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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시너통에 고공 농성, 시대착오 극렬 투쟁 언제까지 할 건가

[사설] 또 시너통에 고공 농성, 시대착오 극렬 투쟁 언제까지 할 건가 조선일보 입력 2022.07.16 03:26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노동조합이 지난달 2일부터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유최안 부지회장이 가로 세로 높이 1m(1㎥) 쇠창살에 스스로 몸을 가두고 '끝장 농성'을 펼치고 있다. 조합측은 파업으로 월급을 받을 수 없게 되자 1만명을 대상으로 1만원씩 1억원을 모아 오는 7월 15일 월급날에 조합원에게 50만원씩 주겠다며 모금투쟁을 지난 29일부터 펼치고 있다. 쇠창살 농성 사진에 충격을 받은 이들이 모금에 적극 동참, 이틀만에 9900만원이 모였다. (SNS 갈무리) ⓒ News1 민주노총 소속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조의 불법 파업이 40일 이상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지자 대우..

귀족 노조 2022.07.16

[강천석 칼럼] 아베 없는 일본 상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강천석 칼럼] 아베 없는 일본 상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우익 정치가로 우익에게 停止 신호 보내 먹히던 유일한 일본 정치인 아베 시절 왜 한-일 관계만 퇴보했을까 돌아봐야 강천석 고문 입력 2022.07.16 03:20 일본 정부가 며칠 전 세상을 떠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장례를 오는 9월 국장(國葬)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한다. 일본 장례는 고인(故人)의 집안사람만 모여 단출하게 지내는 ‘밋소(密葬)’와 그와 간격을 두고 격식에 맞춰 공식으로 치르는 ‘혼소(本葬)’의 두 단계로 진행된다. 전직 총리 국장은 패전 직후 일본을 이끌며 현대 일본의 기틀을 다진 요시다(吉田茂) 전 총리 이후 두 번째다. 한국 저울로 재는 정치가 아베의 무게와 일본 저울로 재는 무게가 크게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정..

‘I2U2’ 뭉쳐 돈·기술 지원… 인도 식량생산 3배 늘린다

‘I2U2’ 뭉쳐 돈·기술 지원… 인도 식량생산 3배 늘린다 글로벌 식량위기 해결 온힘 장민석 기자 입력 2022.07.16 04:15 우크라 남부 밀밭 점령한 러시아군… 30만t 가져가 - 14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 멜리토폴 인근에서 러시아군이 무장 군용 트럭을 동원해 밀밭을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러시아군이 점령한 이 지역은 올해 약 30만t의 밀을 수확했다. /AP 연합뉴스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인도가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 매체들은 14일 “세계 3~4위의 곡물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적인 식량 부족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I2U2′..

글로벌 뉴스 2022.07.16

尹 “불법행위, 노사 불문하고 원칙 따라 엄중 대응하라”

사회노동 尹 “불법행위, 노사 불문하고 원칙 따라 엄중 대응하라” 고용부 업무보고 받고 지속적 노동개혁 주문 尹,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근로시간·임금체계 유연화 지시 장관 “주52시간제·호봉제 개편, 다음주 전문가 회의 열어 착수” 중대재해법은 연내 시행령 개정 곽래건 기자 입력 2022.07.15 22:23 정부가 주 52시간제 개편을 위한 전문가 회의체를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고용노동부가 현행 주 52시간제를 월 평균 52시간제로 바꾸는 방안을 발표했으나 이튿날 윤석열 대통령이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는데, 예정대로 개편을 추진한다.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도 올해 말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5일 오후 1시..

20세기 두 천재가 사랑한 여인… 그는 동지이자 매니저, 후원가였다

20세기 두 천재가 사랑한 여인… 그는 동지이자 매니저, 후원가였다 [아무튼, 주말-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 시인 이상과 화가 김환기의 아내 시대 앞서간 예술 후원가 김향안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장 입력 2022.07.16 03:00 1956년 파리 다사스 거리에 있던 첫 아틀리에에서, 김환기와 김향안 부부. 환기미술관 소장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얼마 전 하버드대 동아시아학과에서 석사 논문을 준비하는 학생이 필자를 찾아왔다. 김향안(1916~2004)을 주제로 논문을 쓰려는데, 자문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향안은 누구인가? 시인 이상의 아내일 때는 ‘변동림’이라는 이름으로, 화가 김환기의 아내일 때는 ‘김향안’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인물. 그녀는 20세기 한국 문예계를 대표하는 두 천재 예..

카테고리 없음 2022.07.16

“내 아버지 백선엽, 정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충성했다”

“내 아버지 백선엽, 정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충성했다” [아무튼, 주말-허윤희 기자의 발굴] 백선엽 장군 2주기 맞아 한국 온 장녀 백남희의 못다한 이야기 허윤희 기자 입력 2022.07.16 03:00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들어선 백남희씨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생각에 잠겼다. 그는 “아버지가 막판까지 출퇴근하던 사무실이 있던 곳이라 내게도 남다른 장소”라고 했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1991년 백선엽 장군이 미국 코네티컷에 사는 큰딸 집을 찾았다. 당시 백 장군의 나이 71세. 그는 다짜고짜 딸에게 “내일 당장 플로리다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으라”고 했다. “밴 플리트 장군이 벌써 99세인데 누워 계신다고 하니 지금 찾아봬야 한다.” ‘6·25전쟁 영웅’인 백 장군은 다부동 전투 등 ..

교육제도 202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