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219

文, 조국가족·이석기에 면죄부 주고 퇴임하나

文, 조국가족·이석기에 면죄부 주고 퇴임하나 MB·김경수 포함 마지막 사면 검토 김아진 기자 입력 2022.04.28 03:46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특별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 사면 대상에는 자신의 최측근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내 정경심씨,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정치인뿐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이 퇴임을 하루 앞둔 5월 8일 부처님오신날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면서 ‘내 편’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신중하게 사면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기자간..

시민단체도 학계도 “검수완박 위헌”… 尹측도 국민투표 카드 꺼내

시민단체도 학계도 “검수완박 위헌”… 尹측도 국민투표 카드 꺼내 [민주, 검수완박 본회의 강행] 민주당 입법 강행에 계속되는 강대강 대치 최경운 기자 노석조 기자 입력 2022.04.28 03:34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 권성동(맨 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력비리 은폐시도, 검수완박 반대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이 27일 ‘검수완박’ 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힌 것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법조계와 시민사회가 국민투표를..

검찰 개악 2022.04.28

민주, 본회의 강행… 尹측 “국민투표 검토”

민주, 본회의 강행… 尹측 “국민투표 검토” 민주당, 검수완박 처리 위해 이번엔 ‘국회 회기 쪼개기’ 편법 동원 국민의힘, 헌재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검찰 껍데기만 남게돼” 尹 당선인 측 “형사사법 체계 뒤흔들어… 국민적 공감대 얻어야” 조의준 기자 입력 2022.04.28 03:20 국민의힘 “입법 폭주”… 그 앞을 지나치는 민주당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오후 ‘검수완박’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열리자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 앞에서 ‘검수완박 입법 폭주 중단하라’라고 적힌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법안 처리 강행에 항의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단독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강행했다..

검찰 개악 2022.04.28

민주+정의당, 필리버스터 막을 의석 확보… 국힘 “모든 수단 저지”

민주+정의당, 필리버스터 막을 의석 확보… 국힘 “모든 수단 저지” 허동준 기자 | 이윤태 기자 입력 2022-04-27 03:00업데이트 2022-04-27 03:2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검수완박 논란] 민주 ‘검수완박 중재안 처리’ 속도전 朴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오른쪽),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검수완박 중재안’ 재조정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입장 차를 정리하지 못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의 캐스팅보터로 꼽혀 온 정의당이 26일 더불어민주당과 사실상 손을 잡기로 하면서 민주당으로선 4월 국회 내 법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 개악 2022.04.27

靑, MB·이재용·정경심 사면 준비…“文 결단은 김경수가 변수

靑, MB·이재용·정경심 사면 준비…“文 결단은 김경수가 변수" 중앙일보 입력 2022.04.27 05:00 강태화 기자 구독 청와대가 5월 8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MB)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사면을 단행할 것에 대비해 구체적 준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9일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 41.4%의 득표로 당선이 예상된다는 결과를 확인한 뒤 국회로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뉴시스 여권의 핵심인사는 26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결정에 대비해 최근 여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사면 검토 대상자와 기준 등을 담..

[예쁜 말 바른 말] [240] '다랑이'와 '나부랭이'

[예쁜 말 바른 말] [240] '다랑이'와 '나부랭이' 입력 : 2022.04.27 03:30 *"지난 휴일 경상남도 남해에 있는 '다랭이 마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산비탈을 깎고 석축을 쌓아 만든 다랭이 논에 가득한 유채꽃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어요." 이 글에서 '다랭이'의 표준말은 '다랑이'입니다. '다랑이'는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등에 있는 좁고 긴 계단식 논배미(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의 구역)를 뜻해요. '다랑논' '논다랑이'라고도 하죠. '다랭이'는 '다랑이'의 방언이랍니다. 참고로 '다랭이 마을'은 다랑이 논이 많아서 붙은 이름인데, 구수한 사투리 발음을 살려 '다랑이 마을'이 아닌 '다랭이 마을'로 통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어원은 '다랑이'라는 것을 알아두세요. 이와 ..

