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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넘어 장구·색소폰 익혀” 新장수인 95세 김희수 이사장 건강비결

“여든 넘어 장구·색소폰 익혀” 新장수인 95세 김희수 이사장 건강비결 김안과 이사장 스토리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7.13 21:04 “장구 치고, 색소폰 불다 보면 기분이 엄청 신나요. 늙을 시간이 없어요. 악보도 안 보고 다 외워서 합니다. 하하.” 올해 95세인 김안과 병원 이사장은 80대 중반 넘어 색소폰, 장구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건강을 다진다. 서예도 늦은 나이에 입문했는데, 거실 뒤편에 그가 쓴 작품이 걸려 있다. /신현종 기자 목소리가 시원시원하다. 올해 95세인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의 말만 듣고 있으면, 60대 초반으로 느껴진다. 대화를 주고받는 속도가 빠르고, 쉼이 없다. 그는 다양한 악기 배우기와 연습, 서예와 무용 수업, 지인과의 만남 등 하루 5~6..

건강 2022.07.14

명화에 감동받아 어지럽고 심장 뛴다? “고개 젖히고 봐 뇌혈류 줄어들기 때문”

명화에 감동받아 어지럽고 심장 뛴다? “고개 젖히고 봐 뇌혈류 줄어들기 때문” [명작 속 의학] [21] 시라니의 ‘베아트리체의 초상’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7.14 03:00 /로마 갤러리아 나치오날레 다르테 안티카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감동이 몰려오는 수준을 넘어, 심장이 빨리 뛰고, 의식이 혼란해지고,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스탕달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적과 흑’을 쓴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를 찾아 아름다운 미술품을 보다가 무릎 힘이 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일을 수차례 경험했다고 한다. 그는 이런 현상을 이탈리아 여행기에 자세히 묘사했는데, 1989년 한 이탈리아 정신의학자가 스탕달과 같은 증세를 경험한 여행객 사례 100여 건을 발표하면서 그런 증세가 ..

건강 2022.07.14

[차학봉 전문기자의 Special Report] 고물가·고금리 습격, 글로벌 주택 시장 ‘미친 집값’이 ‘급락 공포’로 돌변

[차학봉 전문기자의 Special Report] 고물가·고금리 습격, 글로벌 주택 시장 ‘미친 집값’이 ‘급락 공포’로 돌변 뉴질랜드, 캐나다, 스웨덴… 거품 순위 1~3위 하락세 차학봉 부동산전문기자 입력 2022.07.14 03:00 팬데믹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한 세계 각국의 초저금리 정책과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폭등했던 글로벌 주택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 업체 글로벌프로퍼티가이드 조사 결과(1분기 기준), 조사 대상 59개 국가 중 38국은 지난 분기 조사보다 집값 상승률이 낮아졌다. 특히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아일랜드, 덴마크, 홍콩 등 22국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1분기 실질 집값 상승률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초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각국의 금리 ..

경제 2022.07.14

[단독]"무소불위 문재인靑 행정관...장군 진급 명단도 軍 하달"

[단독]"무소불위 문재인靑 행정관...장군 진급 명단도 軍 하달" 중앙일보 입력 2022.07.14 02:00 김상진 기자 구독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들이 군 장성 진급에 관여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지난 2018년 후반기 장성 인사를 앞두고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들이 개입한 장성 진급 리스트가 각 군 총장들에게 하달됐다”는 내용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군 진급 인사에서 청와대 행정관들이 개입한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는 주장이라 사실 여부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13일 여권 관계자는 “지난 12일 출범한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위원장 한기호 의원)가 당시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월 8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

檢 ‘서해 피살 - 강제북송’ 관련 국정원 압수수색… ‘박지원, 비서실장 통해 보고서 삭제’ 정황 포착

檢 ‘서해 피살 - 강제북송’ 관련 국정원 압수수색… ‘박지원, 비서실장 통해 보고서 삭제’ 정황 포착 장은지 기자 | 고도예 기자 | 장관석 기자 | 조동주 기자 입력 2022-07-14 03:00업데이트 2022-07-14 03:37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탈북어민 강제북송 논란]‘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13일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국정원이 6일 박지원, 서훈 전 원장 등을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지 7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국정원은 박, ..

[단독]"北어민 끌고간 경찰특공대, 임무도 모른채 판문점 갔다"

[단독]"北어민 끌고간 경찰특공대, 임무도 모른채 판문점 갔다" 중앙일보 입력 2022.07.14 02:00 박현주 기자 구독 2019년 11월 탈북 어민 북송 당시 경찰 특공대는 어떤 임무를 하는지에 대한 지시조차 받지 못한 채 판문점에 투입돼 어민들의 강제추방 임무를 수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례없는 민간인 송환에 대해 군이 지원을 거부하자, 전후 사정을 모르는 경찰을 동원해 북송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쯤 판문점에서 탈북 어민이 강제 북송되는 모습. 경찰특공대 등 현장 관계자들이 발버둥치는 어민의 양 팔을 잡고 군사분계선 쪽으로 끌고 가고 있다. 이들은 같은 달 2일 목선을 타고 남하했다 해군에 나포됐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합동 조사를 사흘만에 종료한 뒤 북..

대통령실, 강제 북송 사진에 “反인륜 범죄행위… 진상 파헤칠 것”

대통령실, 강제 북송 사진에 “反인륜 범죄행위… 진상 파헤칠 것” 김동하 기자 입력 2022.07.13 11:41 2019년 11월 7일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되는 귀순 어민이 군사분계선(MDL) 선상에서 북한군에 두 팔이 잡히자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며 몸부림치고 있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감춘 채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12일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장면을 촬영한 사진 10장을 공개했다. /통일부 대통령실은 13일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귀순 어민 강제 북송’ 당시 사진과 관련해 “만약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 북송했다면 이는 국제법,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 행위”라고 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2019년..

美의회 인권위 의장 “강제 북송 사진에 경악… 北과 文정권의 공모”

美의회 인권위 의장 “강제 북송 사진에 경악… 北과 文정권의 공모” “누가 명령했는지 철저히 밝혀야”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2.07.13 15:42 미국 의회의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의장인 공화당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이 12일(현지 시각) "(탈북)어민들이 북한 공산주의자들에게 넘겨지는 사진을 보는 것은 고통스럽다"면서 본지에 보낸 성명 일부. 미국 연방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의장인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이 우리 통일부가 공개한 귀순 어민 2명의 판문점 북송 당시 사진이 “보기 고통스럽다”며 “정당한 절차 없이 전임 한국 정부에 의해 이뤄진 논란 많은 북송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12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그는 “나는 충격을 받고 경악했으며 누가 이런 명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