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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수 둘 때 훨씬 잘 보이는 까닭, 남의 바둑판엔 이게 없다 [백성호의 한줄명상]

백성호의 현문우답 회원전용 훈수 둘 때 훨씬 잘 보이는 까닭, 남의 바둑판엔 이게 없다 [백성호의 한줄명상] 중앙일보 입력 2022.06.15 05:00 업데이트 2022.06.15 20:35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백성호 기자 구독 백성호의 현문우답 구독 “사흘 닦은 마음은 천 년의 보배다.” #풍경1 소년은 15살이었습니다. 하루는 마을 근처에 있는 절에 놀러 갔습니다. 거기서 동자승을 만났습니다. 동자승은 그에게 명구(名句) 하나를 읊었습니다. “삼일수심(三日修心)은 천재보(千載寶)요. 백년탐물(百年貪物)은 일조진(一朝塵)이다.” 무비 스님은 15살 때 절에 놀러 갔다가 마음공부에 대한 글귀를 듣고서 감동을 받고 출가했다. [중앙포토] 뜻을 풀면 이렇습니다. 사흘 닦은 마음은 천 년의 보배요, 백 년..

종교-철학 2022.06.16

"BTS 단체 활동 중단 아니다"…'눈물 회식' 수습 나선 하이브

"BTS 단체 활동 중단 아니다"…'눈물 회식' 수습 나선 하이브 중앙일보 입력 2022.06.15 10:29 업데이트 2022.06.15 17:24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전영선 기자 이경은 PD구독 K엔터 구독 14일 저녁 공개된 방탄소년단(BTS) '찐 방탄회식' [유튜브 BTS 채널 캡처] “단체 활동 중단 아니다” 세계 최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 레이블즈 빅히트뮤직은 15일 ‘BTS 눈물 회식’ 사태 수습에 나섰다. BTS는 14일 저녁 늦게 올린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성장을 위해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눈물의 회식을 벌였다. 이 영상이 여러모로 BTS의 단체 활동 중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히면서 팬덤 아미(ARMY)는 충격에 빠졌다. 이에 대해 15일 빅..

연예. 스포츠 2022.06.16

[뉴스 속의 한국사] 죄수 사면과 처형 동시 진행… 왕권 강화 위해서였대요

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죄수 사면과 처형 동시 진행… 왕권 강화 위해서였대요 입력 : 2022.06.16 03:30 고대의 축제 ▲ 수산리 벽화에는 무덤 주인공과 아내가 곡예를 구경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요. 이런 곡예를‘백희잡기’라 부르는데, 재주꾼이 연회에 동원돼 펼치는 갖가지 기예를 일컫는 말이에요. /한성백제박물관 강릉 단오제나 제주 수국 축제처럼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어요. 오늘날 '축제(祝祭)'라고 하면 흔히 수많은 사람이 모여 춤추고 노래하는 서양의 '페스티벌(festival)'이나 '카니발(carnival)'같은 놀이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축제라는 말은 '축하하며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특히 고대사회의 축제는 오늘날과 많..

교육제도 2022.06.16

[김창균 칼럼] 尹의 ‘회식 리더십’, 통크고 시원하나 만능은 아니다

[김창균 칼럼] 尹의 ‘회식 리더십’, 통크고 시원하나 만능은 아니다 검찰 지휘하던 맏형 통솔력 사람 좋아하고 솔직한 접근 정치권서 낯선 감동 주기도 이해관계 꼬여 있는 國政 뭐든 풀 수 있다는 건 착각 내 스타일 고집하면 탈 나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6.16 00:00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함께 입장하며 기업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정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가 극성을 부리던 재작년 연말, 대검찰청 익명 게시판에 총장의 ‘맏형 리더십’을 칭송한 글이 올라왔다. 검찰 수사관으로 추정되는 필자가 경험한 윤석열 에피소드들이 소개됐다. “수사관들끼리 술 먹다가 불러도 밤에..

[사설] 민주당 “수사로 정치 보복 정권은 몰락”, 자신들 얘기 아닌가

[사설] 민주당 “수사로 정치 보복 정권은 몰락”, 자신들 얘기 아닌가 조선일보 입력 2022.06.16 03:26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15/뉴스1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검찰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 수사의 시작”이라며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대응 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의원도 검찰의 ‘대장동 비리’ 수사에 대해 “무혐의인데 기소해 타격을 입히자는 음모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치 보복, 사법 살인 기도 중단하라”고 했다. 문 정권에서 벌어진 대장동과 블랙리스트 사건을 심각한 불법·비리라고 보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증거도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