교육제도 2022.04.27

[박종호의 문화一流] 아프리카의 聖者 슈바이처, 의사 이전에 탁월한 바흐 연주가였다

[박종호의 문화一流] 아프리카의 聖者 슈바이처, 의사 이전에 탁월한 바흐 연주가였다 박종호 풍월당 대표 입력 2022.04.27 03:00 요즘 봉사활동을 펼치는 훌륭한 의사 선생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런 분들을 우리는 ‘몽골의 슈바이처’나 ‘소록도의 슈바이처’ 등의 말로 부르곤 한다. 이렇게 슈바이처는 봉사하는 의사를 일컫는 일반명사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진짜 슈바이처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아마도 어린 시절의 아동용 위인전 외에는 그에 대해 더 이상 읽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 슈바이처는 바흐협회가 연 콘서트에서 오르간 연주를 도맡을 정도로 탁월한 바흐 연주자로 평가받았다. 그는 음악가, 목사, 교수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도 아프리카 의료 봉사의 꿈을 품고 의학 공부에도 뛰어..

교육제도 2022.04.27

[朝鮮칼럼 The Column] “우리에게는 조국이 없어!”

[朝鮮칼럼 The Column] “우리에게는 조국이 없어!” 김영수 영남대 교수·정치학 입력 2022.04.27 03:20 한국인의 피는 더럽고, 한국인은 범죄자, 피의자, 비위생적 존재이다. 아직도 국민 일부가 이렇게 생각하는 나라가 있다. 일본이다. 소설·드라마 ‘파친코’는 그런 일본에서 60여 년, 4대를 견뎌 온 재일 교포 가족의 이야기이다. 20세기 초부터 여러 경로로 일본에 건너간 한국인 이주자들의 삶은 비참했다. ‘파친코’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유미는 오사카 최악 빈민가에서 살았다. 방 한 칸뿐인 판잣집에서 돼지·닭 등 가축과 함께 살았다. 어머니는 매춘부였고, 아버지는 주정뱅이였다. 그들의 책임만은 아니었다. 한국인은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없었다. 한국인은 가치 없는 인간이며, 더럽고 위험..

교육제도 2022.04.27

[태평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롱하는 이 땅의 평화주의자들

[태평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롱하는 이 땅의 평화주의자들 김태훈 논설위원 입력 2022.04.27 03:00 전투훈련 받는 우크라 사람들 (하르키우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50일째 이어진 14일(현지시간) 제2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의 우크라이나군 신병교육대에서 갓 입소한 사람들이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2022.04.15. leekm@yna.co.kr/2022-04-15 15:09:57/ “젤렌스키가 국민 전쟁 내몰고 평화 위해 전쟁만은 안된다”는 국내 평화 지상주의자들의 주장 우크라人이 흘린 피에 대한 모독 청와대가 유튜브에 최근 공개한 ‘문재인 정부 5년의 기록,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의 1부 ‘오직 평화입니다’를 봤다. 서두에 나온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박종인의 땅의 歷史] 정조의 사상 통제로 조선 학문은 몰락했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정조의 사상 통제로 조선 학문은 몰락했다 299. 조선 학문의 종말 선언② 문체반정과 백탑파의 몰락 1803년 음력 7월 2일 훈련도감 무관 108명이 훈련대장인 영안부원군 김조순 후원으로 서울 창신동에서 시회(詩會)를 열었다. 뒤쪽에 원각사 10층석탑이 보인다. 석탑은 흔히 백탑(白塔)이라 불렀다. 박지원,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 같은 이용후생을 주장한 학자들이 백탑 주변에서 수시로 만나 백탑파를 형성했다. 김조순은 백탑파 수장인 박지원 글을 맹비난하고 정조의 ‘문체반정’에 적극 동조한 관료였다. 그 덕에 김조순은 정조 사위가 됐고, 순조의 장인으로 세도정치 문을 열었다. 백탑파는 학문 탄압 속에 사라졌고 그 학문도 맥이 끊겼다. 박지원이 죽기 2년 전 김조순이 후원한 이 시회..

역사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