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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초유의 총경회의… 警 통제 필요해도 ‘경찰국’은 문제 있다

[사설]초유의 총경회의… 警 통제 필요해도 ‘경찰국’은 문제 있다 입력 2022-07-25 00:00업데이트 2022-07-25 04:4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마친 서장(총경)들이 회의장에서 논의하고 있다. 전국 경찰서장들이 그제 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 규칙 제정을 보류해 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서장급인 총경 710명 가운데 189명이 참석했다. 또 이들 중 일부를 포함해 총경급 간부의 절반이 넘는 357명이 동의 의사 표시로 무궁화 화환을 보냈다.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개최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회의를 주재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

정치 2022.07.25

초유의 ‘경란’… 경찰국 신설에 집단반발 확산

초유의 ‘경란’… 경찰국 신설에 집단반발 확산 김기윤 기자 | 유채연 기자 | 전주영 기자 | 사지원 기자 입력 2022-07-25 03:00업데이트 2022-07-25 04:4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경찰국’ 갈등] 경찰서장들 ‘신설 반대’ 회의 강행, 총경급 간부 710명 중 189명 참여 경찰청, 회의 주도 총경 대기발령… 회의 현장 참석한 56명 감찰 착수 경감-경위들도 “회의 소집” 반발… 대통령실 “서장 회의, 부적절 행위” ‘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들이 23일 오후 회의를 마친 후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들은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와 (경찰청장 대상) 지휘규칙 제정은 역사적 퇴행으로 부적절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산=..

정치 2022.07.25

[단독] 檢총장후보 10명 추렸다...김진태 “수사 지휘력 따질 것”

[단독] 檢총장후보 10명 추렸다...김진태 “수사 지휘력 따질 것” 중앙일보 입력 2022.07.25 05:00 김민중 기자 구독 법무부가 검찰총장 후보 심사대상자로 10명가량을 추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마감한 국민 천거 대상자들에게 후보 검증 동의 여부를 물은 결과다. 법무부는 후속 조치로 검증을 수락한 후보자를 상대로 공직자 인사 검증에 착수했다. 검증 자료를 토대로 후보를 심사하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차기 총장 후보에 대한 주요 심사 기준으로 ‘수사 지휘력’을 지목하고 있다. 총추위는 이르면 8월 초순 회의를 열고 이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검찰총장 최종 후보로 3명 이상을 추천할 전망이다. 2015년 10월 5일 김진태 당시 검찰총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정치 2022.07.25

"윤희근이 뒤통수" 경찰 분노…'경찰청 사망' 부고글까지 떴다

"윤희근이 뒤통수" 경찰 분노…'경찰청 사망' 부고글까지 떴다 중앙일보 입력 2022.07.25 00:10 나운채 기자 이병준 기자 구독 사상 첫 전국 경찰 총경급 간부들의 회의가 열린 다음 날 지휘부를 향한 경찰 내 반발심이 들끓고 있는 분위기다. 이 회의를 처음 제안한 류삼영 울산중부서장(총경)을 대기 발령토록 한 ‘원 포인트’ 인사 조치가 불씨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총경 회의에 이은 일선의 경위·경감 회의 개최까지 예고됐다. 24일 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김성종 경감(경찰대 14기)은 경찰 내부망에 ‘전국현장팀장회의 개최(부제 : 감찰탄압 당장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간가량 총경 회의와 같이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회의를 개최하자는 내용..

정치 2022.07.25

굶어죽는 사람들까지… 北 “공화국 비상국면”

굶어죽는 사람들까지… 北 “공화국 비상국면” 北 식량난 심각한 상황 “고난의 행군 다시왔다” 김명성 기자 입력 2022.07.25 03:0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15일 코로나 확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노동당 정치국 비상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오미크론’ 코로나 확산으로 북·중 국경을 다시 막으면서 일부 지역에선 식량난으로 아사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중앙TV 연합뉴스 최근 북한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증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오미크론’ 코로나 확산으로 북·중 국경이 다시 막히고 만성적 경제난이 겹치면서 일부 지역에선 아사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공화국 비상 국면”이라고 했다. 태풍 등 자연재해까..

