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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의 한국사] 고려 숙종 때 南京 궁궐 터… 광복 후 옛 이름 되살렸죠

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고려 숙종 때 南京 궁궐 터… 광복 후 옛 이름 되살렸죠 입력 : 2022.03.31 03:30 청와대 ▲ 현재의 청와대 본관 건물은 노태우 대통령 시절인 1991년 신축된 것입니다. ‘청와대(靑瓦臺)’는 ‘푸른 기와집’이라는 뜻이랍니다. /청와대 홈페이지 오는 5월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고, 청와대는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했어요. 이렇게 되면 청와대 자리는 고려 숙종 때인 1104년 처음 궁궐이 들어서고 나서 918년 만에 '최고 권력자'와 무관한 장소가 된다고 해요. 경복궁 뒤쪽 청와대 자리는 깊은 역사가 깃든 곳이랍니다. 고려 숙종, 1104년 남경에 궁궐 지어 고려시대 우리나라의 수도는 개경(開京)이었어..

교육제도 2022.03.31

[최원석 전문기자의 Special Report] ‘도요타 웨이’ 지고 ‘테슬라 모드’ 뜨나… 머스크 “10년 뒤 年2000만대 양산”

[최원석 전문기자의 Special Report] ‘도요타 웨이’ 지고 ‘테슬라 모드’ 뜨나… 머스크 “10년 뒤 年2000만대 양산” 테슬라發 전기차 제조 혁명 최원석 국제경제전문기자 입력 2022.03.31 03:00 “10년 뒤 연산(年産) 2000만대 실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 3월 2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렇게 말했다. 베를린 근교의 첫 테슬라 유럽 공장 개소식에서였다. 머스크가 ‘10년 뒤 연 2000만대’를 처음 말한 것은 2020년 9월 배터리 신기술 행사에서였는데, 이 말을 재확인한 것이다. 업계 상식으론 허언(虛言)처럼 들린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폴크스바겐도 각각 연간 1000만대 내외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작년에 94만대를..

경제 2022.03.31

[양상훈 칼럼] 역대 최악의 새 정부 출범 풍경

[양상훈 칼럼] 역대 최악의 새 정부 출범 풍경 유례없는 비호감 대선이 당선인에 냉랭한 분위기로 왜 그럴까 야속해 말고 진심으로 겸허·자중하면 찬 바람 도는 출발이 결과적으로 약(藥) 될 것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3.31 00:00 보통 70%가 넘던 새 정부 초기 지지율이 50%를 밑돌고 있다. 대선 득표율 차이가 작아서 그런 것만도 아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게 큰 표 차로 이기지 못했지만 초기 지지율이 이렇게 낮지는 않았다. 대선이 끝난 직후 당선인에 대한 지지엔 ‘거품’이 끼기 마련이다. 당선인을 찍지 않았던 사람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새 대통령이 잘해주기를 바라는 심리를 갖게 된다. 좀 과하게 말하면 ‘환상’이다. 70%를 넘는 초기 지지율에 낀 거품은 ..

[사설] “소주성 파이팅”이라니, ‘탈원전 파이팅’도 한번 외쳐보라

[사설] “소주성 파이팅”이라니, ‘탈원전 파이팅’도 한번 외쳐보라 조선일보 입력 2022.03.31 03:26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소주성) 특위가 소주성 5년을 평가하는 책자를 출간하면서 토론회를 열고는 “(정권이 바뀌어도) 소주성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소주성 설계자로 불리는 홍장표 KDI 원장 등 참석자 대부분이 소주성을 주도하거나 지지하던 인물들이어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엄청난 역사적 의미”라는 등의 긍정론 일색이었다. 참석자 10여 명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주성 파이팅!”이라 외치기도 했다. 객석은 텅 비어 그들만의 잔치였다. 실패로 판명난 지 오래인 소주성을 청와대와 일부 친정권 학자들만 아직도 미화하며 사실과 다른 예찬론을 펼치고 있다.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말을 하지..

[동서남북] 머스크가 춘 막춤이 부럽다

[동서남북] 머스크가 춘 막춤이 부럽다 독일 정부 ‘광속 행정’ 덕에 테슬라 베를린공장 가동 규제·노조 옥죄는 우리 현실… 공장짓고 춤출 경영자 있을까 이길성 기자 입력 2022.03.31 03:00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독일 베를린 공장이 가동에 들어간 지난 22일(현지 시각) 새 공장의 신차 출고장에서 춤을 췄다. ‘덩실덩실’이라고도 할 수 없는 막춤이었지만,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해외 언론들은 “당초 작년 7월 예정이던 공장 가동이 늦어지면서 독일의 관료적 규제(red tape)에 분통을 터뜨렸던 그가 공장이 문을 열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국 공장 두 곳과 중국 상하이 공장에 이은 테슬라의 4번째 생산기지인 베를린 공장은 유럽 최대 전기차 공장으로, 한 해 50만대..

