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280

美넘버3' 펠로시 대만 도착…미·중 전투기 동시에 떴다

美넘버3' 펠로시 대만 도착…미·중 전투기 동시에 떴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03 00:36 업데이트 2022.08.03 00:59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신경진 기자 구독 2일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분홍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하기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영접을 나온 인사들을 만났다. AP=연합뉴스 2일 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탄 미 해군 전용기가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착륙했다. 싼리TV 캡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2일 오후 10시 44분(한국시간 11시 44분)쯤 타이베이 쑹산(松山) 공항에 도착했다. 1997년 뉴트 깅그리치 당시 하원의장이 중국 방문에 이어 대만을 찾은 뒤 25년 만의 '미국 권력 서열 넘버 3'의 대만 방문..

글로벌 뉴스 2022.08.03

'펠로시 대만행'에 왜 긴장? 中 뒤집은 31년전 '천안문 추격전'

'펠로시 대만행'에 왜 긴장? 中 뒤집은 31년전 '천안문 추격전' [박현영의 워싱턴 살롱] 중앙일보 입력 2022.08.02 02:00 박현영 기자 구독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원이 1991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중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 미국 하원의장실] 낸시 펠로시(82) 미국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류에도 아시아 순방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주를 출발해 하와이를 거쳐 1일 새벽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워싱턴포스트(WP)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펠로시 의장이 말레이시아 방문을 마친 뒤 2일 밤이나 3일 오전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추진한다..

글로벌 뉴스 2022.08.02

中 “사드 3不 지켜라”… 美 “중국안보 훼손? 설명해보라”

中 “사드 3不 지켜라”… 美 “중국안보 훼손? 설명해보라” 박진 외교 訪中 앞두고 다시 불붙은 사드 논쟁 박진 ‘3불 유지 어렵다’ 발언에 중국 “신중히 행동하라” 압박 美 “사드는 방어 목적으로 배치, 동맹 간 합의에 따라 운용될 것” 국방부·국무부 모두 반박 나서 이용수 기자 입력 2022.08.01 04:03 미 국방부와 국무부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3불’ 유지 요구와 관련해 “사드에 관한 결정은 한미 간 합의를 따르게 될 것” “사드 배치는 한미동맹의 결정”이라고 했다. ‘사드 3불’은 문재인 정부가 2017년 10월 중국의 사드 보복을 무마하기 위해 ‘미국 MD(미사일 방어) 참여,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 동맹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군사 주권..

글로벌 뉴스 2022.08.01

원조 끊기고 가뭄까지… “아이들, 쓰레기 뒤지는게 일상”

원조 끊기고 가뭄까지… “아이들, 쓰레기 뒤지는게 일상” 탈레반 재집권 1년… 아프간 국민의 비극 여성 권리보장 약속 안지켜져 소녀들, 강제결혼 공포에 떨어 남성들은 돈 벌려고 국경 넘어… 적발돼 감금·구타당하기도 세계최저 수준인 1인당 GDP 올해 300달러대로 더 떨어질듯 장민석 기자 입력 2022.08.01 04:11 유엔지원금 받으려 줄선 아프간 여성들 - 28일(현지 시각) 아프가니스탄 카불 외곽에 있는 유엔난민기구(UNHCR) 캠프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는 부르카를 착용한 여성들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재집권한 이래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은 20년 전으로 후퇴했다. /로이터 뉴스1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외곽 유엔난민기구..

글로벌 뉴스 2022.08.01

시진핑 3연임 길에 부동산 덫… “금융위기때보다 심각”[글로벌 포커스]

시진핑 3연임 길에 부동산 덫… “금융위기때보다 심각”[글로벌 포커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 홍정수 기자 | 이채완 기자 입력 2022-07-30 03:00업데이트 2022-07-30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中경제 ‘시한폭탄’ 부동산 中경제 25% 차지하는 부동산 부동산시장 사상 최대폭 감소 예고 시진핑 3연임 악영향 될까 비상 《중국 부동산 부실이 심상치 않다. 부동산 기업의 잇따른 부도와 공사 지연, 제때 입주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대출 상환 거부 움직임과 시위 등이 3연임을 앞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행보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부실, 흔들리는 민심 10월로 예정된 제20차 중국공산당 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지으려는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

