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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최저임금 9620원, 5% 인상…노사 모두 불만 왜

尹정부 첫 최저임금 9620원, 5% 인상…노사 모두 불만 왜 중앙일보 입력 2022.06.29 23:56 업데이트 2022.06.30 01:20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지면보기지면 정보 김기찬 기자 구독 윤석열 정부의 첫 최저임금(2023년 적용)이 시급 962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시급 9160원)보다 5% 올랐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모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소상공인은 물품과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들어, 노동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감소를 이유로 댔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는 29일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질 최저임금은 시급 1만1555원이다. 이 액수를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하면 201만580원이 된다. 연봉으로..

경제 2022.06.30

그렇게 증오하던 아버지, 그앞서 펑펑 울었다…가족문제 해결사의 거울론 [백성호의 현문우답]

그렇게 증오하던 아버지, 그앞서 펑펑 울었다…가족문제 해결사의 거울론 [백성호의 현문우답] 중앙일보 입력 2022.06.30 00:30 백성호 기자 구독 백성호의 현문우답 구독 원불교 권도갑(73) 교무는 지난달 퇴임했다. 45년간 종교에 몸담으며 그는 ‘마음공부’에 매진했다. 거기서 얻은 통찰을 권 교무는 가족 문제에 대입했다. 지금껏 꾸려온 ‘행복한 가족캠프’는 153차나 진행됐다. 종교와 관계없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식의 문제, 부부의 문제에 대해 나름의 해법을 내놓았다. 권 교무의 캠프를 거쳐 간 사람만 약 4000명이다. 퇴임으로 홀가분해진 그를 23일 서울 서소문에서 만났다. 공대를 졸업하고 다시 원광대 원불교학과에 편입했다. 왜 출가했나. “아버지는 일본에서 공부하고 오셨다. 부산 시..

종교-철학 2022.06.30

스태그플레이션이냐, 슬로플레이션이냐

조선경제국제경제 스태그플레이션이냐, 슬로플레이션이냐 美 각계 “경기침체” 쏟아내자, 연준은 “침체 아닌 둔화” 반박 손진석 기자 입력 2022.06.30 03:00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구조적 장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과 그렇지 않을 가능성을 60대40으로 본다.”(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 “올해 미국 성장률이 1~1.5%가 될 것으로 본다. 이 정도는 침체가 아니라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경기 둔화일 뿐이다.”(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4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 공포로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경제 2022.06.30

연인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하다

연인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하다 [명작 속 의학] [19]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6.30 03:00 /뉴욕 MoMA 벨기에 출신 화가 르네 마그리트(1898~1967년)는 시대를 뛰어넘는 초현실 그림을 많이 남겼다. 중절 모자를 쓴 남자 얼굴 앞에 녹색 사과를 그려 넣은 그림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고, 요즘 광고에도 쓰인다. 1928년 그린 이라는 작품도 묘한 상상력을 안긴다. 면사포 같은 헝겊으로 얼굴을 가린 남녀가 키스를 하고 있다. 얼굴도 나이도 가늠할 수 없다. 가장 친밀하고 은밀해야 할 남녀 입술 사이에 하얀 천이 가로 놓여 있다. 말 그대로 베일 속의 연인들이다. 코로나 감염병 시대를 맞아 이 그림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던 2020..

건강 2022.06.30

[뉴스 속의 한국사] 한반도 북쪽에서 먼저 유행… 海路 타고 여수로 왔죠

[뉴스 속의 한국사] 한반도 북쪽에서 먼저 유행… 海路 타고 여수로 왔죠 입력 : 2022.06.30 03:30 비파형동검 ▲ ①여수반도에서 출토된 각종 비파형동검의 모습. 성분 분석 결과 상주나 영암 지역에서 나온 납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확인됐어요. ②여수 거문도에서 발견된‘오수전’이라는 중국 동전. 오른쪽에 오(五), 왼쪽에 수(銖)자가 새겨져 있어요. ③여수 월내동 고인돌에서 출토된 길이 43.3㎝의 한반도에서 가장 긴 비파형동검. ④비파형동검이 출토되는 대부분의 여수 고인돌에서 옥이 함께 출토되고 있어요.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이 오는 8월 15일까지 '여수, 그 시절의 바다' 특별전을 열어요. '아름다운 바다'를 뜻하는 여수(麗水)는 그 이름에 걸맞게 산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빼어난 ..

