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7 10

“전쟁의 벼랑끝 세계 경제…그 끝은 스태그플레이션”

Opinion :강남규의 직격인터뷰 “전쟁의 벼랑끝 세계 경제…그 끝은 스태그플레이션” 중앙일보 입력 2022.06.17 00:32 강남규 기자중앙일보 구독 세계 최대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 회장 강남규 S팀 기자 물가급등, 미·중 패권경쟁, 우크라이나 사태, 미 통화긴축, 성장둔화….. 경제뿐 아니라 사회·정치·군사 리스크가 한꺼번에 소용돌이친다. 증시와 원자재 시장에서 가격이 요동친다. 시장 참여자와 비즈니스 리더, 정책 담당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궁금증을 예견이라도 한듯이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어소시에이츠 레이 달리오 회장이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발표했다. 빠른 셈으로 고수익이나 좇는 헤지펀드 매니저가 재테크 책이 아닌 변화하는 세계질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다룬 책을 ..

경제 2022.06.17

1주택 종부세, 14억까지 비과세… 법인세율 25% → 22%로

1주택 종부세, 14억까지 비과세… 법인세율 25% → 22%로 세종=박희창 기자 | 세종=최혜령 기자 | 세종=김형민 기자 입력 2022-06-17 03:00업데이트 2022-06-17 03:0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尹정부 첫 경제정책방향] 윤석열 대통령(앞줄 왼쪽)이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2%로 낮추고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14억 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성남=대통령실사진기자단 법인세 최고세율이 5년 만에 22%로 낮아진다. 공시가격 14억 원 이하인 집 한 채를 갖고 있다면 올해 종합부동산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경제 2022.06.17

‘경제 살얼음판’ 한미 성장률 낮췄다

‘경제 살얼음판’ 한미 성장률 낮췄다 세종=박희창 기자 | 뉴욕=유재동 특파원 | 홍수영 기자 입력 2022-06-17 03:00업데이트 2022-06-17 03:1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美연준 금리 0.75%P 인상… 28년만에 자이언트스텝 한미 모두 물가상승률은 대폭 상향… 파월 “내달도 금리 0.5~0.75%P 인상” 한은도 0.5%P 인상 ‘빅스텝’ 가능성… 尹 “민간주도 경제로 완전히 바꿔야” 경제위기 방어 총력전 나선 한미 당국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위쪽 사진)은 15일(현지 시간) 28년 만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뒤 “7월 회의에서도 0.50%포인트 또는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

경제 2022.06.17

“선 넘지말구”... 오은영, 정의선 고민에 ‘50번 연습’ 조언한 것은

“선 넘지말구”... 오은영, 정의선 고민에 ‘50번 연습’ 조언한 것은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6.16 16:40 오은영 박사(왼쪽)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멘토’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만났다. 오 박사와 정 회장의 만남은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이뤄졌다. 이날 현대차는 오 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인간관계·가정·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법을 제시하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요즘, 우리’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공개 모집한 약 1300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해 5개의 대표적인 질문으로 분류한 뒤 오 박사의 상담을 바탕으로 함께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경제 2022.06.17

성장전략 짜던 CEO들 “생존전략으로 바꿔라”

성장전략 짜던 CEO들 “생존전략으로 바꿔라” 팬데믹 이후를 준비하던 기업들 복합위기에 ‘비상경영’ 체제로 신은진 기자 입력 2022.06.17 03:00 유럽 최대 반도체연구소 찾은 이재용 15일(현지 시각) 벨기에 루벤에 있는 유럽 최대 종합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mec)을 방문한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루크 반 덴 호브(왼쪽) 아이멕 CEO와 연구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현재 유럽 주요 국가를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지 법인장들로부터 “당분간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B2B(기업 간 거래)는요?”라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 같은 발언은 스마트폰·TV 등 ..