글로벌 뉴스 2022.07.30

"특수경찰 600명이면 끝난다"…후진타오 목 노린 中 '경란' 전말

"특수경찰 600명이면 끝난다"…후진타오 목 노린 中 '경란' 전말 중앙일보 입력 2022.07.27 05:00 신경진 기자 구독 2012년 3월 미수에 그친 중국 정변의 실상을 폭로한 영문 신간 『중국 결투』 표지(왼쪽)과 저자 샹양(오른쪽). [사진=VOA] “특수 경찰 600명이면 30분 만에 중난하이(中南海, 중국 최고지도부 거주지)를 차지하고 세상은 우리 차지요. 만일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보시라이(薄熙來) 신세가 될 것이오.” 지난 2012년 3월 19일 중국 베이징의 공안(경찰)과 사법을 총괄하는 중공 중앙 정법위 건물에서 허광예(何光曄, 혁명 원로 허창궁(何長工)의 아들)가 저우융캉(周永康) 정법위 서기에게 이처럼 중난하이 진격을 요구했다. 중국군의 10대 원수(元帥) 천이(陳毅)의..

글로벌 뉴스 2022.07.27

[유로 스코프] ‘에너지 퍼펙트 스톰’ 맞은 유럽… 푸틴은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유로 스코프] ‘에너지 퍼펙트 스톰’ 맞은 유럽… 푸틴은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이재승 고려대 국제대학 장 모네 석좌교수 입력 2022.07.25 03:00 폭염이 유럽의 여름을 휩쓸고 있다. 그러나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열기 속에서 정작 큰 걱정은 겨울이 오기 전에 비축해야 하는 가스 확보에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전으로 들어가면서 러시아는 에너지 공급을 조이며 유럽 국가들을 압박하고 있다. 러시아 가스프롬사는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라는 요구를 거부한 불가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러시아로부터 오는 노르트 스트림(Nord Stream) 파이프라인의 정기 보수를 앞두고 공급 중단을 우려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독일은 감소된 수준으로나마 재개된 가스 공급에 가슴..

글로벌 뉴스 2022.07.25

푸틴과 왈츠 춘 지 4년만에 뒤집혔다…'탈러시아' 이 나라 사연 [사진을 보자]

푸틴과 왈츠 춘 지 4년만에 뒤집혔다…'탈러시아' 이 나라 사연 [사진을 보자] 중앙일보 입력 2022.07.17 05:00 박소영 기자 구독 때는 2018년 8월, 이곳은 오스트리아 시골 마을 감리츠입니다. 춤추는 여인은 카린 크나이슬 오스트리아 전 외무장관(2017~2019 재임). 당시 53세로 사업가인 볼프강 메일링어와 웨딩 마치를 울리는 신부였죠. 이 결혼식에 푸틴 대통령이 몸소 참석해 그와 왈츠를 춘 겁니다. 크나이슬 전 장관은 '순전히 개인적'인 초청이었다고 했지만, 푸틴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각별하게 생각한단 걸 엿볼 수 있죠. 그런데 4년 만에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지난 4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47일째 되던 날,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

글로벌 뉴스 2022.07.17

‘I2U2’ 뭉쳐 돈·기술 지원… 인도 식량생산 3배 늘린다

‘I2U2’ 뭉쳐 돈·기술 지원… 인도 식량생산 3배 늘린다 글로벌 식량위기 해결 온힘 장민석 기자 입력 2022.07.16 04:15 우크라 남부 밀밭 점령한 러시아군… 30만t 가져가 - 14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 멜리토폴 인근에서 러시아군이 무장 군용 트럭을 동원해 밀밭을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러시아군이 점령한 이 지역은 올해 약 30만t의 밀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인도가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 매체들은 14일 “세계 3~4위의 곡물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적인 식량 부족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I2U2′..

글로벌 뉴스 2022.07.16

우크라, 흑해 요충지 ‘뱀섬’ 탈환... 곡물 수출길 열렸다

우크라, 흑해 요충지 ‘뱀섬’ 탈환... 곡물 수출길 열렸다 러시아는 자진 철수 주장 남부 베르댠스크서 처음으로 곡물 실은 화물선 출항 최아리 기자 입력 2022.06.30 23:11 지난 달 흑해 요충지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영토 뱀섬의 건물들이 포격으로 파괴된 모습/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흑해 전략적 요충지인 뱀섬(즈미니섬)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출항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군은 자진 철수를 주장했다. 30일(현지 시각)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트위터에 “뱀섬에 더 이상 러시아군은 없다. 우리 무장군이 큰일을 했다”고 썼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적군이 서둘러 요새를 비우고 보트 두 대로 뱀섬을 떠났다”며 “엄청난 작전을 수행했..

글로벌 뉴스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