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김창균 칼럼] 尹에게 야박한 民心, 농부가 밭을 탓하랴

[김창균 칼럼] 尹에게 야박한 民心, 농부가 밭을 탓하랴 대선 득표 반토막난 24% 대통령 잘못 있었지만 취임 초반 가파른 하강세 5년내 40%선 문통과 대비 뺄셈 정치 오판도 한몫 분한 심정 접고 새 출발해야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8.11 00:30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수직 낙하하던 몇 주일 동안 여러 갈래 반응을 접했다. “지지율 수치를 못 믿겠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윤 대통령에게 잘못한 점이 있다 해도 지지율이 10%p, 20%p씩 추락할 일은 아니었다는 반론이었다. 지난주 갤럽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4%였다. 대선 득표..

정치 2022.08.11

사설] 與 비대위 출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국민 위한 길 먼저 생각해야

[사설] 與 비대위 출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국민 위한 길 먼저 생각해야 조선일보 입력 2022.08.10 03:24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국민의힘이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이로써 최고위원회의가 공식 해산되고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됐다.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가 끝나도 대표직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 대표는 법원에 전국위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이날 비대위 전환 여부를 묻는 전국위 투표에서 재적 위원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이 457표가 나왔다. 90% 가까이가 비대위 전환에 동의한 것이다. 이런 ..

정치 2022.08.11

[朝鮮칼럼 The Column] 사라진 칠면조를 찾아야하는 이유

[朝鮮칼럼 The Column] 사라진 칠면조를 찾아야하는 이유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입력 2022.08.10 03:20 한 베두인족 노인이 칠면조를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칠면조가 사라졌다. 그는 아들들을 불러 모았다. “우리는 큰 위기에 처했다. 어떤 놈이 내 칠면조를 훔쳐 갔다.” 노인은 “내가 칠면조를 먹어야 하는 이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도둑맞았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라며, 당장 칠면조를 되찾아오라고 성화를 부렸다. 그깟 칠면조 한 마리가 뭐라고 이 난리란 말인가. 아들들은 콧방귀를 뀌었다. 조금 지나자 낙타가 사라졌다. 당황한 아들들에게 노인은 똑같은 말을 했다. “어서 칠면조를 찾아라.” 몇 주 후에는 도둑들이 말을 훔쳐가더니, 급기야는 노인의 딸, 아들들의 누이가 강간..

정치 2022.08.10

이준석 “가처분 신청 한다…신당 창당 안할 것”

이준석 “가처분 신청 한다…신당 창당 안할 것” 당 지도체제 비대위로 전환 확정 비대위원장은 5선 주호영 朱 “조속한 정상 지도체제 구축으로 안정 찾을 것” 노석조 기자 입력 2022.08.09 17:3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9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관련 안건을 의결한 데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국위 의결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가처분 신청 합니다. 신당 창당 안합니다”라고 했다. 비대위 전환 의결을 ‘동결’할 가처분 신청은 이미 밝힌 방침대로 진행하겠지만, 여권 일각에서 나온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은 것이다. 이날 의원총회,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비상대책위원장..

정치 2022.08.10

주호영 비대위원장 “분열은 씻지 못할 죄, 설익은 정부 정책은 견제”

주호영 비대위원장 “분열은 씻지 못할 죄, 설익은 정부 정책은 견제” 김경필 기자 입력 2022.08.09 22:54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주호영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출범 92일 만인 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비상대책위원장에는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주호영(63) 의원이 임명됐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국제적으로 열강이 충돌하고 국내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진 엄중한 때에 갈등하고 분열하는 것은 역사와 국민과 당원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의 첫째 임무는 당의 갈등과 분열을 조속히 수습해 하나 되는 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

정치 2022.08.10

[사설]박순애 사퇴… 尹 전면적 쇄신인사로 변화의지 보여야

[사설]박순애 사퇴… 尹 전면적 쇄신인사로 변화의지 보여야 입력 2022-08-09 00:00업데이트 2022-08-09 02:5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8.8 대통령실 제공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국민들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며 국민 뜻을 잘 받들겠다”고 했다. 인적 쇄신에 대해선 ‘국민의 관점’을 언급하며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있고 한나절 만인 이날 오후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퇴했다. 박 장관 사퇴는 취임 34일 만이다. ..

정치 2022.08.09

"尹 웃음꽃 필것"…'이재명 방탄용' 논란된 당헌 80조 개정

"尹 웃음꽃 필것"…'이재명 방탄용' 논란된 당헌 80조 개정 중앙일보 입력 2022.08.07 15:37 업데이트 2022.08.07 16:25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김효성 기자 구독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 측은 최근 당헌 80조 개정 논란에 대해 "개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우리로선 묵묵부답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를 뽑는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부정부패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한다”는 당헌 80조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개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이재명 주자들은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비판하며 대립각을 팽팽하게 세우고 있다. 박용진 대표 ..

정치 2022.08.07

[단독]전해철, 김경수 찾아갔다…"특사되면 '어대명' 기류 변수"

[단독]전해철, 김경수 찾아갔다…"특사되면 '어대명' 기류 변수" 중앙일보 입력 2022.08.07 05:00 업데이트 2022.08.07 08:16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김효성 기자 구독 지난해 7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 창원교도소 앞에서 재수감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송봉근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8·15 특별사면 문제가 정치권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당내 친문재인계 핵심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김 전 지사를 특별면회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전 의원이 7월 하순에 창원교도소를 방문해 김 전 지사를 특별면회한 것으로 안다”며 “8·1..

정치 2022.08.07

與, 이번 주 ‘비대위 전환’ 마무리…전대까지 ‘험로’ 속 당권주자들 ‘속도’

與, 이번 주 ‘비대위 전환’ 마무리…전대까지 ‘험로’ 속 당권주자들 ‘속도’ 입력 2022-08-07 07:14업데이트 2022-08-07 07:1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마친 후 결과 발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5/뉴스1 국민의힘이 이번 주 비상대책위원회로의 당 체제 전환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차기 전당대회 당권주자들도 행보를 이어간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오전 9시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위원회를 진행한다. 당일 전국위 안건은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이다. 표결은 ARS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민의힘이 비대위를 출범하기 위해서는 전국위 의결이 필수다..

정치 2022.08.07

요직 독식, 검경수사권 조정 주도... 尹이 경찰대 개혁 나선 이유

요직 독식, 검경수사권 조정 주도... 尹이 경찰대 개혁 나선 이유 [주간조선] 이성진 기자 입력 2022.08.07 05:40 지난 7월 1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제도 개선방안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경찰국 신설에 대해 일선 경찰들이 전국 경찰회의 개최를 예고하면서까지 강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개혁의 핵심 방안으로 경찰대 폐지 등을 꼽으면서 반발이 수그러진 모양새다. 이를 두고 경찰 내에서 경찰대 출신끼리 밀고 끄는 폐쇄적 문화가 자리 잡은 데 대한 대다수 경찰들의 반감이 적지 않았다는 점을 현 정부가 잘 파고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대 폐지는 노무현 정부 때부터 매 정권마다 논의됐던 사안이지만, 현 정부가 경찰..

정치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