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저 누군지 아세요?” 김대기의 셀프 디스... 尹참모들 소통 나섰다

“저 누군지 아세요?” 김대기의 셀프 디스... 尹참모들 소통 나섰다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서 ‘보이지 않는다’ 지적에 “내 역할은 LCD의 백라이트” 양승식 기자 입력 2022.07.24 17:41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오후 대통령실 청사 1층 기자실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비서실장이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실장은 “저 누군지 아세요? 하도 존재감이 없다고 해서”라며 가벼운 농담을 던졌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통령실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참모들이 전격 소통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김 실장은 이날 최영범 홍보수석, 강인선 대변인, 이..

정치 2022.07.25

[朝鮮칼럼 The Column] 국가에 의한 대국민 범죄 행위를 정당화하려는가

[朝鮮칼럼 The Column] 국가에 의한 대국민 범죄 행위를 정당화하려는가 강제 북송·서해 공무원 피살 전 정부의 직권 남용이자 비인도적 범죄 행위 사건 관계자·후견 세력이 속죄나 반성 없이 합리화하는 태도 더 문제 이용준 前 외교부 북핵대사 입력 2022.07.22 03:20 지난 정부가 국민을 북한 손에 피살되도록 조력하거나 방치했던 두 사건으로 인해 국내외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하나는 2019년 11월 귀순 의사를 밝힌, 헌법상 우리 국민인 탈북 어민 2명을 강제로 북한 당국에 인도해 처형당하게 한 사건이다. 정부는 그들이 선상 집단 살해범이라 주장했으나 그것이 강제 북송을 합리화할 수는 없고, 더욱이 그들의 어선에선 흉기도 혈흔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하나는 2020년 9월 북한 해역에서 표..

정치 2022.07.22

[사설] 실정 폭주로 심판받은 野가 두 달 만에 ‘탄핵’ 운운, 부끄럽지 않은가

[사설] 실정 폭주로 심판받은 野가 두 달 만에 ‘탄핵’ 운운, 부끄럽지 않은가 조선일보 입력 2022.07.21 03:26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2.7.20/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며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 지인 자녀가 대선 캠프에서 일하다가 대통령실 하급 직원으로 채용된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취임 2개월이고 아무 불법도 없는 대통령에게 탄핵까지 거론한 ..

정치 2022.07.21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 97그룹 압도… 최고위원까지 '친명'이 휩쓰나

세계일보 팔로우프로필 보기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 97그룹 압도… 최고위원까지 '친명'이 휩쓰나 구현모 - 어제 오후 4:17 반응|41 공유 저장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책임이다.” © 제공: 세계일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7일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외친 말이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 선거 패배에 대한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듯 대선 패배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당 대표가 되어 민주당을 바꾸는 방식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장..

정치 2022.07.18

[단독]文정부 알박기 논란중…尹 "우리쪽 위법 여부 체크하라"

[단독]文정부 알박기 논란중…尹 "우리쪽 위법 여부 체크하라" 중앙일보 입력 2022.07.18 05:00 현일훈 기자 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몇몇 참모들에게 “대통령실과 각 부처에 위법 사항이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행여 잘 모르고 한 일이 불법 논란에 휩싸이지 않게끔 잘 챙겨보라는 취지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통령실과 부처 모두 문재인 정부의 ‘인사 알박기’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까닭에 참모들은 불법 논란이 일 정도로 무리하게 사퇴를 압박하진 말라는 취지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윤 대통령 측 한 참모는 “자칫 ‘찍어내기 프레임’으로 되치기를 당할 수도 있다”며 “전 정부 인사 물갈이..

정치 2022.07.18

[朝鮮칼럼 The Column] ‘젊은 정치’는 선거 때만 필요한가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朝鮮칼럼 The Column] ‘젊은 정치’는 선거 때만 필요한가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입력 2022.07.18 03:14 지난 대선 과정에서 주의 깊게 지켜본 건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이었다. 과거 선거에서 이들은 선거에 무관심하거나 진보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지만, 이번에는 정치적 관심이 크고 또 이들의 선택도 분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젊은 세대가 선거에서 큰 관심 대상이 되었다. 돌이켜보면 이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건 2002년 대선, 2004년 총선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당시 20~30대 젊은 유권자의 열렬한 지지가 노무현의 당선, 열린우리당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또한 86세대 정치인들의 본격 등장을 알리는 선거이기도 했다. 그 후 20년이 지난 시점에 ..

정치 2022.07.18

"그들이 언제 청년정치 했나"…이준석·박지현 이유있는 자멸

"그들이 언제 청년정치 했나"…이준석·박지현 이유있는 자멸 중앙일보 입력 2022.07.15 05:00 윤성민 기자 구독 이준석(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이 지난 5월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된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국 정당사를 연령에 초점 맞춰 정리한다면 지난해와 올해에 이정표를 각각 꽂을 수 있을 것이다. 역대 최연소의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과 역대 최연소의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으로 발탁된 박지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당 징계로, 박지현 전 위원장은 당권 도전 갈등으로 백척간두에 서게 됐다. 이 대표와 박 전..

정치 2022.07.15

헌법재판관 “의원이 헌법 위반해도 되나”… 민형배 ‘위장 탈당’ 물었다

헌법재판관 “의원이 헌법 위반해도 되나”… 민형배 ‘위장 탈당’ 물었다 검수완박법 헌재 소송 첫 공개 변론 김정환 기자 유종헌 기자 입력 2022.07.12 17:13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지난 5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12일 국민의힘이 청구한 ‘검수완박법’ 권한쟁의 심판 첫 공개 변론에서 민형배 의원의 ‘위장 탈당’과 그가 국회 법제사법위 안건조정위원으로 선임된 데 대해 “국회의원 활동이 헌법과 법률을 명백히 위반한 경우에도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냐”고 민주당 측에 질문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월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강행 추진이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박병석 전 국회의장, 박광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헌재에 청구..

정치 2022.07.13

'잠행' 이준석 손 드나 가처분신청 대신 '징계 수용' 가닥

한국일보 팔로우프로필 보기 '잠행' 이준석 손 드나 가처분신청 대신 '징계 수용' 가닥 박재연 기자 replay@hankookilbo.com - 어제 오후 6:59 반응|1 공유 저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에도 잠행을 이어갔다. 지난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나흘째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러면서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던 이 대표의 '징계 불복' 행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 제공: 한국일보'잠행' 이준석 손 드나 가처분신청 대신 '징계 수용' 가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당초 윤리위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정치 2022.07.12

“尹정부와 당은 하나”… 與 의총서 ‘권성동 직대’ 결의문 채택

“尹정부와 당은 하나”… 與 의총서 ‘권성동 직대’ 결의문 채택 주형식 기자 입력 2022.07.11 17:0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직무대행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금희 원내대변인, 권 대행,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11일 의총을 열어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에 따른 지도부 공백 사태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기 지도체제를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됐지만 일단 당내 혼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무대행 체제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총이 끝난 뒤 국민의힘 전체 의원들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당..

정치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