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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반도체 인재’ 호통친 尹에…양향자 “법안, 즉시 뒷받침”

[단독]‘반도체 인재’ 호통친 尹에…양향자 “법안, 즉시 뒷받침” 중앙일보 입력 2022.06.08 20:02 업데이트 2022.06.08 20:44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박태인 기자 김은지 PD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과 관련해 교육부 차관을 질책하자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회의 도중 “(반도체 인력 양성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때문에 힘들다”며 난색을 표하자 윤 대통령이 “국가 미래가 달려 있는데 무슨 규제 타령이냐”는 취지로 질책을 했고, 이게 정치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튿날인 8일 교육부는 즉각 법 개정을 포함한 반도체 관련 대학 정원 확대 검토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올해 초 국회가 ..

경제 2022.06.09

이젠 “천국~ 노래자랑”…95세 최고령 ‘국민MC’ 송해 별세

이젠 “천국~ 노래자랑”…95세 최고령 ‘국민MC’ 송해 별세 임희윤 기자 | 김태언 기자 입력 2022-06-09 03:00업데이트 2022-06-09 04:1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송해 1927~2022] 尹대통령, 금관문화훈장 추서 “전국∼(노래자랑)”을 목 놓아 외치던 ‘국민 할아버지’가 하늘로 돌아갔다. “내 인생을 ‘딩동댕’으로 남기고 싶었다”던 이의 늦은 퇴근길이다. 현역 최고령 방송 진행자인 송해 씨(사진)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 씨 측은 “식사하러 오실 시간이 지나 인근에 사는 딸이 자택에 가보니 화장실에 쓰러져 계셨다”고 전했다. 황해도 재령 출신인 고인은 해주예술전문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했다. ..

연예. 스포츠 2022.06.09

“50년만의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성장률 4.1%→2.9%”

“50년만의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성장률 4.1%→2.9%” 뉴욕=유재동 특파원 | 박민우 기자 | 세종=최혜령 기자 입력 2022-06-09 03:00업데이트 2022-06-09 03:2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세계銀, 올 세계성장률 대폭 하향… “각국 악재에 10년간 저성장 우려” OECD도 성장률 전망 4.5%→3.0%… 물가 전망은 4.4%→8.8% 2배로 한국 1분기 성장률도 0.7%→0.6%세계은행이 7일(현지 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4.1%에서 2.9%로 크게(1.2%포인트) 낮추면서 1970년대에 겪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50년 만에 다시 찾아올 가능성을 경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8일 올해 세계 성장률 ..

경제 2022.06.09

반도체에 ‘RE100’ 암초… 이대로면 수출 30% 줄어든다

반도체에 ‘RE100’ 암초… 이대로면 수출 30% 줄어든다 관세 못지않은 新무역장벽… 재생에너지 안쓰면 납품 힘들어져 박순찬 기자 입력 2022.06.09 03:00 대선에서도 화두(話頭)였던 RE100을 두고 한국 대표 산업인 반도체가 딜레마에 빠졌다. RE100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 사용을 달성하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캠페인이다. 구글·애플·나이키 등 372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도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등 19곳이 동참했고, 삼성전자도 참여를 준비 중이다.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글로벌 투자사와 참여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제품 공급 관계를 지속하고 싶으면 반드시 동참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KDI 정책대..

경제 2022.06.09

[양상훈 칼럼] “200만원 약속 못 지키게 됐습니다” 尹 사과 듣고 싶다

[양상훈 칼럼] “200만원 약속 못 지키게 됐습니다” 尹 사과 듣고 싶다 병사 월급 200만원보다 시급한 군 문제 너무 많아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져야 하지만 때로 어떤 번복은 더 높은 신뢰를 얻는다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6.09 00:0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후보 시절 전방부대를 방문해 생활관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에게 할 일을 약속하고 뽑아달라고 하는 것이 정치인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한 사람 같다. 그를 아는 분들 중에 “윤 대통령은 고집이 세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약속에 대한 신념과 이런 고집이 만나면 ‘어떤 일이 있어도 약속은 지킨다’가 된다. 윤 대통령의 이 스타일이 드러난 첫 사례가 많은 반..

