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것 같지? 지는 거다" 문희상, 탈당 꼼수 민주에 일갈 [단독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2022.04.22 05:00 임장혁 기자 김효성 기자 구독 “쥐 잡다가 쌀독 깨는 거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171석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움직임을 속담 한 줄로 표현했다. 21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문 전 의장은 “정치의 본질은 지면 이기는 것”이라며 “이렇게 고집 부리고 무리하면 민심이 떠난다. 지방선거에서 오히려 버림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 언론관련법 강행 시도 국면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만났을 때도 문 전 의장은 같은 속담을 썼다. 그는 “당시 막판에 진보ㆍ보수 가릴 것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