경제 2022.03.31

대출규제 완화도 문제… LTV 풀어도 DSR이 발목

대출규제 완화도 문제… LTV 풀어도 DSR이 발목 집값의 70~80%까지 대출해줘도 소득 따지는 DSR 놔두면 효과반감 김신영 기자 입력 2022.03.31 03:5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택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LTV와 함께 DSR도 완화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30일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 안내문.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주택 대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구체적인 수준과 방식을 확정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공약집에 따르면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 대출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투기 우려 등을 감안해 지역별로 20~70%인, 차등화한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70%로 단일화하고 실수요자라면 80..

경제 2022.03.31

get(have) a cramp-쥐가 나다

I don't know why I got a cramp in my leg all of a sudden? 나는 왜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났는지 모르겠다 get(have) a cramp-쥐가 나다 cramp는 근육의 경련 .쥐를 뜻 하는 것으로 be seized with a cramp, get cramped, cramp up. have(get)d charley horse로 표현 하기도 합니다'' He was seizedd with a cramp in his left calf while swimming 그는 수영을 하다가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났다

[숨어있는 세계사] 불가사의 건축물… 정교한 古代 공법 숨어있어요

[숨어있는 세계사] 불가사의 건축물… 정교한 古代 공법 숨어있어요 입력 : 2022.03.30 03:30 세계의 거대한 돌 구조물 ▲ ①남태평양 외딴섬에 있는 모아이는 기형적으로 긴 귀에 긴 얼굴을 가진 석상으로 양손을 배 앞으로 모은 채 우뚝 서 있어요. 크기가 가장 작은 것은 3.56m, 가장 큰것은 20.65m에 달해요. ②영국 잉글랜드의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거대한 돌 건축물 스톤헨지는 기원전 2800년~기원전 1100년쯤까지 총 세 번의 시기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추정돼요. ③쿠푸왕의 피라미드는 폭 233m·면적 5만586㎡·높이 144m가 넘어요. /위키피디아 최근 남태평양 이스터섬에 있는 거대한 석상 '모아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어요. 1250~1500년 현지 라파누이족(族)이 최대 ..

교육제도 2022.03.30

[예쁜 말 바른 말] [236] '가리어지다'와 '가리워지다'

[예쁜 말 바른 말] [236] '가리어지다'와 '가리워지다' 입력 : 2022.03.30 03:30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 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요즘 인기리에 방영하는 한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가리워진 길' 노랫말 일부입니다. 위 내용에서 틀리는 말이 있나요? 아마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러나 위 예문에서 '가리워진'은 '가리어진'을 잘못 쓴 것입니다. '가리워진' '가리워져'의 기본형인 '가리워지다'는 '가리어지다'의 비표준어입니다. '가리어지다'는 '가리다'의 피동형으로 '-어지-'가 붙어 '(사물이 다른 사물에) 막혀 보이지 않게 되거나 드러나지 않게 되다'라는 뜻이 있어요. '교통 표지판이 현수막으로 ..

교육제도 2022.03.30

[박종인의 땅의 歷史] “선비가 절에 불을 질렀기로서니 왜 수사를 하는가!”

[박종인의 땅의 歷史] “선비가 절에 불을 질렀기로서니 왜 수사를 하는가!” 294. 흥천사 동종의 운명과 조선 선비 불교 탄압사 ‘흥천사명 동종’에 새겨진 문양. 세조 때 만든 이 대종(大鐘)은 운명이 기구했다. 조선초기 왕실 종교로 융성했던 불교는 이후 사림이 득세하면서 실질적로 유림들의 테러 대상이 됐다. 서울 정동에 있던 흥천사도 수시로 방화에 시달렸고 많은 절들이 유생들 방화로 폐사됐다. 흥천사 종은 폐사지를 떠나 공무원들 출퇴근 시보용 종으로 쓰이기도 했다./박종인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2.03.30 03:00 서울 덕수궁에는 커다란 종이 야외에 전시돼 있었다. 지금은 경복궁에서 복원과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식 명칭은 ‘흥천사명 동종’이고 대한민국 보물 제1460호다. 종 운명이 ..

역사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