리더십 2022.06.09

[사설] 국가 전략 자산 ‘반도체’ 지키기, 교육부 아니라 정권 목숨 걸어야

[사설] 국가 전략 자산 ‘반도체’ 지키기, 교육부 아니라 정권 목숨 걸어야 조선일보 입력 2022.06.09 03:26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받은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면서 교육부에 “목숨을 걸고” 인재를 육성하라고 주문했다. 옳은 문제 인식이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길에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고, 삼성 반도체 공장을 첫 방문지로 골랐듯이 반도체는 한미 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다. 국가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제1의 성장 엔진이기도 하다.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해야 경..

교육제도 2022.06.09

[뉴스 속의 한국사] 우리말 지명인 'Seoul' 알파벳으로 처음 표기한 지도예요

[뉴스 속의 한국사] 우리말 지명인 'Seoul' 알파벳으로 처음 표기한 지도예요 입력 : 2022.06.09 03:30 김대건 신부와 조선전도 ▲ 고(故) 문학진 화백이 그린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충남 당진시의 솔뫼성지에서 지난달 초부터 '김대건, 조선을 그리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해요. 김대건(1821~1846·세례명 안드레아) 신부가 만든 지도인 '조선전도'를 주제로 한 전시인데요.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가톨릭) 사제(司祭·주교와 신부를 함께 이르는 말)였고 지난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김대건 신부는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또 그가 제작했다는 조선전도는 과연 어떤 지도였을까요? 영양실조 소년, 조선인 첫 사제가 되다 "어허, 저렇게 ..

교육제도 2022.06.09

“무작정 걷지 말고 천천히 3분, 빨리 3분 번갈아 걸으세요”

“무작정 걷지 말고 천천히 3분, 빨리 3분 번갈아 걸으세요” 일본서 ‘인터벌 速步법’ 인기 끌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6.09 03:00 중장년층이 건강 관리를 위해 흔히 즐기는 것이 걷기. 언제 어디서건 별도 장비나 복장을 갖추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하루 최소 만보를 걸으려고 애쓰는 이도 많다. 그럼 걷기만 하면, 노년까지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가 답이다. ◇일반 걷기는 노쇠 막는 데 부족 일본에서 그 답이 나왔다. 걷는 노인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아이치현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걷기 연구에 따르면, 6년 동안 걷기를 열심히 했는데, 쥐는 힘 악력이 11% 줄었다. 악력은 전체 근육량을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지표로, 걷기가 노화로 ..

건강 2022.06.09

“1발에 2달러”… 이스라엘, 아이언빔 내년 실전 배치

“1발에 2달러”… 이스라엘, 아이언빔 내년 실전 배치 [레이저 무기 시대 개막] 레이저 빔으로 로켓·드론 요격 전기만 공급되면 무제한 발사 미래전쟁의 게임체인저 주목 美·中·獨, 레이저 방공무기 개발 러시아 “우크라전에 투입해 사용” 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2.06.09 04:12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레이저 무기’의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스라엘이 적의 로켓과 포탄, 소형 무인기(드론)를 요격하는 레이저 방공 무기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 실전 배치하기로 했다.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레이저 무기를 투입해 시험 사용 중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독일, 중국 등도 다양한 레이저 무기를 개발, 성능 향상과 실전 배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레이저 무기는 한 번 발사에 드는 비용이 기..

글로벌 뉴스 2022.06.09

與 “文국방정책 백지화”… 안보실 “北에 말 아닌 행동”

與 “文국방정책 백지화”… 안보실 “北에 말 아닌 행동” ‘당·정·대’ 첫 안보회의… 대북기조 전면수정 시사 김승재 기자 입력 2022.06.09 03:56 北도발 논의 위해 모인 ‘당·정·대’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북한 도발 관련 안보 점검’을 주제로 협의회를 열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면서 역대 정부에서 쓰던 ‘당·정·청’ 대신 ‘당·정·대’라는 명칭이 사용됐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권성동 원내대표,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남강호 기자 미사일 무더기 발사 등 최근 북한의 연이은 무력시위에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8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당·정·대 협의회를 열고 “도발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

외교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