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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성현 "조선업 호불황 반복…이번 사태 키운건 민노총"

[단독]문성현 "조선업 호불황 반복…이번 사태 키운건 민노총" 중앙일보 입력 2022.07.21 02:00 업데이트 2022.07.21 02:57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김기찬 기자 구독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그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위원장에 임명돼 문 정부와 운명을 같이하며 5년 동안 직무를 수행한 뒤 20일 퇴임했다. 강정현 기자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힘에 의한 쟁취로 접근하는 것은 문제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이 20일 퇴임하면서 대우조선해양 파업과 관련, 민주노총을 강하게 비판했다. 퇴임을 앞두고 중앙일보와 전화통화로 소회를 밝히면서다. 그는 1980년대 노동자 대투쟁이 벌어질 때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냈고, 이후 민주노총 금속연..

귀족 노조 2022.07.21

[양상훈 칼럼] 큰 잘못 없지만 국민을 불쾌하게 한다

[양상훈 칼럼] 큰 잘못 없지만 국민을 불쾌하게 한다 처음이자 마지막 선거로 정상 오른 윤 대통령 정치 쉽게 보는 것 아닌지 큰 잘못 없으나 대통령답지 않은 어법과 부인 활동 문제로 더 이상 국정 동력 하락 안 돼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7.21 00:05 사람은 교육으로 길러지고 정치인은 선거로 성숙된다고 한다. 이 칼럼에서 여러 번 썼지만 필자는 정치를 물리학만큼이나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어려운 정치를 사람들은 흔히 얕본다. 운 좋게 일이 잘 풀려 당선된 초선 의원은 정치를 우습게 여기곤 한다. 어느 당의 초선 의원 108명이 하도 사고를 쳐 ‘백팔번뇌’라고 불린 것은 이유가 있다. 초선 의원은 그러다 몇 번 큰코다치는 일을 당한 뒤 임기가 끝날 때쯤에야 자신의 정치에 대한 무지..

[사설] 실정 폭주로 심판받은 野가 두 달 만에 ‘탄핵’ 운운, 부끄럽지 않은가

[사설] 실정 폭주로 심판받은 野가 두 달 만에 ‘탄핵’ 운운, 부끄럽지 않은가 조선일보 입력 2022.07.21 03:26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2.7.20/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며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 지인 자녀가 대선 캠프에서 일하다가 대통령실 하급 직원으로 채용된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취임 2개월이고 아무 불법도 없는 대통령에게 탄핵까지 거론한 ..

정치 2022.07.21

80세에 치아 20개 가지려면, 한 달에 한 번 칫솔 바꿔야

80세에 치아 20개 가지려면, 한 달에 한 번 칫솔 바꿔야 日 8020재단의 치아 관리 노하우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7.21 03:00 남은 치아 개수가 여생 기간을 알려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치아가 수명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의미다. 자신의 치아로 음식을 씹는 것은 생명 유지 힘이다.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생활에 만족하며 장수하려면 나이 들어도 가능한 한 많은 치아를 가져야 한다. ◇80세에 20개 이상의 치아 치아 개수는 정신 건강과도 연결된다. 노년기 치아 개수와 치매 발생 위험은 비례한다. 낙상 발생 위험도 치아가 19개 이하인 사람은 20개 이상인 사람에 비해 2.5배 높다. 이에 고령사회 선배 일본은 1989년부터 노년에 많은 치아를 갖자는 8020캠페인..

건강 2022.07.21

“주민 동의없이 금강·영산강보 해체 안한다”

“주민 동의없이 금강·영산강보 해체 안한다” 30년 환경 정책 연구한 한화진 환경장관 인터뷰 박상현 기자 입력 2022.07.21 04:11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집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환경정책은 경제·사회 발전과 맞물려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상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종찬 기자 “주민들이 반대하는 금강·영산강 보(洑) 해체는 불가합니다. 보는 정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주민들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한화진(63) 환경부 장관은 지난 5월 금강 수계인 충남 공주시 정안면 일대 농민들로부터 공주보 담수(湛水) 요청을 받았다. 5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겨울·봄 가뭄으로 정안천이 메마르면서 농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부분해체 결정이 나 열려 있던 공주보..

환경 2022.07.21

‘어민 북송 통지문’ 2시간뒤… 文, 김정은에 ‘부산 초청장’

‘어민 북송 통지문’ 2시간뒤… 文, 김정은에 ‘부산 초청장’ 2019년 北어민 귀순 당시 상황 재구성 野 “우리軍 만나 도망” 주장하지만 실제론 사격 피해서 이틀간 표류 당시 겁먹고 “웃으면서 죽자” 말도 어민들 김책항 떠날때부터 ‘귀순’ 北 무전에 “남조선행 결심한 자들” 김민서 기자 입력 2022.07.21 03:28 與TF, 국가 안보문란 조사 -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 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원식, 태영호, 한기호, 서범수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정부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어민 2명을 북송하겠다는 전통문을 북에 보낸 것은 2019년 11월 5일이었다. 같은 날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부..

‘귀순 보고’ 받은 靑, ‘송환 보고’로 변경

‘귀순 보고’ 받은 靑, ‘송환 보고’로 변경 국정원이 올린 ‘귀순 확인 자료’ ‘선원 송환 보고’로 제목 바꿔 靑, 귀순 진술서도 삭제 정황 김민서 기자 입력 2022.07.21 03:05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가 2019년 11월 귀순 어민 강제 북송 당시 국가정보원 등이 보고한 ‘귀순자 확인 자료’라는 문건의 제목을 ‘선원 송환 보고서’로 바꾸고, 어민들의 귀순 진술이 담긴 별도 보고서를 무단 삭제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당시 청와대가 북한 어민들의 귀순 의사를 왜곡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2월 1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하여 공관장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주중 한..

“민노총 막가파식 파업” 대우조선,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민노총 막가파식 파업” 대우조선,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금속노조 거제 집회에 직원 3000명 맞불 집회 김지원 기자 한예나 기자 박진성 인턴기자(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입력 2022.07.20 23:00 20일 오후 4시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 폭 4m, 높이 2m 선박용 스프링클러 7대가 장벽처럼 세워져 있었다. 이 스프링클러 장벽을 사이에 두고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대우조선과 협력사 직원들이 목소리 높여 구호를 외쳤다. 금속노조 조합원 일부가 직원들을 향해 “어용 조직 아니냐”고 하자, 대우조선과 협력사 직원들이 “꺼져라”를 반복해서 외쳤다. 양측 참가자들이 이 장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욕설을 하거나 소리를 지를 때마다 긴장감이 높아졌다. 경찰 4개 중대 250여 명이 배치돼 혹시..

귀족 노조 202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