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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실정 폭주로 심판받은 野가 두 달 만에 ‘탄핵’ 운운, 부끄럽지 않은가

[사설] 실정 폭주로 심판받은 野가 두 달 만에 ‘탄핵’ 운운, 부끄럽지 않은가 조선일보 입력 2022.07.21 03:26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2.7.20/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며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 지인 자녀가 대선 캠프에서 일하다가 대통령실 하급 직원으로 채용된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취임 2개월이고 아무 불법도 없는 대통령에게 탄핵까지 거론한 ..

정치 2022.07.21

80세에 치아 20개 가지려면, 한 달에 한 번 칫솔 바꿔야

80세에 치아 20개 가지려면, 한 달에 한 번 칫솔 바꿔야 日 8020재단의 치아 관리 노하우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7.21 03:00 남은 치아 개수가 여생 기간을 알려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치아가 수명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의미다. 자신의 치아로 음식을 씹는 것은 생명 유지 힘이다.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생활에 만족하며 장수하려면 나이 들어도 가능한 한 많은 치아를 가져야 한다. ◇80세에 20개 이상의 치아 치아 개수는 정신 건강과도 연결된다. 노년기 치아 개수와 치매 발생 위험은 비례한다. 낙상 발생 위험도 치아가 19개 이하인 사람은 20개 이상인 사람에 비해 2.5배 높다. 이에 고령사회 선배 일본은 1989년부터 노년에 많은 치아를 갖자는 8020캠페인..

건강 2022.07.21

“주민 동의없이 금강·영산강보 해체 안한다”

“주민 동의없이 금강·영산강보 해체 안한다” 30년 환경 정책 연구한 한화진 환경장관 인터뷰 박상현 기자 입력 2022.07.21 04:11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집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환경정책은 경제·사회 발전과 맞물려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상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종찬 기자 “주민들이 반대하는 금강·영산강 보(洑) 해체는 불가합니다. 보는 정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주민들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한화진(63) 환경부 장관은 지난 5월 금강 수계인 충남 공주시 정안면 일대 농민들로부터 공주보 담수(湛水) 요청을 받았다. 5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겨울·봄 가뭄으로 정안천이 메마르면서 농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부분해체 결정이 나 열려 있던 공주보..

환경 2022.07.21

‘어민 북송 통지문’ 2시간뒤… 文, 김정은에 ‘부산 초청장’

‘어민 북송 통지문’ 2시간뒤… 文, 김정은에 ‘부산 초청장’ 2019년 北어민 귀순 당시 상황 재구성 野 “우리軍 만나 도망” 주장하지만 실제론 사격 피해서 이틀간 표류 당시 겁먹고 “웃으면서 죽자” 말도 어민들 김책항 떠날때부터 ‘귀순’ 北 무전에 “남조선행 결심한 자들” 김민서 기자 입력 2022.07.21 03:28 與TF, 국가 안보문란 조사 -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 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원식, 태영호, 한기호, 서범수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정부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어민 2명을 북송하겠다는 전통문을 북에 보낸 것은 2019년 11월 5일이었다. 같은 날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부..

‘귀순 보고’ 받은 靑, ‘송환 보고’로 변경

‘귀순 보고’ 받은 靑, ‘송환 보고’로 변경 국정원이 올린 ‘귀순 확인 자료’ ‘선원 송환 보고’로 제목 바꿔 靑, 귀순 진술서도 삭제 정황 김민서 기자 입력 2022.07.21 03:05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가 2019년 11월 귀순 어민 강제 북송 당시 국가정보원 등이 보고한 ‘귀순자 확인 자료’라는 문건의 제목을 ‘선원 송환 보고서’로 바꾸고, 어민들의 귀순 진술이 담긴 별도 보고서를 무단 삭제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당시 청와대가 북한 어민들의 귀순 의사를 왜곡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2월 1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하여 공관장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주중 한..

