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朝鮮칼럼 The Column] 대통령부터 혁신하라

[朝鮮칼럼 The Column] 대통령부터 혁신하라 김영수 영남대 교수·정치학 입력 2022.08.06 03:20 | 수정 2022.08.06 03:32 지금 대통령실은 화택(火宅)이다. 집에 큰불이 났다. 하지만 집 안에는 사람들이 뭔가에 열중하고 있다. 나오라고 소리쳐도 마이동풍이다. 속이 까맣게 탈 지경이다. 화택은 불교 우화지만, 지금 윤석열 정부가 그렇다. 윤석열 대통령이 7월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인사 부실검증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전정권에서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며 강하게 답하고 있다. 2022.7.5/뉴스1 이미 한 달여 전부터 빨간불이 켜졌다. 그것도 주요 지지층인 대구·경북, 보수층, 고령층의 낙폭이 컸다. 중도층도 등을 돌렸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지지율은 유념..

정치 2022.08.06

김혜경 법카 폭로자 "배모씨가 준 상처 책임 묻겠다…고소 예정"

김혜경 법카 폭로자 "배모씨가 준 상처 책임 묻겠다…고소 예정" 중앙일보 입력 2022.08.04 23:29 이보람 기자 구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지난 2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과잉 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공익신고자가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배모 씨를 고소하겠다고 4일 밝혔다. 배씨는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이다. 공익신고자 A씨는 4일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가 배씨로부터 받은 상처에 대해 꼭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고소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정치 2022.08.05

[단독]김종인, 尹취임날 이준석에 "미국서 사회과학 공부하라"

[단독]김종인, 尹취임날 이준석에 "미국서 사회과학 공부하라" 중앙일보 입력 2022.08.04 05:00 성지원 기자 구독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당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당분간 미국에 가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는 얘기가 정치권에 퍼졌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1일 서울 광화문 자신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2022.07.01 김상선 기자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던 5월 10일 이 대표와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당분간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오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은 “학부를 공학을 했으니 이번에 미국에..

정치 2022.08.04

[단독]정진석-장제원-김종인, 배현진 사퇴한 날 회동… 與 지도체제 논의한 듯

[단독]정진석-장제원-김종인, 배현진 사퇴한 날 회동… 與 지도체제 논의한 듯 강경석 기자 입력 2022-08-03 03:00업데이트 2022-08-03 03:07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비대위장, 정진석-주호영-김태호 거론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관심은 비대위원장 인선에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지난달 29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장제원 의원이 만난 사실이 2일 확인됐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주축인 장 의원과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 부의장, 가장 최근에 비대위를 이끌었던 김 전 위원장이 만난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여권 관..

정치 2022.08.03

[금원섭이 만난 사람] “인기투표식 고위법관 인사에 지금 법원은 포퓰리즘 넘쳐나, 재판 재촉하는 선배 줄어… 판사 재임용 때 냉정한 평가를”

[금원섭이 만난 사람] “인기투표식 고위법관 인사에 지금 법원은 포퓰리즘 넘쳐나, 재판 재촉하는 선배 줄어… 판사 재임용 때 냉정한 평가를” ‘재판 지연 사태’에 긴급 설문 조사 나선 이종엽 대한변협회장 금원섭 사회부 차장 입력 2022.08.01 03:00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지난달 29일 본지 인터뷰에서 “법원은 국민에 대한 사법 서비스 기관이며 재판 지연은 국민에 대한 임무 위배”라며 “판사 재임용 심사 때 재판 지연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재판은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문언(文言) 그대로 준수하긴 어렵다 하더라도 최근 5년간 ‘법원의 재판 지연’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법원 민사 합의부..

정치 2022.08.01

與지도부 ‘도미노 사퇴’… 이준석측 반발로 비대위 전환도 진통

與지도부 ‘도미노 사퇴’… 이준석측 반발로 비대위 전환도 진통 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도 사의 김민서 기자 입력 2022.07.31 22:05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당대표 직무대행직을 사퇴했다. 조수진·윤영석 의원도 이날 비대위 전환을 위한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조만간 의원총회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 전환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이준석 대표를 대신해 7월 11일 권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지 20일 만에 또다시 당 지도체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 측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해 진통이 예..

정치 2022.08.01

尹 정부 출범 83일 만에 與 지도부 붕괴 수순…비대위 급물살

尹 정부 출범 83일 만에 與 지도부 붕괴 수순…비대위 급물살 중앙일보 입력 2022.07.31 18:45 업데이트 2022.07.31 18:54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손국희 기자 구독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텔레그램 메시지 노출’ 사태(27일)를 계기로 촉발된 집권당의 혼란이 지도부 붕괴 사태로 이어졌다. 비상대책위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이다. 권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페이스북에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고,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는 직무대행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직무대행으로서 역할을 내려놓고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직무대행 자리는 물러나도 원내대표직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7월 2..

정치 2022.07.31

윤 대통령 지지율 28%…집권 여당은 내홍 격화

윤 대통령 지지율 28%…집권 여당은 내홍 격화 중앙선데이 입력 2022.07.30 00:20 업데이트 2022.07.30 09:29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지면보기 권호 기자 최민지 기자 성지원 기자 구독 경찰국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를 방문해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지난 5월 10일 취임한 지 두 달여 만이다. 그런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내부 총질’ 메시지 노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당장 이날 배현진 최고위원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고, 초선 의원 32명은 신속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촉구하는 연판..

정치 2022.07.30

[단독]"김정숙 옷값 공개 안돼"…尹정부, 이 항소 이어받는다중앙일보

[단독]"김정숙 옷값 공개 안돼"…尹정부, 이 항소 이어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2.07.30 05:00 업데이트 2022.07.30 14:39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박태인 기자 구독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가 항소한 김정숙 전 여사의 옷값 공개 소송을 그대로 이어받기로 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재임 당시 김 전 여사의 모습.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문재인 정부가 공개를 거부하며 항소한 ‘김정숙 전 여사 옷값’ 소송을 이어받기로 했다. 지난 2월 서울행정법원은 김 전 여사에 대한 의전비용과 청와대의 국내 특별활동비 내용을 공개하란 판결을 내렸다. 당시 1심에서 패소한 문재인 정부가 항소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항소를 취하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활비를 포함해 대통령실 정보의 공개..

정치 2022.07.30

[강천석 칼럼] 대통령, ‘作戰타임’ 불러 경기 흐름 바꿀 때

[강천석 칼럼] 대통령, ‘作戰타임’ 불러 경기 흐름 바꿀 때 대통령 지지도 下落, 內政·외교·정치 상황에 주름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든 국민 희망과 기대를 나침반 삼아야 강천석 고문 입력 2022.07.30 03:20 대통령은 나라를 움직이는 힘을 만드는 발전소다. 발전 용량이 떨어지면 공장 제품 불량률이 높아지고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고장도 잦아진다. 정치 발전소 정상 가동 여부를 측정하는 잣대가 대통령 업무 수행에 대한 국민 지지도 변화다. 윤석열 대통령 업무 수행 지지도가 최근 크게 낮아졌다. 걱정하는 사람과 고소해하는 사람 모두 이 문제를 화제로 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를 방문해 지구대 근무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정치 발전소 발전 용량을..

정치 202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