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권성동 직대’ 결론 2시간 뒤… 이준석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

‘권성동 직대’ 결론 2시간 뒤… 이준석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 사흘만에 침묵 깨고 페북에 글 김명진 기자 입력 2022.07.11 21:09 11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자택 현관문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에서 보낸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붙어있다. 안내서상 우편물 종류는 '내용증명'으로 명시돼있다./연합뉴스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고 사흘 간 잠행 중이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1일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신청 웹페이지 링크를 올리고 “당원가입하기 좋은 월요일입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내린 뒤인 8일 오전 9시 ..

정치 2022.07.12

[동서남북] ‘운동권 정부’만 고결하다는 시대착오

[동서남북] ‘운동권 정부’만 고결하다는 시대착오 신동흔 기자 입력 2022.07.08 03:00 지난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10 민주 항쟁 기념식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 윤상원 열사, 1986년 전방 입소 반대 시위 중 분신한 김세진·이재호 당시 대학생 등 민주화 유공자 15명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이 주축인 전(前) 정부가 아니라 그들에게 “기득권·부패 세력”이란 말을 듣고 있는 이번 정부가 1980년대 운동권의 상징적 인물들에게 훈장을 추서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했다. 훈장증엔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커다랗게 씌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신문은 ‘전 정부가 심사했고 (이번 정부는) 전달만 했다’고 애써 강조했다. ‘민주주..

정치 2022.07.08

與대표 초유의 중징계… 이준석 당원권 6개월 정지

與대표 초유의 중징계… 이준석 당원권 6개월 정지 8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중징계’ 결론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당원권 정지 2년 李, 대표직 유지 가능 여부 불투명 당내 사퇴 요구 더욱 거세질 듯 李측 “수용 불가…가처분 신청 등 모든 수단 강구” 김승재 기자 입력 2022.07.08 02:50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윤리위원회 심의 회의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8일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 ‘품위 유지 위반’으로 이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결정했다. 현직 당대표를 상대로 한 징계는 사상 초유의 사태다. 이 대표의 임기가 내년 6월까지인 것을 ..

정치 2022.07.08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종합)김연정 - 1시간 전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종합) 김연정 - 1시간 전 반응|3 공유 저장 윤리위 "李 소명 믿기 어려워…성상납 의혹은 판단하지 않아" '李 측근' 김철근은 '당원권 정지 2년' 결정…李 불복 전망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 전환할듯…與 권력투쟁 시계제로 © 제공: 연합뉴스윤리위 소명 마친 이준석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연정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로 반년 동안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되면서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치 생명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중..

정치 2022.07.08

어떤 결과든 국힘 파국?…이준석 운명의 날 '경우의 수' 넷

어떤 결과든 국힘 파국?…이준석 운명의 날 '경우의 수' 넷 중앙일보 입력 2022.07.07 05:00 손국희 기자 구독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의 운명이 7일 밤 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의 손에 결정된다. 이 대표가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교사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느냐가 쟁점이다. 집권당 대표의 거취가 달린 초유의 사태에 여당은 술렁대고 있다. 특히 윤리위 결정이 몰고 올 충격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당 관계자는 “중징계든 아니든 당이 두 쪽으로 갈라져 파국에 휘말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표의 대응이나 수사 진척 상황 등 변수가 있지만, 이번 사태의 시나리오는 크게 네 가지로 예측해볼 수 있다. ①경고로 그치는 경징계 7일 성 상납 의혹 ..

정치 2022.07.07

[양상훈 칼럼] 이제 성당이 된 한국 정당들

[양상훈 칼럼] 이제 성당이 된 한국 정당들 날마다 性 문제로 지새우니 政黨이 아니라 性黨 민주당은 性이 일상사 국힘 화제는 국정 아닌 대표 性 문제 부끄러울 뿐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7.07 00:00 바야흐로 성전의 시대다. 성(聖)스러운 전쟁이 아니라 남녀 성(性)이 싸움의 주 원인이 되는 전쟁이다. 5년 전 전 충남지사의 성 문제 폭로가 나왔을 때 그것이 한국 성전(性戰) 시대의 개막이 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 성전의 주 무대는 정치다. 성 문제는 어디에나 있지만 정치만큼 크게 확전되는 곳은 없다. 전 부산시장의 추문에 이어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와 자살은 한국 정치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승승장구하던 민주당이 이 두 성 사건의 연이은 돌출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양희 국민..

정치 2022.07.07

[동서남북] 헌법 짓밟는 악법, 헌재가 막을 차례다

[동서남북] 헌법 짓밟는 악법, 헌재가 막을 차례다 민주당 ‘검수완박’ 文 정권 비호 정의·평등 파괴하는 ‘惡法 대못’ 입법 절차·내용, 심각한 위헌 9월 10일 시행 前 심판 내려야 금원섭 논설위원 입력 2022.07.06 03:00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입구의 모습. /뉴스1 ‘악법(惡法)’을 판별하는 기준은 분명하다. 어떤 의도로 법을 만들었는지를 먼저 따지게 돼 있다. 정치 권력이 자신을 비호하려고 만든 법은 악법 중 악법이다. 법으로 지켜야 할 정의와 평등을 노골적으로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예 법으로 효력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도 악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불과 1주일 앞두고 민주당이 국회에서 강행했..

정치 2022.07.06

[단독]이상민 “지난 정권서 수사 안된 것 꽤 있어”

[단독]이상민 “지난 정권서 수사 안된 것 꽤 있어” 정리=사지원 기자 | 인터뷰=장원재 기자 입력 2022-07-05 03:00업데이트 2022-07-05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행안부 장관 본보 인터뷰 “뻔한 잘못 가만 놔두는 건 불공정”… 서해 공무원 피살 등 수사 필요 언급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이 4일 “지난 정권에서 수사가 됐어야 할 것들 중 수사가 안 된 것들이 사실 꽤 있다”며 “(정치보복으로) 볼 소지도 없지 않지만 뻔한 잘못을 가만 놔두는 것은 정말 불공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 문재인 정부에서 묻혔던 사건들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을 처음 언급한 것이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사의 정..

정치 2022.07.05

"칼 빼고 달려오는 사람과 타협하나" 갈등봉합 선그은 이준석 [혼돈의 여권, 빅샷에게 듣는다]

"칼 빼고 달려오는 사람과 타협하나" 갈등봉합 선그은 이준석 [혼돈의 여권, 빅샷에게 듣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2.07.05 02:00 업데이트 2022.07.05 02:02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허진 기자 성지원 기자 구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대표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이 대표표는 “대통령실과 인사나 정책 등에 대해 단 한 번도 사전에 논의한 바 없고 오직 언론을 통해 알게 된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칼을 빼들고 달려오는 사람이랑 무슨 타협을 할 수 있겠느냐”며 “사실 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 공격에 타협 지점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정치 2022.07.05

민주연구원 “6·1 지선은 ‘완진싸’…검수완박·위장탈당에 자멸”

민주연구원 “6·1 지선은 ‘완진싸’…검수완박·위장탈당에 자멸”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7.04 19:36 6·1 지방선거날인 지난달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의원, 윤호중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남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6·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 “쇄신 부재와 민심·당심의 괴리, 전략의 실종에 따른 참패이자 자멸”이라고 했다. 민주연구원은 4일 공개한 6·1 지방선거 평가보고서에서 “대선의 0.7%포인트 박빙 승부가 7석(광역단체장 당선 격차), 11%포인트 차이로 벌어진 대패로 바뀌었다”며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정치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