“민노총 막가파식 파업” 대우조선,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민노총 막가파식 파업” 대우조선,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 금속노조 거제 집회에 직원 3000명 맞불 집회 김지원 기자 한예나 기자 박진성 인턴기자(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입력 2022.07.20 23:00 20일 오후 4시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 폭 4m, 높이 2m 선박용 스프링클러 7대가 장벽처럼 세워져 있었다. 이 스프링클러 장벽을 사이에 두고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대우조선과 협력사 직원들이 목소리 높여 구호를 외쳤다. 금속노조 조합원 일부가 직원들을 향해 “어용 조직 아니냐”고 하자, 대우조선과 협력사 직원들이 “꺼져라”를 반복해서 외쳤다. 양측 참가자들이 이 장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욕설을 하거나 소리를 지를 때마다 긴장감이 높아졌다. 경찰 4개 중대 250여 명이 배치돼 혹시..

귀족 노조 2022.07.21

與 “북송 2명은 탈북브로커…16명 안죽였다” 우상호 “이성 찾길”

與 “북송 2명은 탈북브로커…16명 안죽였다” 우상호 “이성 찾길” 중앙일보 입력 2022.07.20 18:19 업데이트 2022.07.20 20:36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손국희 기자 김은지 PD구독 2019년 탈북 어민 2명이 강제 북송된 사건을 두고 20일 여당에서 “이들이 오징어잡이 배에서 동료 어민 16명을 살해했다는 문재인 정부 발표는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에서 한기호 TF 위원장은 “약 40일 전 북한 김책시에 거주한 주민과 통화해 북송된 2명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했다”며 “증언에 따르면 2명이 16명 북한 주민을 살해했다는 문재인 정권 발표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이 김책시 주민의 증언을 토대로 설명..

‘넘사벽’을 넘었다

‘넘사벽’을 넘었다 우상혁 세계선수권 높이뛰기 2m35 넘어… 사상 첫 은메달 이영빈 기자 입력 2022.07.20 03:00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9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두 번의 시도 만에 2m35를 넘는 모습. 이 기록으로 우상혁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낸 최고 성적이다. /.EPA 연합뉴스 마지막 기회였다. 2m33에서 두 번 모두 실패한 뒤 맞이한 3차 시기. 이번에도 넘지 못하면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메달 없이 마감해야 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인데도 도약을 준비하던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은 높이뛰기 바(bar)를 뚫어지게 바라보다 씩 웃었다. 큰 보폭으로 ‘..

연예. 스포츠 2022.07.20

‘일본은 조선 땅 어디든 수용할 수 있다’-한일의정서 [박종인의 땅의 歷史]

‘일본은 조선 땅 어디든 수용할 수 있다’-한일의정서 [박종인의 땅의 歷史] 309. 1904년 한일의정서 한 장에 사라진 용산 둔지미 마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경원선 용산역과 서빙고역 사이에 있는 이 건널목 이름은 ‘돈지방’이다. 조선 후기 이 일대 행정명 ‘둔지방(屯之坊)’이 변형된 명칭이다. 조선시대 이 지역은 ‘둔지방’이었고 현 한강대로 서쪽 지역은 ‘용산방(龍山坊)’이었다. 각각 해당지역 최고봉인 ‘둔지산’과 ‘용산’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1904년 한일의정서에 의거해 둔지방에 주둔한 일본군은 새롭게 형성된 신시가지 전 지역을 ‘용산’이라 불렀고, 그 과정에서 ‘둔지산’은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둔지산기슭에 있던 마을 ‘둔지미’와 그 주민들에 대한 기억도 실종됐다./박종인 기자 박종인 선임기..

역사 2022.07.20

[유용원의 군사세계] 한국軍 유도폭탄·미사일 전쟁 사흘이면 동나… 우크라처럼 싸울 의지는 있나

[유용원의 군사세계] 한국軍 유도폭탄·미사일 전쟁 사흘이면 동나… 우크라처럼 싸울 의지는 있나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2.07.20 03:00 | 수정 2022.07.20 03:00 지난 4월 14일 저녁 무렵 흑해에 있던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旗艦) 모스크바함을 향해 4발의 우크라이나 넵튠 지대함(地對艦) 순항미사일이 발사됐다. 미사일 중 두발은 모스크바함의 근접방공시스템에 요격됐지만 나머지 두 발은 탄약고 인근 등에 명중, 폭발을 일으켰다. 화염에 휩싸인 모스크바함은 이튿날 흑해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탄약고 폭발 사고와 거친 파도가 침몰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미국 등에 의해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격침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5대 교훈 러시아 해군의 자존심으로 불..

교육제도 20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