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완이 만난 사람] “선다식 문제 빨리 풀기 강요한 중·고 수학교육은 수포자 양산… 제2, 제3의 허준이 키워 인공지능 등 미래분야 선도를” 한국에서 첫 세계수학자대회 유치했던 박형주 아주대 수학과 석좌교수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07.11 03:00 박형주 아주대 수학과 석좌교수는 8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한국 수학이 그동안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면서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이 예견됐다”며 “초·중·고교 수학교육도 문제 수를 줄이고 풀이 방식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바꿔 제2, 제3의 허준이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지난 5일 국제수학연맹(IMU)에서 한국인 최초로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적으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