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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북송' 정당" 정의용 주장에도 남는 의문 3가지

한국일보 팔로우프로필 보기 "'강제 북송' 정당" 정의용 주장에도 남는 의문 3가지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 17시간 전 반응|2 공유 저장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입장문을 내고 2019년 11월 북한 어민 강제 북송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귀순 의사의 진정성이 없고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도망치다 우리 해군에 잡힌 데다 △우리 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흉악범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이 같은 주장은 과연 타당한지 짚어봤다. © 제공: 한국일보"'강제 북송' 정당" 정의용 주장에도 남는 의문 3가지 2018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과 UAE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의용 안보실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①‘귀순 의..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 97그룹 압도… 최고위원까지 '친명'이 휩쓰나

세계일보 팔로우프로필 보기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 97그룹 압도… 최고위원까지 '친명'이 휩쓰나 구현모 - 어제 오후 4:17 반응|41 공유 저장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책임이다.” © 제공: 세계일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7일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외친 말이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 선거 패배에 대한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듯 대선 패배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당 대표가 되어 민주당을 바꾸는 방식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장..

정치 2022.07.18

[단독]文정부 알박기 논란중…尹 "우리쪽 위법 여부 체크하라"

[단독]文정부 알박기 논란중…尹 "우리쪽 위법 여부 체크하라" 중앙일보 입력 2022.07.18 05:00 현일훈 기자 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몇몇 참모들에게 “대통령실과 각 부처에 위법 사항이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행여 잘 모르고 한 일이 불법 논란에 휩싸이지 않게끔 잘 챙겨보라는 취지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통령실과 부처 모두 문재인 정부의 ‘인사 알박기’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까닭에 참모들은 불법 논란이 일 정도로 무리하게 사퇴를 압박하진 말라는 취지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윤 대통령 측 한 참모는 “자칫 ‘찍어내기 프레임’으로 되치기를 당할 수도 있다”며 “전 정부 인사 물갈이..

정치 2022.07.18

정의용 “흉악범 추방이 원칙” 대통령실 “제대로 조사도 않고…”

정의용 “흉악범 추방이 원칙” 대통령실 “제대로 조사도 않고…” 박훈상 기자 | 장관석 기자 | 신나리 기자 | 권오혁 기자 입력 2022-07-18 03:00업데이트 2022-07-18 03:1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탈북어민 강제 북송 논란] 어민 강제북송 당시 靑안보실장 鄭 “애초 귀순의사 없었다” 직접 나서 대통령실 “자필의향서 무시한 궤변”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019년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정의용 전 실장이 “우리 국내법은 비(非)정치적 중대범죄자를 추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당시 북송 결정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즉각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탈북 어민을 엽기적인 살인마라고 규정한 건 심각한 문제”라고 반박했다..

26년전 끔찍한 '선상 집단살인'…"딱하다" 변호한게 文이었다

26년전 끔찍한 '선상 집단살인'…"딱하다" 변호한게 文이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2.07.18 00:36 김정하 기자중앙일보 정치디렉터 구독 김정하 정치디렉터 건국 이래 수많은 강력 범죄가 발생했지만, 잔혹성과 인명 피해에서 ‘페스카마호 선상 반란 사건’을 능가할 범죄는 별로 없다. 1996년 8월 2일 남태평양에서 참치 잡이 조업 중이던 254t급 원양어선 페스카마 15호에서 벌어진 끔찍한 집단살인 사건이다. 당시 그 배엔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9명, 중국 국적 조선족 7명이 승선했다. 그런데 조선족 선원들이 일이 서투르다는 이유로 한국인 간부들이 폭행을 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발생했다. 결국 한국인 선장은 조선족 선원들을 중간에 하선시키기로 결정했는데, 빈털터리가 될 것을 걱정한..

