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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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구멍가게처럼 인사검증 하나” 한동훈 “5년간 그렇게 했나”정치 2022. 8. 23. 05:06
김남국 “구멍가게처럼 인사검증 하나” 한동훈 “5년간 그렇게 했나”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7.28 23:3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렇게 전문성이 없어가지고 인사검증 하실 수 있겠어요? 내규가 있어야죠.”(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5년간 이래왔는데요.”(한동훈 법무부 장관) “여기가 무슨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김 의원) “지난 5년간 구멍가게처럼 해왔다는 말씀이신가요?”(한 장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을 문제삼았다.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법무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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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댁이 가해자, 그 따위 태도” 한동훈 “댁이요? 막말하나”정치 2022. 8. 23. 05:01
최강욱 “댁이 가해자, 그 따위 태도” 한동훈 “댁이요? 막말하나”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8.22 21:24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강욱(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SBS 이른바 ‘채널A 사건’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혔다. 최 의원이 “검찰이 과거 인혁당 사건의 재심으로 이어져서 무죄가 확정될 때까지 저지른 잘못이 과거에 있었느냐”라고 묻자, 한 장관은 “지금 검찰이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최 의원은 “그따위 태도를 하면”이라고 한 장관의 자세를 문제삼았다. 한 장관은 “저는 그렇지 않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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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 대통령실 개편 시동..."윤핵관이 밀어넣은 인사도 검증"정치 2022. 8. 22. 05:49
[단독]尹, 대통령실 개편 시동..."윤핵관이 밀어넣은 인사도 검증" 중앙일보 입력 2022.08.22 02:00 현일훈 기자 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개편에 21일 시동을 걸었다. 정부내 정책 기획과 조정 역할을 맡을 신임 정책기획수석직을 신설해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발탁했다. 새 홍보수석엔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을 각각 기용했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대통령실 인선 및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 정책기획수석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 외에도 정무감각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서 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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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The Column]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에 빠진 것들정치 2022. 8. 22. 05:07
[朝鮮칼럼 The Column]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에 빠진 것들 대통령이 생각하는 역할과 국민 눈높이 간 괴리 드러내 지지율 하락 근본 원인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 부족함 받아들이는 겸허한 태도, 개별 정책 묶는 비전 보여야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입력 2022.08.22 03:20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유심히 지켜봤다. 취임 초 낮은 지지율이 보여주듯 전례 없이 ‘허니문’을 누리지 못하는 데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궁금했다. 회견을 지켜본 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의 근본 원인을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긴 시간을 할애해 지난 100일의 성과를 나열한 모두(冒頭) 발언에서 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자신의 역할과 국민 눈높이 간의 거리감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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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주 12년차 英기자의 독설 “문파든 박파든 다 똑같아”정치 2022. 8. 22. 05:01
한국 거주 12년차 英기자의 독설 “문파든 박파든 다 똑같아” [인터뷰] 신간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 낸 라파엘 라시드 박지현 기자월간조선 입력 2022.08.21 06:00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발발 초기. 한 외신 기자가 《뉴욕타임스》에 쓴 기사가 한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신천지가 한국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요지의 글이었다. 바이라인에 있던 라파엘 라시드(36). 그 이름이 이번에는 서점 ‘신간 베스트셀러’ 가판대에 있었다. 제목은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 내용을 훑어보니, 그간 한국에서 듣던 ‘통상적인 외국인의 말’과는 달랐다. 연신 ‘한국 사랑해요’를 외치기보다, ‘독설’을 쏟아내는 쪽에 가깝다. 이미 우리에게는 익숙한, 그래서 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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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당했다” 박근혜의 고춧가루, 반기문의 퇴주 음복... 온라인 이미지 조작[더블클릭]정치 2022. 8. 20. 15:10
정치정치 일반 “尹도 당했다” 박근혜의 고춧가루, 반기문의 퇴주 음복... 온라인 이미지 조작[더블클릭] 장상진 기자 입력 2022.08.20 11:59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온라인에서 반대 진영의 조롱 공세에 곤욕을 치렀다.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을 나갔다가 ‘아오리’ 품종 사과를 집어들고 “이게 빨개지는 건가요”라고 물은 게 화근이었다. 사실 해당 발언은 장을 직접 본 경험이 적은 한국의 60대 남성 입에서 나온다한들 그다지 놀라울 게 없는 발언이었고, 실제로 아오리는 절반쯤 붉어진 상태의 상품도 시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다. 당시 전체 영상을 봐도 현장 관계자가 ‘빨갛게 익는다’는 취지로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럼에도 반대 진영은 “빨개지는 건가”라는 자막이 붙은 한컷의 캡처 사진을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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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국정농단 수사한 ‘똑부 검사’… “검찰 중립성 지킬것정치 2022. 8. 19. 05:18
삼성 비자금·국정농단 수사한 ‘똑부 검사’… “검찰 중립성 지킬것” 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 후보자 누구 김정환 기자 입력 2022.08.19 03:00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청사현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정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내정자는 "검찰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고 했다./ 장련성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윤석열 사단’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후보자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바로 곁에서 보좌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이 ‘조국 일가 의혹’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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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반성 없이 여론전… 여권 덮친 ‘이준석 4대 리스크’정치 2022. 8. 15. 10:11
자기반성 없이 여론전… 여권 덮친 ‘이준석 4대 리스크’ 조의준 기자 김승재 기자 입력 2022.08.15 03:00 눈물 흘리는 이준석 前대표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눈물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분노의 의미가 가장 큰 것 같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아니라 대통령의 위기”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지만,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은 공식 대응하지 않았다. 여권 전체가 ‘이준석 리스크’가 가져올 정치적 파장에 대한 대응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여권이 맞닥뜨린 ‘이준석 리스크’는 ①법원의 가처분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