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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것 같지? 지는 거다" 문희상, 탈당 꼼수 민주에 일갈 [단독 인터뷰]

"이기는 것 같지? 지는 거다" 문희상, 탈당 꼼수 민주에 일갈 [단독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2022.04.22 05:00 임장혁 기자 김효성 기자 구독 “쥐 잡다가 쌀독 깨는 거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171석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움직임을 속담 한 줄로 표현했다. 21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문 전 의장은 “정치의 본질은 지면 이기는 것”이라며 “이렇게 고집 부리고 무리하면 민심이 떠난다. 지방선거에서 오히려 버림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 언론관련법 강행 시도 국면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만났을 때도 문 전 의장은 같은 속담을 썼다. 그는 “당시 막판에 진보ㆍ보수 가릴 것 없..

검찰 개악 2022.04.22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매일 15km 달려 출퇴근… ‘운동 일상화’에 인생도 달라져”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매일 15km 달려 출퇴근… ‘운동 일상화’에 인생도 달라져” 양종구 기자 입력 2022-04-22 03:00업데이트 2022-04-22 03:17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정진선 씨가 서울 남산을 달리고 있다. 2018년 9월 남산을 오르다 우연히 SFR(Seoul Fun Run) 마라톤클럽 회원과 인연이 이어지면서 마라톤에 빠진 그는 매일 15km를 출퇴근으로 달리며 즐겁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양종구 기자 우연한 인연이 인생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경우가 있다. 정진선 씨(39)는 2018년 9월 서울 남산을 오르다 SFR(Seoul Fun Run) 마라톤클럽 회원을 만나면서 달리기에 빠지게 됐다. 운동의 일상..

건강 2022.04.22

[사설]꼼수로 얼룩진 ‘검수완박’, ‘민주주의 능멸’ 흑역사로 남을 것

[사설]꼼수로 얼룩진 ‘검수완박’, ‘민주주의 능멸’ 흑역사로 남을 것 입력 2022-04-22 00:00업데이트 2022-04-22 03:0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4월 강행 처리를 위해 ‘위장 탈당’이란 꼼수까지 동원하자 역풍이 거세다. 민주당 내에서조차 “국민 시선이 두렵다” “국회의원을 소모품으로 여기나” “민주주의 가치를 능멸할 뿐이다” 등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당이 혼돈에 빠졌지만 일단 원내 지도부는 이제 와 물러설 수 없다며 이판사판인 듯한 태도다..

검찰 개악 2022.04.22

[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세계화 올라탄 30년 전처럼… 尹, ‘다시 대한민국’ 이룰까

[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세계화 올라탄 30년 전처럼… 尹, ‘다시 대한민국’ 이룰까 韓, 탈냉전 시대 기회 잡아 번영하는 동안 러는 蘇 회귀, 中은 독재화, 北은 핵 가져 공산국가 향한 ‘햇볕정책’ 다 실패로 판명… 대전환 시대에 우리 정치는 ‘막장 드라마’ 민주당, 이성 잃고 민주주의 자해극 벌여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입력 2022.04.22 03:0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에 북한이 미사일 시위와 핵 위협을 했다. 지난 30년 공산국가를 향한 ‘햇볕 정책’은 모두 실패했다. 러시아는 여전히 소비에트 제국 위상을 그리워하고, 중국은 부유해졌지만 민주화로 이행하지 않았고,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미국·유럽연합(EU)은 ‘그들이 변할 것’이라고 오판했다. /일러스트=이철원 푸틴과 시진핑의..

정치 2022.04.22

조정훈 “586 선배들 퇴장할 시간... 독재 타도하며 독재 배웠다”

조정훈 “586 선배들 퇴장할 시간... 독재 타도하며 독재 배웠다” 김명진 기자 입력 2022.04.21 21:23 더불어민주당의 우군으로 평가되는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은 21일 민주당에서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완료하기 위해 ‘위장 탈당’ 등의 편법을 동원한 것과 관련, “독재를 타도하면서 독재를 배우셨나? 독재는 타도하셨지만, 민주주의는 이루지 못하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뉴스1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586선배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비판하고 “선배들은 국회와 정치를 선악 대결의 장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단일대오만이 살길이라 외쳤고, 이탈자는 배신자라고 낙인찍고 있다”고 적었다. 조 의원은 “민주주의는 다수에 ..

검찰 개악 2022.04.22

‘처럼회’ 10여명이 쥐고 흔드는 검수완박

‘처럼회’ 10여명이 쥐고 흔드는 검수완박 민주당 내 강성 초선의원 모임… 거대 정당이 이들에 끌려다녀 양승식 기자 김경화 기자 입력 2022.04.22 03:00 처럼회 구성원의 검수완박 관련 발언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연일 밀어붙이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1일 막판 속도 조절에 나섰다. 민주당은 애초 이날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쳐 22일 본회의까지 직행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이날 오후 늦게 안건조정위 구성을 보류하고 국민의힘과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 잇단 편법·꼼수에 대한 당내 반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와 국민의힘의 총력 저지 선언이 겹치면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민주당 박광온 국회 법사위원장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 간 중재를 원..

검찰 개악 2022.04.22

검찰 수사관 800명 초유의 회의… “검수완박은 범죄자 천국 법안”

검찰 수사관 800명 초유의 회의… “검수완박은 범죄자 천국 법안” 김정환 기자 입력 2022.04.21 21:00 21일 오후 대구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검찰수사기능 폐지 법안 관련 대구지검 본·지청 소속 검찰수사관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뉴스1 김오수 검찰총장이 21일 오후 2시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검찰 수사의 공정성 확보 방안’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이날 박 의장에게 “5월 중 검찰 ‘공정성·중립성 강화위원회’를 만들고 각계 의견을 들은 뒤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는 박 의장에게 ‘특임검사제’를 검찰의 정치중립성이 의심되는 사건까지 확대 적용,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면담 후 “‘민주당 안(案)대로..

검찰 개악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