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軍첩보로 '北어선 살인' 파악한 靑, 북송 결정땐 軍 패싱 중앙일보 입력 2022.07.12 02:00 강태화 기자 구독 2019년 11월 북한 어민의 북송 사건과 관련 당시 청와대가 SI(군 특수정보)를 통해 선상 살인을 비롯한 관련 동향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고 당시 관계자들이 11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러한 첩보를 근거로 어민들이 귀순의향서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나포 사흘만에 이들이 귀순의사가 없다고 판단했고, 닷새만에 이들을 북측에 넘겼다. 2019년 11월 8일 군은 북한 오징어잡이 목선을 동해 NLL 해역에서 북측에 인계했다. 당시 북한 선원 2명의 송환을 놓고 강제 북송 논란이 계속됐다. [뉴스1] 하지만 북송 결정 과정에선 핵심 판단 근거가 됐던 SI 첩보를 생산한 국방부장관은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