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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주의' 슬쩍 띄우고 침묵...文의 책 추천 비겁한 3가지 이유

Opinion :임명묵이 고발한다 '짱깨주의' 슬쩍 띄우고 침묵...文의 책 추천 비겁한 3가지 이유 중앙일보 입력 2022.06.19 21:44 업데이트 2022.06.19 22:06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임명묵대학원생 나는 고발한다. J’Accuse…! 구독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한달 후인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논란의 책 한 권을 추천했다. 그래픽=김현서 서점가 역사 코너에 화제의 책 하나가 등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에 추천한 광운대 김희교 교수의 『짱깨주의의 탄생』이 주인공이다. 문 전 대통령은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이며, 우리 외교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며 “언론이 전하는 것이 언제나 진실은 아니다, 세상사를 언론의 눈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는 눈을 ..

[단독]“월북 발표 난색 표하자, 담당 교체해 강행”

[단독]“월북 발표 난색 표하자, 담당 교체해 강행” 인천=공승배 기자 | 인천=유채연 기자 | 이윤태 기자 | 인천=황금천 기자 입력 2022-06-20 03:00업데이트 2022-06-20 04:0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논란] 관계자들 “공무원 피살 중간 발표… 인천해경-중부청 난색, 본청이 맡아” 與 “野, 세월호 때와 달리 진실 봉인” 野 “北에 굴복 몰아가려는 新색깔론” 2020년 9월 29일 윤성현 당시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중간수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해양경찰청이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 ‘월북으로 판단된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내놓을 당시 난색을 표하는 발표자를 교체하며 자..

“美 올해-내년 마이너스성장” 한국기업들 비상경영 준비

“美 올해-내년 마이너스성장” 한국기업들 비상경영 준비 뉴욕=유재동 특파원 | 송충현 기자 | 세종=최혜령 기자 입력 2022-06-20 03:00업데이트 2022-06-20 03:1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뉴욕 연준 “인플레 속 경제 비관적” 글로벌 CEO 76% 경기침체 예상 삼성-SK-현대차-LG 등 대책 분주 정부, 유류세 연말까지 37% 인하 심각한 인플레이션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예상했다. 글로벌 복합 위기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 위기가 가시화되자 한국 기업들은 비상경영 체제를 대비하고 나섰다. 정부는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한도인 37%로 확대하기..

경제 2022.06.20

[조용헌 살롱] [1352] 80대 소설가의 일상

[조용헌 살롱] [1352] 80대 소설가의 일상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컨텐츠학 입력 2022.06.20 00:00 10여 년 전 일본 센다이의 다이묘(大名) 집안 모임에 갔더니 70대는 젊은 층에 속하였다. 80대 중반은 넘어야 어른 대접을 받았다. 결국 70대는 80·90대 어른들 담배 심부름을 하는 상황이었다. 전남 곡성군 신전리 산골에서 농사지으며 소설을 쓰는 이재백. 1939년생이니까 83세다. 히트작은 없지만 요즘도 계속 농사지으면서 소설을 쓰는 중이다. “요즘 꽃이 피어서 한창때이네. 꽃이 다 지기 전에 얼굴이나 한번 보세.” 노장 소설가를 만나기 위해 지리산 암자에 있다가 내려와서 함양에서부터 남원, 곡성의 녹음이 우거진 산천과 동네를 통과해야만 하였다. 곡성군 압록으로 차를 타고 갔..

[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 보이저호, 65년간 태양계 탐사… 민주주의 저력 보여준 NASA 프로젝트

[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 보이저호, 65년간 태양계 탐사… 민주주의 저력 보여준 NASA 프로젝트 민태기 에스앤에이치연구소장·공학박사 입력 2022.06.20 03:00 1961년 2월, 케네디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만에 미항공우주국(NASA)의 국장으로 제임스 웹(James Webb)을 임명한다. 재무부 예산국장을 거쳐 국무 차관까지 지낸 그는 전형적 관료였다. 우주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았던 그가 발탁된 것은 우주개발에 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1957년 소련이 인류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리며 우주 경쟁이 벌어졌지만, 미국은 여전히 소련에 뒤지고 있었다. 얼마 뒤, 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그래픽=백형선 1961년 4월 12일,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

교육제도 2022.06.20

[朝鮮칼럼 The Column] 뉴욕 증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한전

[朝鮮칼럼 The Column] 뉴욕 증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한전 조형래 산업부장 입력 2022.06.20 03:20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연합뉴스 초우량 기업으로 꼽혔던 한전이 온 국민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6만원을 넘어섰던 주가는 3분의 1 토막이 났고, 부채는 2017년 108조에서 157조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전문가 예상대로 올해 적자가 30조원에 이르면, 채권 발행 한도를 초과해 내년부터는 빚내서 회사 운영하기도 불가능해진다. 한전이 올 들어 매달 2조원대 회사채를 발행해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자, 다른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못 해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국민 기업이 아니라 국민 민폐 기업이 됐다. 문 정부 시절 한전 사장을 지낸 김종갑 전 사장은 최..

[단독] “2012년 北공작원 대거 남한행… 합참·미군 기밀 건당 1만5000불에 넘어가”

[단독] “2012년 北공작원 대거 남한행… 합참·미군 기밀 건당 1만5000불에 넘어가” [주간조선] 북한 정찰총국 前 대좌 증언 이동훈 기자 입력 2022.06.19 05:30 지난 6월 13일 주간조선과 인터뷰를 한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 김국성(가명)씨. photo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해 10월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1990년대 청와대 내 북한 간첩이 암약했다”는 주장을 내놔 파장을 일으킨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 김국성(가명)씨가 지난 6월 13일 주간조선과 만나 “구(舊)소련이 해체될 무렵 조선노동당 대외연락부가 사할린에 소련과 합작법인을 세웠고 이를 공작거점으로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는 남한 동포들의 고국방문을 이용해 남한 적화를 위한 공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일본의 ..

김정은 2022.06.20

우상호 “與도 공무원 北피살 첩보 열람” 하태경 “새빨간 거짓말”

우상호 “與도 공무원 北피살 첩보 열람” 하태경 “새빨간 거짓말” 김명진 기자 입력 2022.06.19 18:45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9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사건 관련) 첩보 내용은 당시에 국회 국방위원회나 정보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같이 열람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허무맹랑한 거짓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민주주의, 전환의 기로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 '6·10 민주항쟁 35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 비대위원장은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직후, 국방위와 정보위 위원들이 첩보 ..

與 “월북공작, 文이 직접 답해야”...野 “文 죽이기·新색깔론”

與 “월북공작, 文이 직접 답해야”...野 “文 죽이기·新색깔론” ‘서해 공무원 피살’ 여야 정쟁 격화 김경화 기자 김경필 기자 입력 2022.06.19 20:5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국회사진기자단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가 최근 뒤바뀐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 의한 ‘월북(越北) 공작’으로 규정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죽이기’ ‘신(新)색깔론’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금 그것(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조사)을 할 때인가. 민생이 심각하지 않나”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준석 대표는 18일 우 위원장 발언에 대해 “진상 규명을 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