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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지소미아 조기 정상화하되 日 수출규제도 함께 풀어야

[사설]지소미아 조기 정상화하되 日 수출규제도 함께 풀어야 입력 2022-06-15 00:00업데이트 2022-06-15 03:2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미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그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간, 또 미국과 함께 정책을 조율하고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도 어제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일 지소미아는 양국 간 군사 기밀을 공유하는 협정으로 2016년 체결됐다. 당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던 북한의 도발을 감시하려면 미국뿐 아니라 한일이 서로의 정보자산도 활용해야 한다는 ..

외교 2022.06.15

CES 극찬한 '기저귀 혁신기술' 한국에선 1곳도 못쓴다, 왜 [규제 STOP]

CES 극찬한 '기저귀 혁신기술' 한국에선 1곳도 못쓴다, 왜 [규제 STOP] 중앙일보 입력 2022.06.15 05:00 백일현 기자 김경진 기자 이수정 기자 구독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은 헬스 케어 기업 '모닛'의 박도형 대표(사진)가 전시 부스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모닛] 헬스케어 기업 ‘모닛’은 기저귀 감지 기술을 개발해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시중에 판매하는 기저귀에 기기를 부착하기만 하면 기저귀의 오염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노약자나 환자가 기저귀를 제때 갈지 않아 생기는 발진·요로감염·욕창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 제품..

경제 2022.06.15

[한삼희의 환경칼럼] 3분 진료의 성과로 보는 ‘한국 속도’의 힘

[한삼희의 환경칼럼] 3분 진료의 성과로 보는 ‘한국 속도’의 힘 ‘3분 진료’ 비판 많지만 싼 진료비와 수준 높은 의료의 비결 신한울 환경평가 했는데 또 한번 평가로 3년 허송은 ‘한국 속도’에 역행 한삼희 선임논설위원 입력 2022.06.15 00:05 OECD 'Health at a Glance(2019)'에 실린 각국의 진료비 단가 비교. 미국을 100이라고 할 때 OECD 평균은 72, 한국은 48이다. 선진 22국 중 한국이 1인당 최저 의료비를 쓰고도 암 사망률은 가장 낮다는 뉴스가 있었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의학저널에 발표했다.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의료비(2600달러)는 주요 선진국의 절반도 안 됐다. 그런데도 암 사망률(나이 보정)은 최저였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다. 그 결과 한국 ..

건강 2022.06.15

“한강 남쪽은 어디든 일본에 줄 테니 나를 살려내라”[박종인의 땅의 歷史]

“한강 남쪽은 어디든 일본에 줄 테니 나를 살려내라”[박종인의 땅의 歷史] 305. 조선 대표 건달 권력자, 선조 아들 임해군 경기도 남양주에는 조선 14대 국왕 선조의 맏아들 임해군 무덤이 있다. 혼이 저승으로 무사히 가도록 인도해주는 장명등은 무덤 아래 지붕과 몸체가 떨어져나간 채 팽개쳐져 있다. 임해군은 막내 순화군과 함께 백성에게 악명을 떨친 건달이었다. 폭력으로 모은 재화가 많아서 임진왜란 개전 초기 임해군이 살던 집은 난민이 떼로 침입해 불태웠다. 전쟁 기간에도 멈추지 않은 악행에 질린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켜 임해군과 순화군을 가토 기요마사 부대에 넘겨버렸다. 임해군은 전쟁 후에도 악행을 일삼다 유배당한 뒤 살해됐다. 부서진 장명등은 그 악행에 대한 흔적이다. /박종인 기자 조롱당한 선조와 그..

리더십 2022.06.15

[숨어있는 세계사] 튤립·오렌지 혁명… 색이나 꽃에서 이름 따왔죠

[숨어있는 세계사] 튤립·오렌지 혁명… 색이나 꽃에서 이름 따왔죠 입력 : 2022.06.15 03:30 색깔 혁명(color revolution) ▲ 2004년 우크라이나에서는 여당 측의 부정선거를 규탄하는‘오렌지 혁명’이 일어났어요. 사람들은 야당을 상징하는 오렌지색의 옷·두건·목도리 등을 착용하고 오렌지색 깃발을 들고 나왔어요. 사진은 왼쪽 손목에 오렌지색 리본을 맨 시민이 경찰 방패에 꽃을 꽂고 있는 모습. /위키피디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각) 표트르 대제 탄생 350주년 기념식에서 "표트르 대제는 21년간 대북방 전쟁을 벌였고 러시아 것(영토)을 되찾아왔다"며 "영토를 되돌리고 (국가를) 강화하는 건 운명"이라고 했어요. 표트르 대제는 오스만 제국, 스웨덴과의 전쟁을 통..

교육제도 2022.06.15

[예쁜 말 바른 말] [247] '헌칠하다'와 '훤칠하다'

[예쁜 말 바른 말] [247] '헌칠하다'와 '훤칠하다' 입력 : 2022.06.15 03:30 *형은 성격도 좋고 외모가 헌칠해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말에서 '헌칠해서'는 맞는 표현일까요? 혹시 '훤칠해서'를 잘못 쓴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헌칠하다'는 '훤칠하다'를 잘못 쓴 말이 아닙니다. 두 낱말은 같은 뜻으로 쓰이면서도 약간 차이가 있어요. '헌칠하다'는 '키나 몸집 따위가 보기 좋게 어울리도록 크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키가 헌칠하면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와 같이 쓸 수 있지요. '훤칠하다'는 어떤 대상이 '길고 미끈하다' '막힘없이 깨끗하고 시원스럽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 들면 '뜰에는 해바라기 두 그루가 훤칠하게 자라 있었다' '훤칠한 이마'와 같..

교육제도 2022.06.15

안전운임제 연장한다... 화물연대 총파업 7일만에 철회

안전운임제 연장한다... 화물연대 총파업 7일만에 철회 조백건 기자 오경묵 기자 입력 2022.06.14 22:57 화물연대의 총파업 8일째인 1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린 5차 실무교섭에서 협상이 타결된 후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화물차주의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의 협상이 14일 타결됐다. 화물연대가 지난 7일 안전운임제 연장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7일 만이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열었다. 이후 2시간 40여분만에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는 집단운송 거부를 중단하고 ..

귀족 노조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