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
-
고교 자퇴한 수포자 ‘수학계 노벨상’ 받다… 허준이 교수, 한인 첫 필즈상 수상교육제도 2022. 7. 5. 22:07
고교 자퇴한 수포자 ‘수학계 노벨상’ 받다… 허준이 교수, 한인 첫 필즈상 수상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07.05 16:20 허준이(許埈珥·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사진작가 서승재 허준이(許埈珥·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Fileds Medal)을 수상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5일 “필즈상 수상자로 허 교수를 비롯해 마리나 비아조우스카(38)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교수, 위고 뒤미닐코팽(37) 프랑스 고등과학원 교수, 제임스 메이나드(35)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필즈상은 최근 4년간 수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은 40세 미만의 수학자에게 돌아가는 수학계 최고의 권위상이다. 노벨상에는 수학 분야가 없..
-
[단독]감사원 '소쿠리 투표' 감사 착수…선관위 "중립성 침해"교육제도 2022. 7. 4. 08:56
[단독]감사원 '소쿠리 투표' 감사 착수…선관위 "중립성 침해" 중앙일보 입력 2022.07.04 02:00 업데이트 2022.07.04 08:49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지면보기지면 정보 박태인 기자 구독 지난 3월 8일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과 관련해 사과를 하던 노정희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모습. 노 전 위원장은 이 사건의 여파로 지난 4월 중도 사퇴했다. [연합뉴스] 감사원이 지난 대선 당시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을 부른 코로나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4일 중앙선관위에 다수의 감사관을 투입해 선거 업무와 회계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예비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료 수집이 끝난 뒤 이뤄지는 정식 감사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신속 감사”지시에 따라..
-
“비록 독거노인이라도… 시설보다 집에서 죽음을 준비하라”교육제도 2022. 7. 2. 07:29
“비록 독거노인이라도… 시설보다 집에서 죽음을 준비하라” 곽아람 기자 입력 2022.07.02 03:00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우에노 지즈코 지음|이주희 옮김|동양북스|216쪽|1만3500원 “혼자 사는 노인이 혼자서 죽는 게 뭐가 나쁜가. 이런 죽음을 고독사(孤獨死)라고 부르기 싫어서 그냥 속 시원하게 ‘재택사(在宅死)’라는 말을 만들어버렸다.” 이 도발적 주장의 주인공은 도쿄대 명예교수 우에노 지즈코(74). 사회학자이자 대표작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2010)로 한국 사회에서도 크게 주목받은 여성학자다. 우에노는 지난해 출간한 이 책에서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를 넘어서 매년 태어나는 아이보다 삶을 마감하는 노인이 더 많은 다사(多死)사회, 즉 ‘대량 죽음의 시대’로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
-
[단독] '텔레그램 마약왕'은 고3이었다…어른들 부려 밀수·밀매교육제도 2022. 7. 1. 05:20
10대 마약공화국 [단독] '텔레그램 마약왕'은 고3이었다…어른들 부려 밀수·밀매 중앙일보 입력 2022.07.01 05:00 정용환 기자 김민중 기자 구독 10대 마약공화국 구독 최근 경찰이 불법 마약 유통 혐의로 한 ‘텔레그램 마약방’을 수사하던 가운데 충격적인 사례가 나왔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총책으로 검거된 것이다. 이 18세 학생은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방'을 직접 개설해 운영하면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엑스터시(MDMA)·대마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를 '해외 상선'으로부터 밀수해 국내에 유통했다고 한다. 이 학생은 이 과정에서 익명성이 보장되는 소셜네트워크(SNS)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이용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20~30대 중간 판매책과 환전책, 인출책 등을 모..
-
[2030 플라자] 젊은 인재들이 공직을 떠나고 있다교육제도 2022. 6. 30. 05:04
[2030 플라자] 젊은 인재들이 공직을 떠나고 있다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입력 2022.06.30 03:00 /일러스트=박상훈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학생이 강사인 내게 말했다. “선생님 동기들이 이제는 선생님을 부러워할 것 같아요. 선생님이 돈을 훨씬 많이 벌 것 아니에요?” 진심으로 들리는 그 말에 나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수억대 연봉을 약속받고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했다는 관계 부처 공무원들은 관가에서 부러움의 대상이다. 얼마 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 한 명도 강사를 하겠다며 공무원을 그만뒀다. 다른 후배 공무원 하나도 보수가 너무 낮다고, 대치동에서 수학 강사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공무원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오랜 기간 준비해 합격한 공무원을 그만..
-
[단독] "남탕 가자""채찍 맞을래?" 포스코 피해자 '끔찍한 3년'교육제도 2022. 6. 29. 05:23
[단독] "남탕 가자""채찍 맞을래?" 포스코 피해자 '끔찍한 3년' 중앙일보 입력 2022.06.29 05:00 백경서 기자 구독 그래픽=김경진 기자 100명중 2명만 여직원…"성폭력, 수사 관계없이 징계" 최근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포스코가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의 직원에 대해 경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28일 “이번 사건에 대한 관리책임을 물어 전날(27일)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부서의 임원 6명에 대해서 중징계를 했고, (성폭력 사건) 관련 직원 4명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사건 인지 직후 실시한 사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다시는 ..
-
[예쁜 말 바른 말] [249] '카페'와 '돈가스'교육제도 2022. 6. 29. 05:01
[예쁜 말 바른 말] [249] '카페'와 '돈가스' 입력 : 2022.06.29 03:30 최근 여행객이 늘고 있어요. 여행 관련 정보 검색을 할 때나 관광지의 간판·메뉴판 등에서 많이 틀리는 외래어 표기 두 가지를 알아봅시다. 커피·차 등의 음료, 주류나 간단한 서양식 음식을 파는 소규모 음식점을 뜻하는 'cafe'(프랑스어 café)의 규범 표기는 '까페'가 아니라 '카페'예요.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거죠. 그러나 외래어 발음법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현실적인 발음 '까페'가 허용될 여지는 있다고 국립국어원에서는 설명하고 있어요. 빵가루를 묻힌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긴 요리인 일본어 'ton[豚] kasu'는 [돈까스]로 발음하지만, 역시 외래어..
-
[재미있는 과학] 석유가 되는 유기물의 90%는 '식물성 플랑크톤'이에요교육제도 2022. 6. 28. 05:20
[재미있는 과학] 석유가 되는 유기물의 90%는 '식물성 플랑크톤'이에요 입력 : 2022.06.28 03:30 석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치솟던 국제 유가(油價)가 최근 갑자기 떨어졌어요. 석유 가격의 변동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쳐요. 석유는 주요 산업의 에너지원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석유가 나오지 않는 국가는 수입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석유 가격의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석유가 대규모로 묻혀 있는 지역을 유전(油田)이라고 해요. 중동이나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대륙 등에 많지요.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에서는 석유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 이유와 함께 석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볼게요. 까다로운 석유 생성·저장 조건 우리나라에 석유가 없는 이유를 알기 위해선 석유가 만들어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