람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14분짜리 ‘달 세계 여행’이란 제목의 영화를 개봉한 것이다. 5분 이내 짧은 활동사진이 대부분인 시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대작이었던 셈이다. 영화는 1865년 쥘 베른이 쓴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거대한 대포로 과학자들을 태운 우주선을 달로 발사한다. 오른쪽 눈에 포탄처럼 생긴 우주선이 박힌 채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유명한 달의 얼굴이 이 영화에서 나왔다. 과학자들은 달나라 외계인에게 납치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대..

교육제도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