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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 이발사 억울한 최후...그곳 빼앗은 차지철 '섬뜩한 최후' [청와대 백과사전]

효자동 이발사 억울한 최후...그곳 빼앗은 차지철 '섬뜩한 최후' [청와대 백과사전] 중앙일보 입력 2022.05.16 23:00 업데이트 2022.05.16 23:57 안충기 기자 구독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자하문로 큰길가에 있는 ‘토방’은 조그마한 한식당이다. 경복궁역에서 걸어 10분 정도다. 점심에는 식사를 내고 저녁에는 삼합이나 보리굴비 같은 술안주를 낸다. 5월 들어 갑자기 바빠졌다. “주로 단골손님들이 예약하고 오시는데 어느 날부터 지나가던 사람들이 불쑥불쑥 문을 열고 들어와요. 처음 보는 분들이라 뭔 일 있나 했지요.” 곧 주인장은 개방한 청와대를 구경하러 온 이들임을 알았다. 일대가 다 그렇다고 했다. 청와대 인근 동네가 북적이고 있다. 이 일대는 주중 ..

[사설] “더는 못 미뤄” 연금·노동·교육개혁에 尹 정부와 여야 명운 걸어야

[사설] “더는 못 미뤄” 연금·노동·교육개혁에 尹 정부와 여야 명운 걸어야 조선일보 입력 2022.05.17 03:26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연금·노동·교육 개혁을 새 정부 국정 과제로 제시하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세 가지 개혁이)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 전임 정권의 무책임한 포퓰리즘 국정을 끝내고 ‘도약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윤석열 정부가 연금·노동·교육 개혁을 내세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세 가지야말로 가장 중대하고 시급하지만 ..

정치 2022.05.17

“심판의 날 구원받으려면 선하게 살라” 야훼도 알라도 똑같은 가르침

“심판의 날 구원받으려면 선하게 살라” 야훼도 알라도 똑같은 가르침 [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35]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무엇이 같고 다른가(상)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2.05.17 00:16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유래한 한 뿌리의 종교들이다. 세 종교 모두 아브라함을 자기 종교의 최고 조상으로 섬긴다. 세 종교의 공통점은 유일신을 믿는 종교라는 점이다. 다만 유일신을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유대교에서는 여러 이름으로 부른다. 처음 하느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가르쳐 준 이름은 ‘나는 나다(I am what I am)’라는 의미의 ‘에헤으 아세르 에헤으’였다. 히브리 성경에는 신의 이름이 ‘YHWH’라는 4개의 자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읽다가 신의..

종교-철학 2022.05.17

[사소한 역사] 4800년 전 이집트가 최초 건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때 처음 만들었죠 입력 : 2022.05.17 03:30 댐 ▲ 기원전 7~8세기쯤 만들어진 예멘 지역 마리브댐의 유적. /위키피디아 5월 중순부터 한반도에 때 이른 장마가 찾아올 수 있다고 해요. 장마철이 되면 수해(水害)를 입을 가능성도 커지게 되는데요. 이때 늘어나는 강물을 통제하기 위해 우리나라에는 많은 댐이 설치돼 있습니다. 댐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요? 문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댐은 기원전 2800년쯤 이집트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높이 11m에 길이 106m로 만들어진 석조 댐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토목기술의 한계로 오래가지 못하고 무너져내렸다고 합니다. 고대에 만들어진 댐 중 현재까지 유적이 남아있는..

교육제도 2022.05.17

유토피아

유토피아 [고전 이야기]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란 뜻… 자본주의 초기 불평등과 양극화 풍자 입력 : 2022.05.17 03:30 유토피아 ▲ 유토피아 초판에 실린 섬의 지도. /위키피디아 유토피아 사람들은 모든 쾌락 가운데 무엇보다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고, 이걸 가장 높이 칩니다. 대부분 쾌락은 덕(德)을 실천하고 올바른 삶을 깨닫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영국 법률가이자 정치가 토머스 모어(1477~1535) 작품 '유토피아'는 세상에 없는 이상 사회를 제시하며 당대 사회 변혁을 촉구한 고전이에요. 1516년 나온 이 작품은 "시대의 문제에 대해 투철했던 위대한 인물의 사유(思惟)에서 빚어진 걸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500년 넘도록 이상향이 어떤 곳인지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어요. 첫머리..

교육제도 2022.05.17

바이든과 회담 앞둔 尹, ‘IPEF 참여’ 첫 언급

바이든과 회담 앞둔 尹, ‘IPEF 참여’ 첫 언급 미국 주도 공급망 구축… 反中경제연대 동참하나 이용수 기자 입력 2022.05.17 03:00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1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은 ‘반중(反中) 경협 구상’인 IPEF의 정상회담 의제화를 넘어 한국의 IPEF 가입을 예고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협력센터장은 “미·중 갈등 국면에서 균형 외교란 이름으로 눈치만 보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미국 쪽으로 과감하게 한 발짝 다가서겠다는 상징적 조치”라며 “군사·외교 협력 위주였던 한미 동맹의 영역을 경제 분야로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엿보..

글로벌 뉴스 2022.05.17

“성폭력 두번 당했다” “발설말라”... 정의당도 前청년대표 신고 묵살

“성폭력 두번 당했다” “발설말라”... 정의당도 前청년대표 신고 묵살 강민진 前 청년정의당 대표 폭로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5.16 18:19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성폭력 사건을 일으킨 박완주 의원을 제명한 가운데 정의당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나 당 지도부가 묵살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열린 전국 행사의 뒷풀이 자리에서, 모 광역시도당 위원장은 저의 허벅지에 신체접촉을 했다”라며 “고민한 끝에, 저는 이 같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대선 선대위 관련 회의에서 여영국 대표 등에게 처음 공식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회의 현장에서 여영국 대표는 ‘이번 일은 공식 절차를..

정치 2022.05.17

성폭력 폭로에 입장 안낸 정의당... 피해자 “거짓말이란 반응 무섭다”

성폭력 폭로에 입장 안낸 정의당... 피해자 “거짓말이란 반응 무섭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5.17 00:41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는 16일 자신이 당 관계자들로부터 두 차례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벌써부터 당에서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입장을 내고 있는 상황에 유감”이라고 했다. 정의당은 강 전 대표 폭로 후 “내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이날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조선닷컴에 “당시 관련 진행 사항 등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일부 정의당 인사들은 개별적으로 언론에 “이미 진상조사와 가해자 측의 사과문으로 종결..

정치 202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