역사 2022.06.30

[생활 속 경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왜 우리 환율이 뛰는 걸까요?

[생활 속 경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왜 우리 환율이 뛰는 걸까요? 입력 : 2022.06.30 03:30 금리 인상의 파장 Q. 여름방학에 미국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두 달 전만 해도 1달러에 1200원 하던 환율이 1300원 가까이로 올랐더라고요. 환율이 오른 게 미국에서 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데 무슨 뜻일까요. A. 금리(金利)는 돈을 빌리거나 빌려줬을 때, 대가로 내거나 받는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을 말해요. 흔히 이자율이라고 하죠. 금리가 연 5%라면 100만원을 빌렸을 때 1년에 5%에 해당하는 5만원을 이자로 줘야 한다는 뜻이에요. 환율은 우리 돈과 외국 돈을 교환하는 비율이에요. 1달러를 은행에 주고 은행에서 1000원을 내주면 원·달러 (교환) 환율이 1000원이라고 ..

경제 2022.06.30

[2030 플라자] 젊은 인재들이 공직을 떠나고 있다

[2030 플라자] 젊은 인재들이 공직을 떠나고 있다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입력 2022.06.30 03:00 /일러스트=박상훈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학생이 강사인 내게 말했다. “선생님 동기들이 이제는 선생님을 부러워할 것 같아요. 선생님이 돈을 훨씬 많이 벌 것 아니에요?” 진심으로 들리는 그 말에 나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수억대 연봉을 약속받고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했다는 관계 부처 공무원들은 관가에서 부러움의 대상이다. 얼마 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 한 명도 강사를 하겠다며 공무원을 그만뒀다. 다른 후배 공무원 하나도 보수가 너무 낮다고, 대치동에서 수학 강사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공무원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오랜 기간 준비해 합격한 공무원을 그만..

교육제도 2022.06.30

[김창균 칼럼] 文과 차별화, “우리는 거짓말하지 않겠다”부터

[김창균 칼럼] 文과 차별화, “우리는 거짓말하지 않겠다”부터 文 정권은 靑부터 거짓말 同盟 반박 듣는 망신까지 정권이 신뢰 자본 탕진 나라 경쟁력 갉아먹어 ‘尹 정권 말은 팩트’만 돼도 정권 교체 표 값 하는 셈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6.30 00:00 검언 유착 허위 글 SNS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탈(脫)원전은 바보 짓” “평화는 굴복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 “제복 영웅이 존경받는 나라” “연금 개혁 미룰 수 없다”…. 취임 후 한 달 남짓 윤석열 대통령이 한 발언들을 꿰뚫는 공통분모는 문 정권과의 차별화다. 당연한 일이다. 지난 대선을 가른 표심이 지난 5년간 궤도..

[사설] ‘러시아 덫’에 갇힌 독일, ‘과도한 中의존’ 韓도 남의 일 아니다

[사설] ‘러시아 덫’에 갇힌 독일, ‘과도한 中의존’ 韓도 남의 일 아니다 조선일보 입력 2022.06.30 03:26 26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천연가스 악마’로 묘사한 독일 주간 슈피겔 표지./슈피겔 독일 슈피겔지(誌)가 러시아 에너지에 예속돼버린 독일의 처지를 한탄하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슈피겔은 “독일 정치권이 경제 협력을 통한 대(對)러시아 관계 개선이 평화로 이어진다는 단꿈에 빠졌다. 독일은 그렇게 푸틴의 덫에 빠졌다”며 “경제 협력을 통해 공산 독재 국가와 신뢰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믿음은 오판이었다”고 썼다. 천연가스의 55%를 러시아에 의존하게 되면서 러시아의 보복 위협에 쩔쩔매는 현 상황에 대한 처절한 반성문이다. 러시아는 독일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

경제 2022.06.30

尹대통령, 佛마크롱과 정상회담... “원전·우주산업 협력 확대”

尹대통령, 佛마크롱과 정상회담... “원전·우주산업 협력 확대” 마드리드=최경운 기자 김은중 기자 입력 2022.06.29 22:17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 발전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며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양국은 우주 산업 협력과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도 협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양국 관계 및 북핵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

글로벌 뉴스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