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이준석 돕지마라" 문자도 받았다…박성민 사퇴 막전막후

"이준석 돕지마라" 문자도 받았다…박성민 사퇴 막전막후 중앙일보 입력 2022.06.30 18:12 업데이트 2022.06.30 20:53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성지원 기자 구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통령실 간 가교 역할을 맡았던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질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일신상의 이유로 당 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대선 승리 직후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임한 서범수 의원의 뒤를 이어 이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취임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정치 2022.07.01

[朝鮮칼럼 The Column] 진영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

[朝鮮칼럼 The Column] 진영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입력 2022.06.29 03:20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50일이 지났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정부 요직 인선, 부동산 및 탈원전 정책 시정, 코로나 이후 경제 및 민생 위기 대처, 정상 외교 등으로 분주한 기간이었다.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지만,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처럼 활달한 소통 역시 앞선 정부와 다른 면모다. 하지만 이는 권력 교체 시 으레 따르는 변화이자 이전 정부의 문제들에 의해 반(反)정립된 성과다. 새 정부가 진정한 개혁적 정부인지 아닌지는 다음 질문으로 판가름 날 것이다. “새 정부는 진영 정..

정치 2022.06.29

정부당국자 “서훈, 美장기체류 위해 서둘러 출국”… 徐 “서해 공무원 피살 사실규명에 필요하면 귀국”

정부당국자 “서훈, 美장기체류 위해 서둘러 출국”… 徐 “서해 공무원 피살 사실규명에 필요하면 귀국” 신진우 기자 | 조아라 기자 | 신규진 기자 | 허동준 기자 입력 2022-06-28 03:00업데이트 2022-06-28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논란]감사원 “靑안보실도 필요땐 감사”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이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정부 핵심 당국자는 “장기간 체류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 서둘러 (단기) 비자를 받아 나간 것 같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이날 “원래 연구원 활동을 하려면 J1(문화교류) 비자로 (미국에) 나가야 하는데 관광 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서 전 실장은 ‘서해 공무원..

정치 2022.06.28

경제난 와중에 끝모를 이준석 갈등…"국민 '여당 뭥미' 한다"

경제난 와중에 끝모를 이준석 갈등…"국민 '여당 뭥미' 한다" 중앙일보 입력 2022.06.27 05:00 지면보기지면 정보 허진 기자 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출범 50일이 되지 않은 윤석열 정부가 각종 이상 기류에 휩싸여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제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 52시간제 개편을 둘러싼 정책 혼선이 이어졌고, 여당에선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여권이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할 위기에 놓였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지 않다..

정치 2022.06.28

민주당 출신 양향자, 與 ‘반도체 특위’ 위원장 맡는다

민주당 출신 양향자, 與 ‘반도체 특위’ 위원장 맡는다 “약속과 의지를 믿겠다” 국민의힘의 제안 수락 검수완박 반대해 민주당과 대립 “반도체에 여야·이념 따로없어… 산업 수호·육성에만 전념할것 조의준 기자 입력 2022.06.27 03:03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을)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겠다고 밝혔다. 야당 출신, 그것도 광주를 지역구로 둔 의원이 국민의힘 특위 위원장을 맡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임원 출신인 양 의원은 지난 4월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친정인 민주당과 대립하기도 했다. 현재 여야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놓고 대치..

정치 2022.06.27

[朝鮮칼럼 The Column] 자유·인권 지킨 6·25전쟁, 헌법 전문에 넣어야

[朝鮮칼럼 The Column] 자유·인권 지킨 6·25전쟁, 헌법 전문에 넣어야 공산 전체주의 침략 맞서 나라 지킨 6·25전쟁은 헌정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 헌법 전문 개정한다면 대한민국 번영의 바탕 이룬 6·25전쟁 의미 적시해야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역사학 입력 2022.06.27 03:20 2021년 중국을 휩쓴 영화 ‘장진호(長津湖)’의 플롯은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과 압록강 이북 안둥(安東) 지역 공습에서 시작된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대남 침략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 한국전쟁을 다룬 178분의 장편 영화임에도 한국 사람은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역사 배경을 모르는 관객이 그 영화만 보면 6·25전쟁은 미 제국주의의 침략 전쟁이며, 남북 전쟁이 아니라 미·중 전..

정치 2022.06.27

與 “靑 지침은 대통령기록물 아냐” 野 “靑 시스템 모르는 얘기”

與 “靑 지침은 대통령기록물 아냐” 野 “靑 시스템 모르는 얘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기록물 공개두고 공방 양승식 기자 입력 2022.06.26 17:44 하태경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단장이 2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을 찾아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 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26일 “대통령실에서 부처나 기관이 접수한 공문은 대통령 기록물로 볼 수 없다는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청와대가 각 부처에 지시한 문서를 들여다봐 진실에 근접할 수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의사결정 구조를 잘 모르고 얘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 의..

정치 2022.06.27

‘검수완박’ 반대 양향자, 국민의힘 제안한 반도체특위 위원장 맡는다

‘검수완박’ 반대 양향자, 국민의힘 제안한 반도체특위 위원장 맡는다 이윤태 기자 입력 2022-06-26 13:47업데이트 2022-06-26 13:4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여야 이념 따로 없다”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28일 발족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26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의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다.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정치 2022.06.26

외신들도 극찬한 이 동네 버스 정류장 “우리 區 작은 정책 전국 퍼질 때 희열”

외신들도 극찬한 이 동네 버스 정류장 “우리 區 작은 정책 전국 퍼질 때 희열” [아무튼, 주말] [이옥진 기자의 진심] 생활 밀착 행정으로 3선 성공한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인터뷰 이옥진 기자 입력 2022.06.25 03:00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모습. CNN 등 여러 외신이 앞다투어 보도했다. /성동구청 “한국의 새로운 버스정류장은 ‘우리가 지금 공상과학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2020년 8월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서울 성동구의 최첨단 버스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다루며 이같이 보도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냉난방은 물론, 자외선 살균과 미세 먼지 조절 기능까지 갖췄다. 휴대폰 무선 충전과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 당연히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정치 2022.06.25

법치 아닌 권위로 국민 막았다…헌재공관 옆 등산로 폐쇄 전말

법치 아닌 권위로 국민 막았다…헌재공관 옆 등산로 폐쇄 전말 중앙일보 입력 2022.06.24 05:00 나운채 기자 구독 청와대 개방과 함께 열렸던 인근 등산로가 다시 폐쇄된 법적 근거는 뭐였을까. 헌법재판소 옆 등산로가 다시 폐쇄되는 과정에서는 ‘법치’는 찾을 수 없었다. 관리 주체인 문화재청의 임의적 판단, 헌법재판소의 편의가 국민의 발길을 막은 근거였기 때문이다. 靑 인근 일부 등산로 폐쇄 결정 주체는 문화재청 문화재청과 헌재는 헌재 옆 등산로 폐쇄에 대해 “애초 등산로로 사용됐던 곳이 아니었고,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하면 불가피한 조처”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지난 19일 오후 폐쇄된 금융연수원 앞 등산로 입구. '출입금지' 표시와 함께 '청와대~북악산 탐방안내소 이전'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수민 ..

정치 20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