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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文, ‘검수완박’ 법안에 거부권 행사해야

[사설]文, ‘검수완박’ 법안에 거부권 행사해야 입력 2022-04-14 00:00업데이트 2022-04-14 00: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국회에서 172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검수완박)’ 법안을 문재인 대통령 퇴임 전에 통과시키기로 함에 따라 이 법안의 시행을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회가 다시 통과시키기 위해 3분의 2(200명)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 의석만으로는 어렵다. 민주당은 검찰로부터 박탈하겠다는 6대 범죄 수사권을 어디로 넘길지조차 결정하지 못했다. 신설되는 수사기관의 수사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보듯 궤도에 오를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

정치 2022.04.14

[김순덕 칼럼]역사는 문 대통령이 퇴행시켰다

[김순덕 칼럼]역사는 문 대통령이 퇴행시켰다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2-04-14 00:00업데이트 2022-04-14 00: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봉건적 人治시대로 역사 되돌려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뒷걸음질 대선실패 책임 국민 앞에 사과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4.11. 청와대 제공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말로써 말 많았던 대통령이었다.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 “한나라당이 정권 잡으면…토론 한번 해보고 싶은데 캬, 그놈의 헌법이 못 하게 해요.” 속내를 드러내는 데 당당했던 그도 임기 말엔 “언어와 태도에서 (대통령다운) 품위를 만들어나가는 준비가 부족했던 점은 인정한..

검수완박 정국에 한동훈 택했다…윤 당선인 '마이웨이' 인사

검수완박 정국에 한동훈 택했다…윤 당선인 '마이웨이' 인사 중앙일보 입력 2022.04.14 00:02 업데이트 2022.04.14 01:03 현일훈 기자 김기정 기자 성지원 기자 이후연 기자 정진우 기자 외 4명구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오른쪽)을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법무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외교부 등 8개 부처와 대통령비서실장을 포함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강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발탁했다. 과거 검사 시절 윤 당선인의 최측근 후배 검사가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되자 민주당은 당장 “서슬 퍼..

[양상훈 칼럼] “선거 지면 죽는다”던 당의 자살 사건

[양상훈 칼럼] “선거 지면 죽는다”던 당의 자살 사건 도둑이 포졸 없애 자유 얻는다는 法 끝내 강행한다는 민주당 ‘노무현 트라우마’라지만 盧는 잘한다고 할까 부끄러워할까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4.14 00:00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12일 오후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 채택을 위해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3차 정책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산업화 위에 민주화의 꽃도 피었다. 글로벌 기업들이 탄생하고 젊은이들은 세계와 경쟁한다. 그런데 건강한 신체에 마치 부작용처럼 암세포가 자라듯 이 기적의 나라 한편에 독초가 무성해지고 있다. 한국 정치가 대의(大義)를 잃은 채 5년 기한의 권력 교대극이 된 지 오래지만 이..

정치 2022.04.14

household name-누구나 아는 이름

She has recently/ become a/household name in/korea 그녀는 최근 한국에서 누구나 아는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household name-누구나 아는 이름 name대산 word를 쓰기도 하며, household word는 특정 브랜드 제품이 유명해져 그 종류 모두를 일컫는 명칭이 된 이름을 말하기도 합니다. For most koreans, Son Heung-min is/ a household word 대다수 한국인들에게 손홍민은 아주 친숙한 이름이다.

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가, 스파이더맨을 찍다

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가, 스파이더맨을 찍다 [獨 사진가 안드레아스거스키 단독 인터뷰] 정상혁 기자 입력 2022.04.14 03:01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수퍼히어로 연작 앞에서 한 여성이 스파이더맨을 바라보고 있다. 거스키는 “카메라를 갖고 다니지 않기에 마음에 드는 풍경을 본 뒤에는 ‘여기 다시 와서 촬영할 건가 말 건가’를 가장 심각하게 고민한다”며 “보는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가장 충실한 이미지가 다가온다”고 말했다. /남강호 기자 현실을 담지만, 현실은 아니다. 독일 사진가 안드레아스 거스키(67)는 흔히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가’로 불린다. 현재 사진 낙찰가 상위 30위권에 그의 작품만 10점. 거스키가 카메라로 포착하는 장면은 분명 실존하는 풍경이지만 재현은 아니다. 쉽게 말해..

예술 2022.04.14

정책·정무 감각 겸비… “대통령실 군림 안한다”

정책·정무 감각 겸비… “대통령실 군림 안한다” 비서실장에 김대기 ‘경제 우선’ 이어갈듯 尹이 ‘실무형 능력’ 눈여겨 낙점 金 “대통령실, 정책 지원만 할것” 김동하 기자 입력 2022.04.14 03:31 13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김대기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김대기(66)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경제와 정무를 모두 아우르는 ‘실무형’ 인사로 꼽힌다. 실세형이 아닌 실무형 비서실장 인선을 통해 청와대가 인사권을 독점하거나 국정을 통제하는 과거 방식을 탈피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김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일한 경험이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김 내정자에 대해 “경..

리더십 2022.04.14

한동훈 “尹에 맹종 안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인연·진영론 기댄적 없다”

한동훈 “尹에 맹종 안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인연·진영론 기댄적 없다” [일문일답] “검찰 개혁? 법·상식따라 나쁜 놈 잘 잡으면 되는 것” 노석조 기자 입력 2022.04.13 15:11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인선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에 둘러쌓여 있다. 2022.04.13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검사장은 13일 검찰 개혁 과제에 대해 “검찰이라는 게 딴 게 없다”면서 “진영에 상관없이 법과 상식에 따라 나쁜 놈들 잘 잡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자신이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서는 “제가 검찰·법무부에서 근무하는 동안에 상식과 정의에 맞게 일하려고 노력했다고 ..

리더십 202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