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 1096

[재미있는 과학] '우주 날씨' 안 좋으면… 통신 장애·정전 일어날 수 있죠

신문은 선생님 [재미있는 과학] '우주 날씨' 안 좋으면… 통신 장애·정전 일어날 수 있죠 입력 : 2022.06.14 03:30 태양풍(風) 태양 활동 활발할 때 강해져 2월 스타링크 위성 궤도 벗어나고 1989년 퀘벡에선 9시간 전기 못써 '예보 기간 우주 기상은 일반 수준으로 예상. 기상위성 운영, 극항로(고위도) 항공기상, 전리권(지표에서 약 50㎞ 이상인 고도의 대기) 기상에 영향 없겠음.' 마치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이 안내 글은 13일 오후 4시 기상청에서 발표한 실제 '우주 날씨' 예보입니다. 기상청은 국가기상위성센터를 통해 매일 우주 기상을 알리고 있는데요. 우주 기상이 '일반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건 큰 문제 없이 좋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주 날씨란 무엇이고 우주 날씨는 왜, 어떻게 ..

교육제도 2022.06.14

박정희가 말타고 달렸다더라...베일 벗는 靑, 인기코스는 '여기' [청와대 백과사전]

박정희가 말타고 달렸다더라...베일 벗는 靑, 인기코스는 '여기' [청와대 백과사전] 중앙일보 입력 2022.05.09 00:10 업데이트 2022.05.11 17:22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안충기 기자 구독 이미지크게보기 일러스트=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청와대 백과사전 1: 걸어서 한바퀴] 백악산 아래 청와대는 대통령의 공간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들은 접근하기 힘들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청와대의 담장은 높았다. 민주화가 진전되며 한발 한발 문을 열어왔지만 그래도 닿을 수 없는 영역이 많았다. 5월 10일, 이 완고한 철옹성이 나머지 빗장을 연다. 77년 만이다. 새 대통령은 용산으로 출근한다. 윤석열 당선인은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교육제도 2022.06.10

[유현준의 도시 이야기] 빈 교실과 폐교… 도시 업그레이드할 열쇠를 쥐고 있다

[유현준의 도시 이야기] 빈 교실과 폐교… 도시 업그레이드할 열쇠를 쥐고 있다 유현준 교수·건축가 입력 2022.06.10 03:00 맥도날드는 햄버거 회사가 아니라 부동산 회사라는 이야기가 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120여 국에 3만70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개발이 되기 이전에 토지를 매입해 맥도날드 가게를 오픈한다. 이후 도시가 정착되고 지가가 상승하면 맥도날드의 자산은 불어난다. 맥도날드의 기업 가치는 이렇게 부동산 자산이 올라가면서 성장하는 비중이 크다. 그림=이철원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레미콘 회사다. 레미콘 회사는 콘크리트와 골재를 공장에서 배합해 공사 현장으로 운반한다. 가끔 도로에서 시멘트와 골조를 섞기 위해 빙빙 돌아가는 레미콘 차량을 볼 수 있다. 레미콘은 ..

교육제도 2022.06.10

[사설] 국가 전략 자산 ‘반도체’ 지키기, 교육부 아니라 정권 목숨 걸어야

[사설] 국가 전략 자산 ‘반도체’ 지키기, 교육부 아니라 정권 목숨 걸어야 조선일보 입력 2022.06.09 03:26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받은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면서 교육부에 “목숨을 걸고” 인재를 육성하라고 주문했다. 옳은 문제 인식이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길에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고, 삼성 반도체 공장을 첫 방문지로 골랐듯이 반도체는 한미 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다. 국가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제1의 성장 엔진이기도 하다.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해야 경..

교육제도 2022.06.09

[뉴스 속의 한국사] 우리말 지명인 'Seoul' 알파벳으로 처음 표기한 지도예요

[뉴스 속의 한국사] 우리말 지명인 'Seoul' 알파벳으로 처음 표기한 지도예요 입력 : 2022.06.09 03:30 김대건 신부와 조선전도 ▲ 고(故) 문학진 화백이 그린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충남 당진시의 솔뫼성지에서 지난달 초부터 '김대건, 조선을 그리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해요. 김대건(1821~1846·세례명 안드레아) 신부가 만든 지도인 '조선전도'를 주제로 한 전시인데요.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가톨릭) 사제(司祭·주교와 신부를 함께 이르는 말)였고 지난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김대건 신부는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또 그가 제작했다는 조선전도는 과연 어떤 지도였을까요? 영양실조 소년, 조선인 첫 사제가 되다 "어허, 저렇게 ..

