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 1096

[뉴스 속의 한국사] 민족대표 33인 중 座長… 3·1운동과 동학농민운동 이끌었죠

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민족대표 33인 중 座長… 3·1운동과 동학농민운동 이끌었죠 입력 : 2022.06.23 03:30 의암 손병희 ▲ 손병희 선생의 모습이에요. /천도교중앙총부 서울 강북구와 천도교중앙총부가 9월 30일까지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에서 '3·1 운동을 이끈 민족 지도자, 의암 손병희' 특별전을 열어요. 손병희(1861~1922) 선생의 순국(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침) 100주기를 맞아 그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입니다. 천도교 지도자이자 교육 사업가였던 손 선생은 동학(東學)농민운동 주도자 중 한 사람이었고, 3·1 운동 때는 민족 대표 33인으로 활동했습니다. 요릿집에 모인 민족 대표들 "오등(吾等·우리)은 자(玆)에(이에) 아(我·우리) 조선의 독립국임..

교육제도 2022.06.23

[예쁜 말 바른 말] [248] '실제'와 '실재'

[예쁜 말 바른 말] [248] '실제'와 '실재' 입력 : 2022.06.22 03:30 *백제 불상의 얼굴은 (실제, 실재)했던 사람을 모델로 쓴 것 같이 인간미가 느껴졌다. *그녀는 성격이 밝아서 그런지 (실제, 실재)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괄호에 들어갈 말을 골라 보세요. 얼른 정답을 찾기 쉽지 않지요? 정답은 차례대로 '실재'와 '실제'입니다. 두 낱말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볼까요? '실제(實際)'는 '있는 사실이나 현실 그대로의 상태나 형편'을 뜻하는 명사입니다. 즉 보고 듣는 등의 경험을 통해 무엇인가를 직접 하거나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실제 상황' '실제 모습' '이론과 실제'와 같이 써요. 또 '거짓이나 상상이 아니고 현실적으로'라는 뜻을 가진 부사어로서 '실제 경험했..

교육제도 2022.06.22

“반도체, 기술투자 못지않게 인재투자해야”

“반도체, 기술투자 못지않게 인재투자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 인터뷰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김봉기 기자 입력 2022.06.21 03:00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7일 인터뷰에서“부족한 반도체 인력 숫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초가 탁월한 인재 양성”이라고 했다. 그가 손에 든 것은 반도체 집적 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웨이퍼(얇은 실리콘 판)다. /장련성 기자 “반도체 분야의 인력 숫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기초가 탁월한 인재를 키워내느냐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반도체 계약학과’는 자칫 획일적인 응용 교육만 받는 인력들을 양성하는 데 그칠 수 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7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

교육제도 2022.06.21

[재미있는 과학]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3… 작게 만드는 게 핵심이죠

[재미있는 과학]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3… 작게 만드는 게 핵심이죠 입력 : 2022.06.21 03:30 반도체 ▲ /그래픽=유재일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앞에서 삼성전자가 최첨단 '3나노 반도체' 제품을 선보였어요. 나노미터(㎚)는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인데요. 1㎚는 10억분의 1m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수준이에요. 3나노 반도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입니다. 반도체(半導體)는 컴퓨터와 가정용 전자제품은 물론 인공지능(AI)과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어 '산업의 쌀'로 불립니다. 반도체는 첨단 산업의 필수 부품이자 미래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여서 주요국이 반도체 산업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 도체..

교육제도 2022.06.21

[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 보이저호, 65년간 태양계 탐사… 민주주의 저력 보여준 NASA 프로젝트

[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 보이저호, 65년간 태양계 탐사… 민주주의 저력 보여준 NASA 프로젝트 민태기 에스앤에이치연구소장·공학박사 입력 2022.06.20 03:00 1961년 2월, 케네디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만에 미항공우주국(NASA)의 국장으로 제임스 웹(James Webb)을 임명한다. 재무부 예산국장을 거쳐 국무 차관까지 지낸 그는 전형적 관료였다. 우주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았던 그가 발탁된 것은 우주개발에 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1957년 소련이 인류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리며 우주 경쟁이 벌어졌지만, 미국은 여전히 소련에 뒤지고 있었다. 얼마 뒤, 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그래픽=백형선 1961년 4월 12일,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

교육제도 2022.06.20

한국 최초 美 물리학회장 된 ‘충돌의 여왕’… “유리 천장? 일단 부딪쳐봐”

