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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오래 안 갈듯…푸틴 치명타 입을 수도”

“우크라 전쟁 오래 안 갈듯…푸틴 치명타 입을 수도” 중앙일보 입력 2022.04.01 00:33 강남규 기자중앙일보 구독 세계적 전쟁 권위자 로런스 프리드먼 교수 강남규 S팀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 달을 넘어섰다. 뜻밖이다. 우크라이나가 잘 버티고 있다. 러시아는 고전하고 있다. 양쪽의 평화협상도 진행 중이다. 타결되는 듯했으나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결국 장기전으로 가는 것일까? 최후의 승자는 어느 쪽일까? 전쟁 이후 세계는 어떻게 될까? 요즘 비즈니스 리더와 투자자 등이 가장 궁금해하는 대목이다. 경제 전문가나 투자 고수 등이 속 시원하게 대답하기 어려운 물음이다. 전쟁은 팬데믹처럼 경제 외적인 변수(exogenous variable)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전쟁·전략 ..

글로벌 뉴스 2022.04.01

총리후보 1순위 한덕수 막판 검증… 외교안보라인 김성한-박진 유력

총리후보 1순위 한덕수 막판 검증… 외교안보라인 김성한-박진 유력 전주영 기자 | 조아라 기자 입력 2022-04-01 03:00업데이트 2022-04-01 03:1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윤석열 당선인, 3일 직접 발표 경제부총리-경제수석-산업장관 등 ‘경제 드림팀’ 묶어 후보군 통째 검증 윤증현 최중경 추경호 임종룡 포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국무총리 후보 1순위로 놓고 막판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덕수 전 총리.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 내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한 전 총리에 대한 검증을 거의 마무리했고 윤 당선인에게 이를 보고했다. 검증 결과를 놓고..

“삶은계란 2개에 1만8000원”…시그니엘 주민들이 시켜먹는 ‘조식’

“삶은계란 2개에 1만8000원”…시그니엘 주민들이 시켜먹는 ‘조식’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3.31 14:29 30일 전파를 탄 가수 김준수(35)의 ‘럭셔리 라이프’가 화제다. 잠에서 깬 그는 침구를 정리하고 전동 커튼을 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커튼이 젖히니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이어 김준수는 침실 옆 편백나무 욕조에서 반신욕을 즐긴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얼마 뒤 현관문 초인종이 울렸고, 호텔에서 볼법한 룸서비스 카트가 들어왔다. 김준수는 자신이 주문한 전복 갈비탕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픽사베이 이날 방송이 끝나고 온라인상에는 “김준수 집 어디냐”, “룸서비스가 배달되는 아파트 어디냐”는 문의 글이 쏟아졌다. 현재 김준수가 거주 중인 곳은 서울 송파구에 ..

경제 2022.04.01

올해 예산 美 17% 獨 19% 佛 8% 줄였는데… 한국은 되레 늘려

올해 예산 美 17% 獨 19% 佛 8% 줄였는데… 한국은 되레 늘려 재정건전화 나선 선진국… 한국은 계획자체가 없어 獨은 나랏빚제한법까지 다시 적용, ‘코로나 돈풀기’서 적자감축 선회 한국은 예타 면제·추경 남발 “인수위, 文정부 재정중독 끊어야” 최형석 기자 입력 2022.04.01 04:20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서 시민들이 'IMF 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앞세우고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타결한 445억 달러(약 54조원) 상당의 채무 재조정 협상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 충격이 조금씩 가시자 선진국들은 그간 풀었던 돈줄을 잠그고 있다. 빚과 지출을 줄이고 재정을 건전하게 바꾸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 정부는 주저하는 ..

경제 2022.04.01

건설현장 꾸리자… 31개 노조 찾아와 “500만~1000만원 내놔라”

건설현장 꾸리자… 31개 노조 찾아와 “500만~1000만원 내놔라” 돈 뜯어가는 노조 행패는 여전 “공사 안 막을테니 노조기금 달라” 한 업체, 월 185만원씩 몇달 주기로 정부 “대대적 단속” 나선다지만 건설업체들 “경찰이 구경만 한다” 이해인 기자 입력 2022.04.01 04:25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경기도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최근 1년 새 총 31개의 노조가 현장 사무소를 찾아왔다.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은 물론 민주연합, 전국연대, 전국연합 같은 노조와 지역에 기반을 둔 특정 건설기계노조,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들이 모인 군소 노조까지 다양했다고 한다. 이들은 “우리 노조원을 채용해달라”며 집회를 벌이거나, 시위를 하지 않을 테니 500만~1000만원 안팎의 ‘노조 발전 기..

귀족 노조 2022.04.01

[사설] 문 대통령과 가족들 돈 문제는 왜 이렇게 불투명한가

[사설] 문 대통령과 가족들 돈 문제는 왜 이렇게 불투명한가 조선일보 입력 2022.04.01 03:24 문재인 대통령이 2008년 청와대를 나온 뒤 머물렀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사저. photo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전 살았던 양산시 매곡동 사저를 매각해 17억4000여 만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한다. 2009년 8억7000만원에 사서 13년 만에 3배인 26억1000여 만원에 팔았다. 부동산으로 돈 벌지 못하게 하겠다던 문 대통령이다. 사저는 마을에서 2㎞가량 떨어진 계곡에 있다. 그런데도 26억원이나 받았다. 시세보다 비싸게 팔린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사저 주차장과 도로 등을 뺀 주택(329㎡) 매각가는 20억6000만원이다. 이 집 공시가격은 작년 2억9400만원이었..

[박정훈 칼럼] 구중궁궐 청와대에서의 탈출

[박정훈 칼럼] 구중궁궐 청와대에서의 탈출 너무도 비현실적인 권력 내부의 일화들이 전해질 때마다 청와대 저 깊은 속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의아할 뿐이었다 박정훈 논설실장 입력 2022.04.01 00:00 네티즌들이 정리한 김정숙 여사 의상 목록의 일부. /디시인사이드 김정숙 여사 옷값에 대한 청와대 해명은 2년 전 법원에 제출한 서면 진술과 배치된다.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해명에 나선 청와대는 정부 예산으로 옷·장신구를 구입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협찬 같은 극소수 예외를 뻬면 모두 대통령 사비(私費)를 썼다며 “정부의 어떤 비용으로도 옷값 등을 결제한 적이 없다”(탁현민 의전비서관)고 단언했다. 그런데 청와대는 2019년 12월 한국납세자연맹의 정보 공개 청구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

한동훈 겨냥한 박범계의 수사지휘권, 법무부 검사들이 막았다

한동훈 겨냥한 박범계의 수사지휘권, 법무부 검사들이 막았다 한동훈 무혐의 처리 막으려고 朴장관이 지휘권 발동하려하자 검사들 “직권남용 소지” 제동 11번 무혐의 보고에도 ‘한동훈 발목잡기’… 내부서 제동 김정환 기자 이정구 기자 입력 2022.03.31 23:4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채널A 사건’ 수사팀이 한동훈 검사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무혐의 처리하겠다고 이정수 중앙지검장에게 보고한 것과 관련, ‘한동훈 검사장 수사를 계속하라’는 취지의 수사지휘권 발동 절차들을 31일 준비했다가 법무부 내부 반발로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검사들이 “‘직권남용’의 소지가 있다”며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31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박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