교육제도 2022.06.09

[숨어있는 세계사] 야전 병원 달려간 30대 英간호사… '과학 간호' 씨 뿌렸죠

[숨어있는 세계사] 야전 병원 달려간 30대 英간호사… '과학 간호' 씨 뿌렸죠 입력 : 2022.06.08 03:30 나이팅게일과 크림전쟁 ▲ 크림반도에 있는 세바스토폴 지역에서 러시아와 오스만 제국 연합군이 공성전을 벌이는 모습을 그린 그림. 크림전쟁은 흑해와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오스만 제국 연합군과 러시아가 1853년부터 1856년까지 3년간 벌인 전쟁이에요. /위키피디아 지난달 12일은 1972년 제정된 국제 간호사의 날이었습니다. 국제간호협의회(ICN)가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해 지정했는데, 이날은 간호사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1820~1910)이 태어난 날이랍니다. 그는 오늘날까지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이며 '군(軍) 의료 개혁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데요. 나이팅게일이 어떤 일을..

교육제도 2022.06.08

[예쁜 말 바른 말] [246] '족집게'와 '쪽가위'

[예쁜 말 바른 말] [246] '족집게'와 '쪽가위' 입력 : 2022.06.08 03:30 *'출구 조사 또 맞을까? 대선 쪽집게 예측.' 이 문장에서 '쪽집게'는 너무 자연스럽게 읽혀 틀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나 쪽집게는 여러 지역에서 쓰는 '족집게'의 방언으로, 이 말은 틀리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시험 대비 쪽집게 특강' '쪽집게 과외' '쪽집게 도사' 같은 말은 모두 틀리는 것이지요. '족집게'는 주로 잔털이나 가시 따위를 뽑는 데 쓰는 쇠로 만든 작은 기구를 이르는 말이에요. 예를 들면 '어머니의 흰머리를 족집게로 뽑아 드렸다'와 같이 써요. 또 어떤 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해 내거나 잘 알아맞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예컨대 '그 점쟁이는 ..

교육제도 2022.06.08

[재미있는 과학] 싫은 사람 보면 물 내뿜는 문어… 사투리 쓰는 범고래

[재미있는 과학] 싫은 사람 보면 물 내뿜는 문어… 사투리 쓰는 범고래 입력 : 2022.06.07 03:30 동물의 지능 ▲ /그래픽=유재일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2020)을 봤나요? 남아프리카공화국 해변에서 문어를 1년간 따라다니며 찍은 작품인데, 문어가 늘 다니던 길로 다니고, 싫은 사람이 오면 물을 뿜는 행동을 하는 걸 볼 수 있어요. 포식자가 다가오면 다리에 있는 '흡판'(물체에 달라붙기 위한 기관)에 납작한 돌을 여러 개 붙여 자신을 돌무더기처럼 만들어 보호하죠. 이런 행동은 기억력이 있어야 가능한데, 이 작품은 문어에게 지능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문어뿐 아니라 지능이 있는 다른 동물들도 많아요. 문어는 다리마다 뇌가 있는 셈 기억은 뇌에 저장되는데요. 뇌는 신경세포(뉴런)..

교육제도 2022.06.07

[사설]‘진보 교육감 독주시대’ 퇴조… 무너진 기초학력부터 다져야

[사설]‘진보 교육감 독주시대’ 퇴조… 무너진 기초학력부터 다져야-입력 2022-06-02 03:00업데이트 2022-06-02 03:00 동아일보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17개 시도교육감 선거 결과 2014년 선거에서 13곳, 2018년 선거에서 14곳을 휩쓸며 내달려온 진보 교육감의 일방적 독주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진보 성향 후보들은 서울 인천 울산을 포함한 8∼9곳, 보수 후보들은 강원 충북 제주 등 8∼9곳에서 당선이 유력시된다. 13년간 진보 교육감이 집권해온 경기도에서도 보수 교육감 후보가 개표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념 과잉의 진보 교육 정책에 대해 많은 유권자들이 지지를 거둬들인 결과다. 평등 교육을 지향하는 진보 교육감들은 자사고 폐지와 혁신학교를 밀어붙였으나 자사고 폐..

교육제도 2022.06.02

[숨어있는 세계사] 기원전 6세기 아테네서 첫 공직 선거… 제비뽑기로 선출해

[숨어있는 세계사] 기원전 6세기 아테네서 첫 공직 선거… 제비뽑기로 선출해 입력 : 2022.06.01 03:30 참정권(參政權) 1일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는 날입니다. 교육감을 비롯해 각 지역의 의회 의원, 자치단체장을 뽑는데요. 선거는 민주주의의 질서를 형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제도예요. 국민이 대표자를 선출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이고요. 국민이 국정에 참여할 권리인 '참정권(參政權)'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확대됐는지 알아볼까요. 제비뽑기로 공직자 선출한 아테네 역사 속 첫 공직 선거는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인 아테네에서 열렸어요. 아테네는 그리스 아티카 평원 중심부에 있었는데, 초기에는 상당한 비용을 들여 이곳의 방위(防衛)를 전담하고 있던 귀족..

교육제도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