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새 비대위 꾸리는 與…대행도 못 정해 혼란

새 비대위 꾸리는 與…대행도 못 정해 혼란 조동주 기자 | 조아라 기자 입력 2022-08-29 03:00업데이트 2022-08-29 04:3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여당 대혼돈] 與 “당헌당규 바꿔 새 비대위 출범” 의총서 이준석 추가징계 촉구도… 주호영 직무정지 이후 대표 공백 당내 “법원결정 무시 꼼수” 비판속 중진들 잇따라 ‘권성동 사퇴’ 요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위쪽 사진 왼쪽)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같은 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 모습. 국민의힘은 의총에서 법원의 주호영 비대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김동주 기자 ..

정치 2022.08.29

[단독] 대통령실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를…윤핵관들 결단 필요"

[단독] 대통령실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를…윤핵관들 결단 필요" 중앙일보 입력 2022.08.29 02:00 현일훈 기자 구독 국민의힘 리더십 공백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의존하지 말고 당이 자립적으로 중지를 모아 스스로 수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당내에 ‘누가 윤 대통령의 생각을 잘 안다’라거나 ‘누가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다’라는 말이 돌고 또 이를 추종하는 사람이 생기다 보니 당이 이 지경까지 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핵관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다. 그는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그러하듯 당도 권위주의 통치문화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가치를 지키는 공당으..

정치 2022.08.29

[단독] 배현진 “커뮤니티 수준 글” 김병욱 “앵벌이 주장”...與단톡방 설전

[단독] 배현진 “커뮤니티 수준 글” 김병욱 “앵벌이 주장”...與단톡방 설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친윤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과 ‘비윤계’ 김병욱 의원이 28일 ‘국민의힘 의원 단톡방’에서 ‘커뮤니티 수준의 글’ ‘저급 유튜버들의 앵벌이 주장’ 등의 표현을 쓰며 거친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단은 3선의 김태호 의원이 이날 단톡방에 권성동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를 주장하는 페이스북 글을 공유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자 김병욱 의원도 전날 의원총회 결정을 비판하는 페이스북 글을 단톡방에 공유했고, 배현진 의원이 이를 비판하면서 논쟁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욱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쓰고 단톡방에 공유한 글에는 “이준석 대표를 내쫓기 위해 작위로 일부 최고위원들이 사퇴쇼를 ..

정치 2022.08.29

[김순덕의 도발]‘짱깨’의 제국, 중국을 다루는 팁

[김순덕의 도발]‘짱깨’의 제국, 중국을 다루는 팁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8-27 10:00업데이트 2022-08-27 10: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 ‘짱깨’가 혐오 용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짱개주의의 탄생’이라는 책을 추천함으로써 복권됐다고 생각한다. 책의 저자인 김희교 광운대 교수는 투쟁의 언어는 자국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했다. 2022년 8월 24일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한지 서른한 번째 되는 기념일이었다. 우리로 치면 기쁜 광복절인데 그놈의 러시아로부터 전면침략을 당한지도 딱 6개월 됐다. “승산이 있느냐”는 질문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이길 가능성을 묻지 않는다”는 대답한 인터..

정치 2022.08.27

[강천석 칼럼] 尹 대통령, 砒霜(비상) 삼키는 마음으로 이준석 품어야

[강천석 칼럼] 尹 대통령, 砒霜(비상) 삼키는 마음으로 이준석 품어야 이 대표 명예 회복 지금이 最高點… 더 가면 잃는 것뿐 ‘민주당 이재명’이 ‘이재명의 민주당’ 거느려 또 선거판 나라 불 보듯 강천석 고문 입력 2022.08.27 03:20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정당이 내부 문제를 법원으로 들고 가 해결해달라는 것은 정치가 비정상이란 뜻이다. 정당의 생명은 자율성(自律性)이다. 자기 문제는 자기가 풀어야 한다. 자기 문제를 제 손으로 풀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의 뜻을 대행(代行)할 수 있겠는가. 가처분 소송에선 소송의 두 당사자를 채권자(債權者)와 채무자(債務者)로 나눠 부른다. 집권 여당이 이런 소송에 지도부의 생사를 거는 것 자체가 무능하다는 사실을..