한국 최초 美 물리학회장 된 ‘충돌의 여왕’… “유리 천장? 일단 부딪쳐봐” [아무튼, 주말] [최인준 기자의 줌인] 세계 최고 미 물리학계 이끄는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 최인준 기자 입력 2022.06.18 03:00 지난해 미국 물리학회장 선거에 당선된 김영기 미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물리학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입자물리학의 개념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설명할 줄 아는 ‘달변가’였다. 사진은 김 교수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투명 아크릴판 위에 자신이 연구하는 입자 가속기를 그린 뒤 설명하는 모습. /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미국 물리학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과학자 단체다. 정회원으로 등록된 연구자만 5만명이고, 리처드 파인만·엔리코 페르미 등 20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

교육제도 2022.06.18

[윤평중 칼럼] 중국발(發) ‘짱깨주의’ 넘어서야

[윤평중 칼럼] 중국발(發) ‘짱깨주의’ 넘어서야 중국 노골적 옹호하는 책 “우리 외교 방향에 도움 된다” 추천한 文 전 대통령 민주·인권 존재 이유로 삼는 진보의 참혹한 자기 부정 국제정치의 이념적 誤讀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정치철학 입력 2022.06.17 00:00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월 15일 오전 중국 베이징대학교를 방문해 '한중 청년의 힘찬 악수, 함께 만드는 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중 수교 30주년에 ‘짱깨주의’가 화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하 문재인)이 지난 9일 SNS에 ‘짱깨주의의 탄생’을 추천한 것이 계기다. 문재인이 띄운 중국 연구서가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현실은 ‘우리에게 중국은 무엇인가’를 일깨운다. ‘짱깨’는 중국 음식점을 속되게 이르는..

교육제도 2022.06.17

[뉴스 속의 한국사] 죄수 사면과 처형 동시 진행… 왕권 강화 위해서였대요

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죄수 사면과 처형 동시 진행… 왕권 강화 위해서였대요 입력 : 2022.06.16 03:30 고대의 축제 ▲ 수산리 벽화에는 무덤 주인공과 아내가 곡예를 구경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요. 이런 곡예를‘백희잡기’라 부르는데, 재주꾼이 연회에 동원돼 펼치는 갖가지 기예를 일컫는 말이에요. /한성백제박물관 강릉 단오제나 제주 수국 축제처럼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어요. 오늘날 '축제(祝祭)'라고 하면 흔히 수많은 사람이 모여 춤추고 노래하는 서양의 '페스티벌(festival)'이나 '카니발(carnival)'같은 놀이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축제라는 말은 '축하하며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특히 고대사회의 축제는 오늘날과 많..

교육제도 2022.06.16

[숨어있는 세계사] 튤립·오렌지 혁명… 색이나 꽃에서 이름 따왔죠

[숨어있는 세계사] 튤립·오렌지 혁명… 색이나 꽃에서 이름 따왔죠 입력 : 2022.06.15 03:30 색깔 혁명(color revolution) ▲ 2004년 우크라이나에서는 여당 측의 부정선거를 규탄하는‘오렌지 혁명’이 일어났어요. 사람들은 야당을 상징하는 오렌지색의 옷·두건·목도리 등을 착용하고 오렌지색 깃발을 들고 나왔어요. 사진은 왼쪽 손목에 오렌지색 리본을 맨 시민이 경찰 방패에 꽃을 꽂고 있는 모습. /위키피디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각) 표트르 대제 탄생 350주년 기념식에서 "표트르 대제는 21년간 대북방 전쟁을 벌였고 러시아 것(영토)을 되찾아왔다"며 "영토를 되돌리고 (국가를) 강화하는 건 운명"이라고 했어요. 표트르 대제는 오스만 제국, 스웨덴과의 전쟁을 통..

교육제도 2022.06.15

[예쁜 말 바른 말] [247] '헌칠하다'와 '훤칠하다'

[예쁜 말 바른 말] [247] '헌칠하다'와 '훤칠하다' 입력 : 2022.06.15 03:30 *형은 성격도 좋고 외모가 헌칠해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말에서 '헌칠해서'는 맞는 표현일까요? 혹시 '훤칠해서'를 잘못 쓴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헌칠하다'는 '훤칠하다'를 잘못 쓴 말이 아닙니다. 두 낱말은 같은 뜻으로 쓰이면서도 약간 차이가 있어요. '헌칠하다'는 '키나 몸집 따위가 보기 좋게 어울리도록 크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키가 헌칠하면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와 같이 쓸 수 있지요. '훤칠하다'는 어떤 대상이 '길고 미끈하다' '막힘없이 깨끗하고 시원스럽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 들면 '뜰에는 해바라기 두 그루가 훤칠하게 자라 있었다' '훤칠한 이마'와 같..

교육제도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