김정은 2022.07.25

[유용원이 만난 사람] “보수·진보 정권 넘나들며 추진된 KF-21은 국민 통합의 상징… 안보 자산이자 신성장 동력… 중·러·일 맞서는 핵심 전력 될 것”

[유용원이 만난 사람] “보수·진보 정권 넘나들며 추진된 KF-21은 국민 통합의 상징… 안보 자산이자 신성장 동력… 중·러·일 맞서는 핵심 전력 될 것” KF-21 성공으로 이끈 류광수 한국항공우주산업 부문장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2.07.25 03:00 류광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은 지난 23일 조선일보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KF-21은 국내외 수많은 개발 엔지니어와 숙련된 생산 인력의 피와 땀이 밴 결과물”이라며“우리의 안보 자산인 동시에 산업 자산, 신성장 동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지난 19일 오후 33분간의 첫 비행에 성공했다. 2001년 한국형 전투기 개발 선언 이후 21년 4개월 만의 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

경제 2022.07.25

[朝鮮칼럼 The Column] 변양균 경제 고문이라는 기이한 발상

[朝鮮칼럼 The Column] 변양균 경제 고문이라는 기이한 발상 김신영 기자 입력 2022.07.25 03:10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변양균 전 대통령정책실장에게 경제고문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변 전 실장은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 대통령정책실장을 지냈다. /뉴스1 2005년 당시 재정경제부 등을 취재하는 정책팀 막내 기자로 일했다. 그때 경제부총리가 한덕수, 기획예산처 장관이 변양균이었다. 윤석열 정부가 한덕수 총리를 임명했을 때 흠칫했는데 이번엔 더 놀랐다. 변양균까지 돌아왔다고 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최근 그를 대통령 경제 고문 겸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변 고문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지위를 ..

경제 2022.07.25

[유로 스코프] ‘에너지 퍼펙트 스톰’ 맞은 유럽… 푸틴은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유로 스코프] ‘에너지 퍼펙트 스톰’ 맞은 유럽… 푸틴은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이재승 고려대 국제대학 장 모네 석좌교수 입력 2022.07.25 03:00 폭염이 유럽의 여름을 휩쓸고 있다. 그러나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열기 속에서 정작 큰 걱정은 겨울이 오기 전에 비축해야 하는 가스 확보에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전으로 들어가면서 러시아는 에너지 공급을 조이며 유럽 국가들을 압박하고 있다. 러시아 가스프롬사는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라는 요구를 거부한 불가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러시아로부터 오는 노르트 스트림(Nord Stream) 파이프라인의 정기 보수를 앞두고 공급 중단을 우려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독일은 감소된 수준으로나마 재개된 가스 공급에 가슴..

글로벌 뉴스 2022.07.25

[사설] 집단 행동으로 어떤 ‘경찰 독립’ 지킨다는 건가

[사설] 집단 행동으로 어떤 ‘경찰 독립’ 지킨다는 건가 조선일보 입력 2022.07.25 03:16 ·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마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이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찰 간부들이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 개발원에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 현장에는 50여 명, 온라인으로 140여 명이 각각 참석했다고 한다. 회의를 제안하고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은 “경찰국 신설을 강행하면 법적 제도적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 지휘부는 “모임 자제를 촉구하고 해산을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다”면서 류 총경을 대기 발령했다. 복무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해 다른 참석자에 대해서도 엄..

정치 2022.07.25

전투기로 변신한 블랙이글스 그 훈련기… FA-50, 유럽에 떴다

전투기로 변신한 블랙이글스 그 훈련기… FA-50, 유럽에 떴다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2.07.24 09:58 ◇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FA-50 성능개량형 공개 이라크 등에 수출된 FA-50 국산 경(輕)공격기에 공중급유장치와 정밀타격 유도장치, 최신 항공전자장비 등을 갖춰 최신 전투기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춘 개량형이 최근 열린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공개됐다. FA-50 성능개량형은 폴란드 48대 수출(3조8000억원 규모)이 사실상 결정돼 오는 27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에도 수출이 사실상 성사됐거나 성사 직전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FA-50 개량형의 폴란드 수출이 확정, 발표되면 우리 국산 군용기가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 KAI(한국항공우..

경제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