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단독]尹, 대통령실 개편 시동..."윤핵관이 밀어넣은 인사도 검증"

[단독]尹, 대통령실 개편 시동..."윤핵관이 밀어넣은 인사도 검증" 중앙일보 입력 2022.08.22 02:00 현일훈 기자 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개편에 21일 시동을 걸었다. 정부내 정책 기획과 조정 역할을 맡을 신임 정책기획수석직을 신설해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발탁했다. 새 홍보수석엔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을 각각 기용했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대통령실 인선 및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 정책기획수석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 외에도 정무감각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서 윤석..

정치 2022.08.22

[朝鮮칼럼 The Column]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에 빠진 것들

[朝鮮칼럼 The Column]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에 빠진 것들 대통령이 생각하는 역할과 국민 눈높이 간 괴리 드러내 지지율 하락 근본 원인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 부족함 받아들이는 겸허한 태도, 개별 정책 묶는 비전 보여야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입력 2022.08.22 03:20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유심히 지켜봤다. 취임 초 낮은 지지율이 보여주듯 전례 없이 ‘허니문’을 누리지 못하는 데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궁금했다. 회견을 지켜본 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의 근본 원인을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긴 시간을 할애해 지난 100일의 성과를 나열한 모두(冒頭) 발언에서 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자신의 역할과 국민 눈높이 간의 거리감도 느낄 수 있었다...

정치 2022.08.22

한국 거주 12년차 英기자의 독설 “문파든 박파든 다 똑같아”

한국 거주 12년차 英기자의 독설 “문파든 박파든 다 똑같아” [인터뷰] 신간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 낸 라파엘 라시드 박지현 기자월간조선 입력 2022.08.21 06:00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발발 초기. 한 외신 기자가 《뉴욕타임스》에 쓴 기사가 한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신천지가 한국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요지의 글이었다. 바이라인에 있던 라파엘 라시드(36). 그 이름이 이번에는 서점 ‘신간 베스트셀러’ 가판대에 있었다. 제목은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 내용을 훑어보니, 그간 한국에서 듣던 ‘통상적인 외국인의 말’과는 달랐다. 연신 ‘한국 사랑해요’를 외치기보다, ‘독설’을 쏟아내는 쪽에 가깝다. 이미 우리에게는 익숙한, 그래서 망각..

정치 2022.08.22

“尹도 당했다” 박근혜의 고춧가루, 반기문의 퇴주 음복... 온라인 이미지 조작[더블클릭]

정치정치 일반 “尹도 당했다” 박근혜의 고춧가루, 반기문의 퇴주 음복... 온라인 이미지 조작[더블클릭] 장상진 기자 입력 2022.08.20 11:59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온라인에서 반대 진영의 조롱 공세에 곤욕을 치렀다.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을 나갔다가 ‘아오리’ 품종 사과를 집어들고 “이게 빨개지는 건가요”라고 물은 게 화근이었다. 사실 해당 발언은 장을 직접 본 경험이 적은 한국의 60대 남성 입에서 나온다한들 그다지 놀라울 게 없는 발언이었고, 실제로 아오리는 절반쯤 붉어진 상태의 상품도 시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다. 당시 전체 영상을 봐도 현장 관계자가 ‘빨갛게 익는다’는 취지로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럼에도 반대 진영은 “빨개지는 건가”라는 자막이 붙은 한컷의 캡처 사진을 활용해..

정치 2022.08.20

삼성 비자금·국정농단 수사한 ‘똑부 검사’… “검찰 중립성 지킬것

삼성 비자금·국정농단 수사한 ‘똑부 검사’… “검찰 중립성 지킬것” 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 후보자 누구 김정환 기자 입력 2022.08.19 03:00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청사현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정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내정자는 "검찰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고 했다./ 장련성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윤석열 사단’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후보자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바로 곁에서 보좌했다. 이는 ‘윤석열 검찰’이 ‘조국 일가 의혹’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

정치 2022.08.19

자기반성 없이 여론전… 여권 덮친 ‘이준석 4대 리스크’

자기반성 없이 여론전… 여권 덮친 ‘이준석 4대 리스크’ 조의준 기자 김승재 기자 입력 2022.08.15 03:00 눈물 흘리는 이준석 前대표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눈물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분노의 의미가 가장 큰 것 같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아니라 대통령의 위기”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지만,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은 공식 대응하지 않았다. 여권 전체가 ‘이준석 리스크’가 가져올 정치적 파장에 대한 대응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여권이 맞닥뜨린 ‘이준석 리스크’는 ①법원의 가처분 인용 ..

정치 2022.08.15

이준석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 불태워 버려야" [긴급회견 전문]

이준석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 불태워 버려야" [긴급회견 전문] 중앙일보 입력 2022.08.13 14:05 업데이트 2022.08.13 15:22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이보람 기자 우수진 PD구독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에 충성하는 국민의힘을 넘어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을 불태워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선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드린다. 큰 선거에서 세 번 연속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신 국민이 다시 보수에 등을 돌리고 최전선에서 뛰어서 승리 일조했던 당원들이 이제는 자부심보다는 분노의 뜻을 표출하는 상황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은 자책감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

정치 2022.08.13

민주당 “헌정질서 유린” 한동훈 “깡패수사도 말란거냐”

민주당 “헌정질서 유린” 한동훈 “깡패수사도 말란거냐” 검찰 수사권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 놓고 충돌 법조항 중 ‘~등 대통령령’에 주목, 법무부 ‘수사범위 확대 가능’ 해석 우상호 “법률을 넘어선 시행령… 법 기술자의 검수완박법 농단” 韓장관 “법률서 한치도 안벗어나… 어느 부분이 법 위반이라는 건가” 양승식 기자 김정환 기자 입력 2022.08.13 03:58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법무부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시행령 개정에 대해 “헌정 질서 유린”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한 대응과 한동훈 장관 탄핵 가능성도 거론됐다. 법무부..

정치 2022.08.13

[朝鮮칼럼 The Column] 대한민국 국회, 당신들의 천국

[朝鮮칼럼 The Column] 대한민국 국회, 당신들의 천국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국민 접근 어려운 ‘별세계’ 대회의실 의원 1인당 면적, 프랑스보다 3배 넓어 몇 년 뒤 세종시에 들어설 의사당은 지금 2배 규모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 입력 2022.08.12 03:20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특전과 특혜는 적폐 중의 적폐다. 의원들의 국민소득 대비 연봉은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으며, 의원실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 연간 7억5000만원 이상의 혈세가 들어간다. 얼마 전 그들은 50일 동안 국회 문을 닫고도 1285만원씩 세비를 챙겼다. 그래서 ‘금배지에 100가지 특권’이라는 말도 생겼을 것이다. 선거 때마다 ‘특권 내려놓기’ 시늉을 하지만, 화장실 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은 항상 달랐다. 우..

정치 2022.08.12

주호영 비대위 첫날부터 암초… 이준석 법적 대응, 권성동은 거취 논란

주호영 비대위 첫날부터 암초… 이준석 법적 대응, 권성동은 거취 논란 조아라 기자 입력 2022-08-11 03:00업데이트 2022-08-11 03:0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이준석,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 ‘비대위 전환 절차적 하자’ 문제삼아 권성동 ‘비대위 윤핵관 배제론’에 “말이 되는 소리 해야지” 강력 반발 주호영, 비대위원 인선작업 속도… “이준석과 다각도로 접촉 노력”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사진)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비대위 출범으로 사실상 당 대표직을 잃게 된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과 주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비대위 전환과 관련해 서울남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사진공동취재단·동아일보DB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

정치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