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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정임수]고금리에 서민 등골 휘는데 은행 노조 “1억 연봉 적다”

[광화문에서/정임수]고금리에 서민 등골 휘는데 은행 노조 “1억 연봉 적다” 정임수 경제부 차장 입력 2022-08-09 03:00업데이트 2022-08-09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정임수 경제부 차장 은행 노조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임금 6.1% 인상 등을 요구하다 결렬되자 1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다음 달 16일 모든 은행 업무를 중단하는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2016년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해 총파업을 벌인 지 6년 만이 된다. 금융노조는 올해 물가 상승률이 6%를 넘는 데다 은행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만큼 사측이 제시한 1.4%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

귀족 노조 2022.08.09

[사설]박순애 사퇴… 尹 전면적 쇄신인사로 변화의지 보여야

[사설]박순애 사퇴… 尹 전면적 쇄신인사로 변화의지 보여야 입력 2022-08-09 00:00업데이트 2022-08-09 02:5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8.8 대통령실 제공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국민들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며 국민 뜻을 잘 받들겠다”고 했다. 인적 쇄신에 대해선 ‘국민의 관점’을 언급하며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있고 한나절 만인 이날 오후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퇴했다. 박 장관 사퇴는 취임 34일 만이다. ..

정치 2022.08.09

[사설]‘칩4’ 예비회의 참여, ‘기회만큼 큰 위협’ 최소화가 관건

[사설]‘칩4’ 예비회의 참여, ‘기회만큼 큰 위협’ 최소화가 관건 입력 2022-08-09 00:00업데이트 2022-08-09 02:5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관련 예비회의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우리 정부가 7일 밝혔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맞서 미국이 올 3월 서방 국가 중심의 반도체 동맹 결성을 제안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신냉전 시기 한국이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질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칩4로 불리는 반도체 4개국은 첨단 반도체 공급망에서 저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은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 미국은 반도체 설계 및 장비, 일본은 소재와 장비, 대만은 파운드리 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경제 2022.08.09

"한순간 리버뷰 아파트 됐다"…SNS에 뜬 '현재상황' 사진들

"한순간 리버뷰 아파트 됐다"…SNS에 뜬 '현재상황' 사진들 중앙일보 입력 2022.08.08 23:12 업데이트 2022.08.08 23:53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김다영 기자 구독 8일 서울 및 경기 북부 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한 남성이 침수된 차량 위로 올라가 몸을 피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8일 오후 온라인상에는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비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현재 ○○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침수 피해를 알리는 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중에는 '고립무원'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차량이 침수되면서..

환경 2022.08.09

[재미있는 과학] 달 암석에 남은 자기장 흔적… 다누리가 조사한대요

신문은 선생님 [재미있는 과학] 달 암석에 남은 자기장 흔적… 다누리가 조사한대요 입력 : 2022.08.09 03:30 자기장(磁氣場) 천체 내부에 금속 풍부한 액체 있고 자전 속도 등의 조건 충족해야 생겨 지구에선 태양풍 막아 생명체 보호 ▲ /그래픽=김현국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어요. 다누리는 12월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상공 100㎞에서 하루에 12번 달을 공전하며 달 표면의 지도를 만들고, 우주 인터넷 통신 시험도 하고,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할 예정인데요. 다누리의 임무 중 하나는 달의 자기장(磁氣場)을 측정하는 거예요. 자석이나 전류가 흐르는 물질 주변에는 자기력이라는 힘이 생겨나요. 자기장은 이 자기력이 영향을 미치는 공간을 ..