서울서 부산까지 거뜬… ‘500㎞ 전기차’ 대중화 시대

서울서 부산까지 거뜬… ‘500㎞ 전기차’ 대중화 시대 주행거리 524㎞ 아이오닉6, 테슬라보다 2000만원 이상 싸다 류정 기자 입력 2022.07.18 03:00 현대차가 한 번 충전에 524㎞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아이오닉6(롱레인지)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주행거리 500㎞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그동안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국내 출시한 전기차 중 500㎞ 넘게 달릴 수 있는 전기차는 테슬라 보급형인 ‘모델3′와 ‘모델Y’의 롱레인지 버전과 고급 세단인 ‘모델S’ 정도였다. 하지만 테슬라가 주행거리 강점을 내세워 제품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가장 저렴한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은 8469만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아이오닉6는 5500만~6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행거리 500㎞를 실현하며 상..

경제 2022.07.18

[朝鮮칼럼 The Column] ‘젊은 정치’는 선거 때만 필요한가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朝鮮칼럼 The Column] ‘젊은 정치’는 선거 때만 필요한가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입력 2022.07.18 03:14 지난 대선 과정에서 주의 깊게 지켜본 건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이었다. 과거 선거에서 이들은 선거에 무관심하거나 진보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지만, 이번에는 정치적 관심이 크고 또 이들의 선택도 분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젊은 세대가 선거에서 큰 관심 대상이 되었다. 돌이켜보면 이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건 2002년 대선, 2004년 총선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당시 20~30대 젊은 유권자의 열렬한 지지가 노무현의 당선, 열린우리당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또한 86세대 정치인들의 본격 등장을 알리는 선거이기도 했다. 그 후 20년이 지난 시점에 ..

정치 2022.07.18

[곽래건이 만난 사람] “민노총은 집회·파업으로 정부 시험… 불법은 불법이라고 확실히 해야… 정부 노동개혁 비전·전략 안 보여… 대통령 직접 나서 개혁 의지 보여야

[곽래건이 만난 사람] “민노총은 집회·파업으로 정부 시험… 불법은 불법이라고 확실히 해야… 정부 노동개혁 비전·전략 안 보여… 대통령 직접 나서 개혁 의지 보여야 노무현 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 지냈던 김대환 인하대 명예교수 곽래건 기자 입력 2022.07.18 03:00 김대환 인하대 명예교수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집무실에서 한 인터뷰에서“현 정부가 노동 개혁을 말하지만 솔직히 강력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대통령이 직접 나서 대통령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강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6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 연설에서 노동 개혁을 연금·교육 개혁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산업구조의 대변혁 과정에서 경쟁력을 ..

귀족 노조 2022.07.18

[알베르티의 유럽 통신] 대리석 피라미드·도축장 건물이 로마의 핫플레이스 된 이유

[알베르티의 유럽 통신] 대리석 피라미드·도축장 건물이 로마의 핫플레이스 된 이유 프란체스코 알베르티 이탈리아 저널리스트·前 마이니치신문 기자 입력 2022.07.18 03:00 영국의 극작가 존 헤이우드는 1546년에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라는 말을 처음으로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말대로 수천년에 걸쳐 이뤄진 도시 로마를 하루 만에 둘러볼 순 없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로마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를 찾는 전형적 관광 코스를 따를 것이다. 예를 들면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이나 포로 로마노(로마인의 광장),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 잔 로렌초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가 중앙 분수를 설계한 나보나 광장,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진 조각상 ‘진실의..

연예. 스포츠 2022.07.18

[단독] 북송 어민, 시종일관 “南에 남고 싶다”... 20여장 자기소개서도 제출

[단독] 북송 어민, 시종일관 “南에 남고 싶다”... 20여장 자기소개서도 제출 김정환 기자 입력 2022.07.17 18:18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이 2019년 11월 7일 몸부림치는 귀순 어민들의 겨드랑이 밑으로 팔을 끼워서 제압하는 장면. 12일 통일부는 당시 강제 북송 장면이 담긴 사진 10장을 공개했다./통일부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가 동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어민 2명을 강제 북송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북송 당시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들이 ‘귀순 진정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귀순 어민들이 나포 직후부터 시종일관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귀순 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