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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장병들 제대로 대우 못받아… 새 정부는 달랐으면”

|사회 “천안함 장병들 제대로 대우 못받아… 새 정부는 달랐으면” 대전=이승우 기자 입력 2022-06-06 03:00업데이트 2022-06-06 03:0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유족 80여명 대전현충원 묘역 정리 생존 장병들과 8일까지 추모 행사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으로 사망한 이상희 하사의 어머니 심윤옥 씨(58)가 5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아들의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대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한창때 피어 보지도 못하고 죽었어. 얼마나 억울해요, 얼마나….”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고 이상준 중사의 어머니 김이영 씨(66)가 거센 비바람을 뚫고 ‘천안함 46용..

월세 400 청담동 기숙사 제공… 여에스더가 자랑한 ‘직원 복지’

월세 400 청담동 기숙사 제공… 여에스더가 자랑한 ‘직원 복지’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6.05 23:11 건강기능식품 회사 대표 여에스더 박사.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건강기능식품 회사 대표인 여에스더(58) 박사가 자신의 경영 철학과 직원 복지를 소개했다. 여 박사는 5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직원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14년째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박사는 “아홉개 부서에 1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며 “직원의 90%가 2030세대고,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직원의 경우 대기업 임원보다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를 이끌..

종교-철학 2022.06.06

[명화 돋보기] 모란은 부귀영화, 연꽃은 '군자의 덕' 상징했어요

[명화 돋보기] 모란은 부귀영화, 연꽃은 '군자의 덕' 상징했어요 입력 : 2022.06.06 03:30 우리나라의 여름꽃 ▲ ①19세기 민화, ‘모란도’, 8첩 병풍 중 일부. ②강세황, ‘향기는 멀수록 맑다’. ③김홍도, ‘연꽃과 고추잠자리’. ④신사임당, ‘수박과 들쥐’. /개인소장·간송미술관·국립중앙박물관 그림 속의 꽃은 향기는 없지만 시들지 않아 언제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꽃은 전 세계 화가들이 즐겨 그린 소재입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라든가, 프랑스의 화가 클로드 모네가 그린 '수련'이 대표적이지요. 우리나라 옛 그림에도 꽃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봄이면 매화, 여름이면 모란과 연꽃, 가을이면 국화 등의 꽃을 주로 그렸어요. 꽃과 풀을 그린 그림을..

예술 2022.06.06

[선정민이 만난 사람] “文정부 국민연금 개편 시도는 국민 호도하고 끝낸 사기극… 연금 개혁 제대로 하지 않으면 MZ세대에 ‘연금 고려장’ 당할수도”

[선정민이 만난 사람] “文정부 국민연금 개편 시도는 국민 호도하고 끝낸 사기극… 연금 개혁 제대로 하지 않으면 MZ세대에 ‘연금 고려장’ 당할수도” 연금 개혁 연구 25년,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선정민 기자 입력 2022.06.06 03:00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3일 본지 인터뷰에서“연금 개혁이 이 지경까지 온 것은 노인 빈곤 문제를 왜곡해 포퓰리즘에 이용한 일부 정치인, 공무원, 교수, 시민 단체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책 연구기관 소속으로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온 그는“정부가 연금 개혁에 관한 팩트(사실)와 회의 과정을 투명하게 국민에게 알려야 개혁에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연금 개혁을 노동·..

경제 2022.06.06

“김정은 남벌 야망, 꿈 아닌 현실... 핵공격 위협에 美 참전 주저할 수도” [송의달 LIVE]

“김정은 남벌 야망, 꿈 아닌 현실... 핵공격 위협에 美 참전 주저할 수도” [송의달 LIVE]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북한 핵이 권총이라면, 한국의 재래식 무기는 물총일 뿐”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2.06.05 15:00 “북한에게 남한은 (북한이) 소리만 지르면 현금을 대주는 ATM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남벌(南伐), 즉 적화통일의 대상이 됐다. 30여 년간 제로(zero)였던 ‘남벌’ 시나리오 가능성은 지금 10%로 높아졌다.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도전을 과소평가하거나 착각해선 안 된다.”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는 호주국립대(ANU) 교수(1996~2004년)를 거쳐 2004년부터 국민대 교수로 있다. 국내 대학에서 러시아어 강사로 일한 4년을 포함하면 한국 생활만 올해로 만22년째이..

김정은 2022.06.06

[강경희 칼럼] 개보수(改補修) 정권 말고 새 보수(保守) 정권

[강경희 칼럼] 개보수(改補修) 정권 말고 새 보수(保守) 정권 이념은 진보에서 보수로… 정책은 성장보다 분배 선호 패배한 건 진보 가치 아닌 무능·무치의 ‘포퓰리즘 좌파’ 윤 정부에 요구되는 소명도 다양성·혁신·포용의 新보수 강경희 논설위원 입력 2022.06.06 03:20 이제는 보수가 거울 앞에 서야 할 때다. 선거의 계절이 막을 내렸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에서 연달아 패한 민주당은 당분간 내홍을 겪을 것이다. 앞으로 선거 없는 22개월 동안 국민들의 시선은 민주당 집안싸움 구경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문제 해결 능력에 더욱 쏠릴 것이다. 6·1 지방 선거 뒤 대통령 일성이 “여러분은 지금 집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못 느끼느냐”였다. 거울에 비친 윤석열 정부는 여러 면..

정치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