경제 2022.06.17

경제형벌·상속규제도 완화… “기업 흥 돋워 투자·일자리 늘린다”

경제형벌·상속규제도 완화… “기업 흥 돋워 투자·일자리 늘린다” 정책 핵심 내용은 최형석 기자 김태준 기자 입력 2022.06.17 03:11 尹대통령 “낡은 제도, 관행적 그림자 규제 모조리 걷어낼 것”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윤 대통령, 전자노트 개발업체 레드윗 김지원 대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새 정부는 경제 운영 기조와 정책 방향의 큰 축을 민간·시장 중심으로 옮기기로 했다. /뉴스1 정부가 16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핵심은 경제 운용의 기조와 정책의 큰 틀을 민간과 기업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소득 주도 성장’을 내걸었던 ..

경제 2022.06.17

[윤평중 칼럼] 중국발(發) ‘짱깨주의’ 넘어서야

[윤평중 칼럼] 중국발(發) ‘짱깨주의’ 넘어서야 중국 노골적 옹호하는 책 “우리 외교 방향에 도움 된다” 추천한 文 전 대통령 민주·인권 존재 이유로 삼는 진보의 참혹한 자기 부정 국제정치의 이념적 誤讀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정치철학 입력 2022.06.17 00:00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월 15일 오전 중국 베이징대학교를 방문해 '한중 청년의 힘찬 악수, 함께 만드는 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중 수교 30주년에 ‘짱깨주의’가 화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하 문재인)이 지난 9일 SNS에 ‘짱깨주의의 탄생’을 추천한 것이 계기다. 문재인이 띄운 중국 연구서가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현실은 ‘우리에게 중국은 무엇인가’를 일깨운다. ‘짱깨’는 중국 음식점을 속되게 이르는..

교육제도 2022.06.17

[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민주당이 실패한 이유, 민주당만 모른다

[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민주당이 실패한 이유, 민주당만 모른다 정체성·리더십·지지기반 ‘트리플 위기’ 러, 우크라 침공으로 냉전 재연되면서 젊은이들 ‘자유’의 가치 알기 시작 2030 이탈로 3연패하고도 성찰 없어 닮고싶은 사람 없는 ‘촌스러운’ 당으로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입력 2022.06.17 03:00 정치적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은, 독재가 불가능한 시대라면 선거에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 민주당이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보다 세상이 민주당을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한데, 총선에서 180석을 얻은 민주당이 불과 2년 만에 민심을 놓친 탓에 정치적 지배력을 잃었다. 민주당이 해결해야 할 난제가 하나 둘이 아니다. 원인도 알고 해결책도 있는데 기득권 저항으로 해결 못 하는 문제도 있고, 원인은 아는데 ..

정치 2022.06.17

[사설] 北에 피살 공무원 ‘월북 증거 없다’, 文 정부 감춘 사실 다 밝혀야

[사설] 北에 피살 공무원 ‘월북 증거 없다’, 文 정부 감춘 사실 다 밝혀야 조선일보 입력 2022.06.17 03:26 박상춘 인천해양경찰서장이 16일 서해에서 북한에 피살된 우리 공무원 사건에 관한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경과 국방부가 서해에서 북한군에 사살·소각된 우리 공무원에 대해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년 전 ‘도박 빚 등에 몰려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던 문재인 정부의 발표를 뒤집은 것이다. 해경은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 국방부는 “국민께 혼선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당시 해경은 동료 선원들이 “월북 가능성 없다”고 일치된 진술을 했는데도 월북으로 몰고 갔다. 동료는 “밀물로 (조류가) 동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고 했다. ..

피살 공무원 유족 “文 고소 검토... 진실은폐 참담, 책임지게 할 것”

피살 공무원 유족 “文 고소 검토... 진실은폐 참담, 책임지게 할 것”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6.16 16:06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6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정보공개청구 소송에서 항소를 취하했다. 사진은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표류 중 북한군에 사살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공무원 이모씨의 형 이래진씨가 2020년 10월 2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보공개 청구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의 총격에 사망한 해수부 공무원 이모(사망 당시 47세)씨의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살인방조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과 국방부는 16일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