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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 투자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 투자 류정 기자 입력 2022.05.18 16:23 현대차·기아가 국내 전기차 사업에 2030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국내 생산 규모를 144만대로 끌어올리겠다고 18일 밝혔다. 144만대는 현대차그룹이 2030년 계획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323만대)의 45%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국내 자동차 총생산량(300만대)의 약 50%에 달하고,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한 전기차(23만대)의 6배가 넘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향후 한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을 전기차로 옮겨 가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현대차에 정통한 관계자는 “2030년에는 현대차의 울산·아산·전주 공장, 기아의 광명·화성·광주 공장에서 모두 전..

경제 2022.05.19

[신문은 선생님] [수학 산책] 17세기 과학자들이 개념 제시… 존재 증명은 수학자가 했어요

[신문은 선생님] [수학 산책] 17세기 과학자들이 개념 제시… 존재 증명은 수학자가 했어요 블랙홀 조유미 기자 이광연·한서대 수학과 교수 입력 2022.05.19 03:00 최근 전 세계 과학자들이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 중심부에서 새로운 블랙홀의 모습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어요. 2019년 최초로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관측한 이후 두 번째예요. 블랙홀은 모든 질량이 중심부에 모인 중력이 매우 강한 천체인데요. 20세기 초만 해도 과학자들이 “블랙홀은 수학적 이론의 산물”이라며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17세기 말 영국 과학자 존 미셸은 ‘검은 별’(dark star)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어요. 이 논문은 1970년대 들어서야 발견됐는데, 역사상 처음 블랙홀 개념을 ..

교육제도 2022.05.19

[뉴스 속의 한국사] 신라 장군들, 높이 130㎝ 정도 조랑말 타고 전투했어요

[뉴스 속의 한국사] 신라 장군들, 높이 130㎝ 정도 조랑말 타고 전투했어요 입력 : 2022.05.19 03:30 경주 쪽샘 유적 ▲ 경주 쪽샘 신라고분에서는 완전한 형태의 사람 갑옷(札甲·찰갑)과 말갑옷(馬甲·마갑)이 발견됐어요. 사진은 쪽샘 유적의 말갑옷을 복원한 모습이에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에서 만나는 경주 쪽샘 신라고분' 특별전을 열어요. 쪽샘 유적은 경주 시내 중심지에 있는데, 천마총·황남대총 등 초대형 고분이 있는 대릉원(大陵苑) 동쪽에 자리해요. '쪽샘'이라는 이름은 이곳 우물물이 쪽빛을 띠어 붙여졌다고도 하고, 쪽박으로 샘물을 떠서 붙여졌다고도 하죠. 이곳에는 지금도 많은 우물이 남아 있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경주문화..

교육제도 2022.05.19

1기 신도시 재건축 논란… 공급 확대 묘책 vs 집값 자극, 전세대란 우려

1기 신도시 재건축 논란… 공급 확대 묘책 vs 집값 자극, 전세대란 우려 [차학봉 전문기자의 Special Report] 신도시 용적률 상향조정… 10만 가구 추가 공급 차학봉 부동산전문기자 입력 2022.05.19 03:00 1기 신도시를 재건축하는 공약을 둘러싸고 찬반론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 전경. / 조선 DB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고밀도로 재건축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을 둘러싸고 찬반론이 맞서고 있다. 30년 된 신도시를 다시 재건축하는 것은 자원 낭비이며 특별법을 만들어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하지만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과 노후화된 신도시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특별법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경제 2022.05.19

[김창균 칼럼] 문빠의 ‘묻지 마 지지’가 민주당 망가뜨렸다

[김창균 칼럼] 문빠의 ‘묻지 마 지지’가 민주당 망가뜨렸다 몇 년째 성범죄 끊이지 않고 청문회서 황당한 실수 연발 4연속 전국 선거 승리한 뒤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 자만 중도층 이반에 둔감해지고 극렬 지지층 장단 맞춘 탓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5.19 00:20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의 강경파 초선 의원들이 실수를 남발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수진(왼쪽) 의원은 질의하면서 여러 차례 고성을 질러 친민주당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까지 “술 취한 줄 알았다”는 질타를 받았다. 김남국(가운데) 의원은 ‘이모(某) 교수’를 한 후보자 딸의 이모로 착각하고 질의했다. 최강욱 의원은 ‘한국쓰리엠’의 익명 표기(한**)를 한 후보자의 딸 이..

대구로 좌천된 임은정 “홍어 좌빨이라는 비아냥 오히려 영광”

대구로 좌천된 임은정 “홍어 좌빨이라는 비아냥 오히려 영광”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5.18 20:08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뉴스1 친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자신의 인사이동 사실을 알리면서 “홍어좌빨이라는 일부 진영에서의 비아냥이 오히려 영광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하루 만인 18일 핵심 검찰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정권에서 좌천성 인사를 당했던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대거 검찰 요직으로 복귀했다. 반면 지난 정권에서 친정부 성향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던 검찰 간부들은 대거 한직으로 밀려났다.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이동한다. 사실상 좌천성 인사로 평가된다. 임 담당관..

검찰 개악 2022.05.19

검찰 ‘빅3’에 尹사단… 친문 4인방은 한동훈 있던 곳으로 좌천

검찰 ‘빅3’에 尹사단… 친문 4인방은 한동훈 있던 곳으로 좌천 대검 차장 이원석·중앙지검장 송경호 검찰국장 신자용 등 검찰 고위급 인사 이성윤·이정수·이정현·심재철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이동 표태준 기자 입력 2022.05.18 17:54 이원석 제주지검장(왼쪽)과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 한동훈 법무장관이 취임 하루만인 18일 핵심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정권에서 좌천성 인사를 당했던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대거 검찰 요직으로 복귀했다. 반면 지난 정권에서 친정부 성향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던 검찰 간부들은 대거 한직으로 발령났다. ◇고검장·검사장급 인사 단행… ‘윤석열 사단’ 대거 영전 공석인 검찰총장 직무 대행을 수행할 대검 차장검사에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김후곤 대구지..

검찰 개악 202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