[고전 이야기] 무기·병원균·금속이 역사 발전 좌우… 지리적 여건에 따라 문명도 차이 나

[고전 이야기] 무기·병원균·금속이 역사 발전 좌우… 지리적 여건에 따라 문명도 차이 나 입력 : 2022.08.09 03:30 총, 균, 쇠 ▲ ‘총, 균, 쇠’ 초판. /위키피디아 "질병은 인간을 죽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므로 역사를 변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전시에 사망한 사람 중에는 전투 중 부상으로 죽은 사람보다 전쟁으로 발생한 세균에 희생된 사람이 더 많았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85)의 '총, 균, 쇠'(1997)는 "인류 문명의 불균형을 파헤친 놀라운 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1998년 퓰리처상을 받은 작품이에요. 무기와 병원균·금속이 인류 문명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1만3000년의 인간 역사를 통해 보여준답니다. 대륙마다 문명의 ..

교육제도 2022.08.09

[朝鮮칼럼 The Column] 중국몽은 인류몽을 이길 수 없다

[朝鮮칼럼 The Column] 중국몽은 인류몽을 이길 수 없다 한국과 대만의 공통점 식민지배 딛고 민주화·산업화·자유·인권 등 보편가치 추구 과학기술 혁신으로 인류에 공헌 “중화민족 부흥” 외치는 편협한 패권주의와 달라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역사학 입력 2022.08.09 03:20 20세기 이래 한국과 대만은 놀랍도록 유사한 발전의 궤적을 밟아왔다. 그 과정을 돌아보면 많은 본질적 공통점이 관찰된다. 한국과 대만은 모두 일본 제국의 식민 지배를 거쳤고, 공산 정권의 위협 속에서 군부독재를 경험했다. 권위주의 개발 독재 아래서 급속한 경제성장을 달성했고, 1980년대 후반 민주화의 물꼬를 터서 세 번 이상 선거를 통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뤘다. 한국과 대만은 또한 군사 전략적 요충지로서 공..

교육제도 2022.08.09

유대인 부모, 자녀 유치원 보낼 때 첫마디는… “험담하지 말라”

유대인 부모, 자녀 유치원 보낼 때 첫마디는… “험담하지 말라” [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41] “유대인은 모두 한 형제다” 아픈 역사 딛고 뭉친 비결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2.08.09 00:20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 해주는 말이 있다. “네가 이제 유치원에 가면 친구들을 만나게 될 텐데, 두 가지를 명심해라. 첫째, 네가 말하는 시간의 두 배만큼 친구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사람은 누구나 단점과 허물이 있단다. 그러니 친구의 단점과 허물에 개의치 말고 친구 속에 숨어 있는 장점과 강점을 찾아보거라. 그러기 위해서는 친구보다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친구 말을 많이 들어야 한다.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둘째..

역사 2022.08.09

붕어빵 나온 그 꼬마… 아역배우 박민하 사격 태극마크 달았다

붕어빵 나온 그 꼬마… 아역배우 박민하 사격 태극마크 달았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8.09 01:35 아역배우 박민하. /뉴시스 박찬민 전 SBS 아나운서의 딸이자 아역배우인 박민하(15)가 사격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민하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태극마크. 청소년 대표. 합숙 훈련 시작.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린 뒤 거울 앞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가슴에 태극마크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KOREA’가 적힌 대표팀 외투를 착용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2022년 사격 청소년대표팀 합숙훈련’이라고 적힌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도 게시했다. 박민하가 공개한 국가대표팀 의상. /인스타그램 박민하가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사격 대회 금메달을 따낸 뒤 올린 ..

연예. 스포츠 2022.08.09

강남도 물바다… 車 침수, 직장인들 건물에 고립됐다

강남도 물바다… 車 침수, 직장인들 건물에 고립됐다 김지원 기자 입력 2022.08.08 22:04 8일 오후 내린 폭우로 인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운행을 멈춘 채 떠다니고 있다/독자 제공 8일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시내 곳곳에서 침수와 누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오후 7시 기준 시간당 90.4mm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강남역 등 도로가 침수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자치구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강남역 사거리 일대에서는 폭우로 하수가 역류하면서 도로와 차도가 물에 잠겼다. 서초구 우성아파트 사거리·대치역 은마아파트 일대 도로도 침수돼 차량들이 반쯤 물에 잠겨 떠다니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9시쯤에..

환경 2022.08.09