정치 2022.08.27

이준석, ‘尹, 신군부’ 비유에... 與 “선 넘었다, 안전핀 뽑힌 수류탄”

이준석, ‘尹, 신군부’ 비유에... 與 “선 넘었다, 안전핀 뽑힌 수류탄” 주호영, 李 겨냥 “독재자 된 것 같다” 김기현 “상상 자유지만 지나치면 망상” 김승재 기자 입력 2022.08.23 16:19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신군부(新軍部)’에 비유하며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을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남부지법 재판부에 제출한 자필 탄원서에서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비상상황 선포..

정치 2022.08.24

한수원 손실 문제, 백운규에 보고” 前산업부 국장 법정서 진술백운규 배임 교사 혐의 단서 진술

“한수원 손실 문제, 백운규에 보고” 前산업부 국장 법정서 진술 백운규 배임 교사 혐의 단서 진술 김정환 기자 입력 2022.08.23 20:53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월성원전 조기 폐쇄와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대전지법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문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23일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및 조기 폐쇄’ 사건의 공판에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보고하고, 한수원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해 정부가 비용 보전을 해줄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한국수력원자력에 회신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헌행) 심리로 열린 월성 원전 사건 공판에는 문 전 원전산업정책관(국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작년 8월 ..

정치 2022.08.24

대대통령은 ‘특감관 추천해달라’는데… 野 “공문부터 보내라”통령은 ‘특감관 추천해달라’는데… 野 “공문부터 보내라”

대통령은 ‘특감관 추천해달라’는데… 野 “공문부터 보내라” 대통령실 “추천하면 수용” 與野는 진전없이 말싸움 주호영 “특감관 비워둔건 文정부… 北인권이사 추천도 함께 이뤄져야” 우상호 “공문 받으면 절차 시작… 조건 붙이는 건 하지 말자는 것” 김민서 기자 주형식 기자 입력 2022.08.23 03:48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이 지나도록 공석(空席)인 특별감찰관을 놓고 22일 여야가 서로 상대방에 책임을 돌리며 공방을 벌였다. 대통령실은 ‘국회 추천이 이뤄지면 임명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대통령실이 먼저 공식 요청하면 여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여당은 특별감찰관과 함께 지난 5년간 임명되지 않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동시 추천하자고 했다. 대통령실과 여야가 모두 특별감찰관이 필요하다고 ..

정치 2022.08.23

김남국 “구멍가게처럼 인사검증 하나” 한동훈 “5년간 그렇게 했나”

김남국 “구멍가게처럼 인사검증 하나” 한동훈 “5년간 그렇게 했나”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7.28 23:3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렇게 전문성이 없어가지고 인사검증 하실 수 있겠어요? 내규가 있어야죠.”(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5년간 이래왔는데요.”(한동훈 법무부 장관) “여기가 무슨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김 의원) “지난 5년간 구멍가게처럼 해왔다는 말씀이신가요?”(한 장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을 문제삼았다.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법무부 인사..

정치 2022.08.23

최강욱 “댁이 가해자, 그 따위 태도” 한동훈 “댁이요? 막말하나”

최강욱 “댁이 가해자, 그 따위 태도” 한동훈 “댁이요? 막말하나”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8.22 21:24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강욱(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SBS 이른바 ‘채널A 사건’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혔다. 최 의원이 “검찰이 과거 인혁당 사건의 재심으로 이어져서 무죄가 확정될 때까지 저지른 잘못이 과거에 있었느냐”라고 묻자, 한 장관은 “지금 검찰이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최 의원은 “그따위 태도를 하면”이라고 한 장관의 자세를 문제삼았다. 한 장관은 “저는 그렇지 않다”고 했..

정치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