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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 한덕수 임명 계속 동의않자… 尹측 “국정 필수 장관 임명”

단독]민주, 한덕수 임명 계속 동의않자… 尹측 “국정 필수 장관 임명” 조아라 기자 | 강경석 기자 | 박훈상 기자 입력 2022-05-12 03:00업데이트 2022-05-12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尹대통령, 오늘 외교-행안부 장관 임명 강행할듯 “추경 국무회의-한미 정상회담 앞… 담당장관 임명 서둘러야” 목소리 3명 추가 임명땐 11명 정족수 채워… ‘尹 내각’만의 국무회의도 검토 尹대통령, 취임 축하 외교사절단 접견…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배석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축하차 방한한 양구그 소드바타르 몽골 대통령비서실장, 니엘스 올센 에콰도르 관광장관, 자이나브 샴수나 아메드 나이지리아 재무예산국가기획부 장관, 압둘라 빈 사우드 알 사니..

尹 "내방 자주 오시라"…백악관 본딴 집무실, 책상엔 '핫 버튼'

尹 "내방 자주 오시라"…백악관 본딴 집무실, 책상엔 '핫 버튼' 중앙일보 입력 2022.05.12 05:00 김기정 기자 구독 “우리 방에도 격의 없이 수시로 와 주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대통령실 5층 회의실에서 주재한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자기 집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비서관이나 행정관, 또 우리 수석비서관들이 이방 저방 다니면서 다른 분야의 업무하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야말로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소통 강조한 尹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11일 용산 대통령실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

“고통 주는 규제 없애주세요… 비대면 진료 이젠 허용을”

“고통 주는 규제 없애주세요… 비대면 진료 이젠 허용을” 한국의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 ‘윤석열 정부, 이것만은 꼭’ 박순찬 기자 장형태 기자 입력 2022.05.12 03:00 “일자리 만드는 기업인들 업고 다니겠다고 하신 말씀, 꼭 지켜주세요. 혼밥 않고 항상 밥 같이 먹겠다 하셨는데, 여러 분야의 창업자·기업인들과도 밥 같이 먹어주세요!”(박소령 퍼블리 대표) “동네 반찬가게가 직접 주문받아 배송하는 건 되지만, 같은 사업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하려면 수억원 들여 시설 갖추고 식품제조가공업 허가까지 받아야 합니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소상공인에까지 고통을 주는 규제 해결해주세요.(김슬아 컬리 대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주요 스타트업 창업자와 관계자들이 여럿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경제 2022.05.12

[송의달 에디터의 Special Report] 베이비부머와 2030 윈윈구조 만들면… 한국 경제 되살아난다

[송의달 에디터의 Special Report] 베이비부머와 2030 윈윈구조 만들면… 한국 경제 되살아난다 한국 생존의 새 승부수 송의달 에디터 입력 2022.05.12 03:00 한국 경제가 구조적 위기를 맞고 있다. 국력의 기반인 인구부터 흔들린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가장 낮고 전 세계에서도 압도적인 꼴찌이다. 작년 한 해 출생아 수(26만500명)는 20년 전인 2001년(56만명)의 절반을 밑돈다. 대한민국의 인구 절벽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한국은 출생자가 사망자 수를 밑돌아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 크로스'를 매년 겪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병원의 신생아실 모습/뉴시스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이런 추세라면 한국은 2050년대 초중반에..

경제 2022.05.12

[기자의 시각] ‘경찰국가’ 전락한 홍콩

[기자의 시각] ‘경찰국가’ 전락한 홍콩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5.12 03:00 지난 8일 홍콩 행정장관직에 경찰 출신 리자차오 전 정무사장(홍콩 정부 서열 2위)이 낙점됐다. 홍콩의 반중(反中) 정서가 격화한 2019년 경찰 수장인 보안국장으로 재임하며 민주화 운동 진압을 주도해 중국 지도부 눈에 든 그가 결국 최고 자리인 행정장관에 오른 것이다. 리자차오의 당선을 위해 중국은 지난해 선거법을 개정하고 행정장관 선거인단에 친중 인사 정원을 대폭 늘렸다. 통상 2명 이상 후보가 출마해 허울뿐인 경쟁이라도 했던 명분마저 버리고, 단독 입후보해 99%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8일 홍콩 행정장관에 경찰 출신 리자차오 전 정무사장(홍콩 정부 서열 2위)이 당선됐다./로이터 연합뉴스 리자차오 당선으로 ..

글로벌 뉴스 2022.05.12

[경제포커스] 윤석열 정부는 4만 달러로 갈 수 있나

[경제포커스] 윤석열 정부는 4만 달러로 갈 수 있나 5년 전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 열강은 4만 달러까지 평균 6년 이탈리아는 17년째 제자리걸음 윤석열 정부 5년이 갈림길 될 것 이진석 경제부장 입력 2022.05.12 03:00 소인국, 대인국 이야기만 아는 분들이 많을 텐데 걸리버는 그 고생을 하고서도 다시 항해에 나섰고 또 표류했다. 공중을 떠다니는 섬 ‘라퓨타’에 가게 된다. 그 나라 학자들은 정치인들의 뇌수술을 연구 중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한 나라 안에서 두 정당이 난폭한 투쟁을 할 때 화해시키는 방법으로 고안됐는데 그야말로 난폭한 방법이다. 우선 두 정당에서 100명씩 선발해 두개골의 ..

경제 2022.05.12

[양상훈 칼럼] 초현실적 ‘상X들 시대’ 온 줄 몰랐으니

[양상훈 칼럼] 초현실적 ‘상X들 시대’ 온 줄 몰랐으니 지난 수년간 벌어진 안 믿기는 일들 염치없는 사람은 못 할 일이 없다는데 염치 포기 정치는 혐오 넘어 두려움까지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5.12 00:00 지난 수년간 우리 정치에서 벌어진 일들은 초현실적이다. 도저히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면 제 몸을 꼬집어 본다고 한다. 그게 초현실이다. 정치 세계에선 별일이 다 일어나고, 필자도 30년 가까이 온갖 일을 보았다. 그런데 대통령이 자신의 불법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을 인사권을 이용해 뿔뿔이 흩어지게 해 수사를 중단시키는 것은 처음 보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울산시장 선거 공작 등 정권 의혹 수사팀을 공중 분해시킬 것이란 소문이 돌았을 때 필자는 ‘말도 안 된다’고 했다. 외국 체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